알리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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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jelsomina jelsomina
2006년 03월 09일 22시 43분 07초 5259
영화계가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정말로 소중한때입니다.

각 부서별로 소속감을 느낄수 있는 단체들이 점점 생겨나고 있습니다. 연락이 많이들 오갈것입니다.
내가 뭘 알아야지, 내가 간다고 뭐가 달라지나 ?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자발적으로 참여가 힘드시다면, 연락이 오고 손길을 필요로 할때는 기쁘게 손을 내어 잡아주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영화계에는 참 많은 문제점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크건 작건 어느 산업 분야에서나 각기 가지고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겠지만. 영화계의 그것과는 조금은 다른 모습일겁니다. 우선 영화는 밥먹고 살라고 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지는 그랬습니다. 직접 영화를 만드는 대대수의 우리같은 사람들에게는 그랬습니다.

거기에서 많은 문제들이 생겨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순순한 마음들을 이용해먹는 사람들이 생기고, 점점 돈만 쫒는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그에 상응하는 결과치가 생겨나면서, 정말 이제 영화판은 먹고 살기 위한 그것을 넘어서는 추한 짓들이 많이 벌어집니다. 그것을 바로 잡을 수 있는 분들이 바로 여러분들입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고쳐보기 위한 노력이 자발적으로 시작될 즈음에 쿼터 문제가 터져나왔고, 자칫하면 영화계 내부에서 피아구분을 지어 좋지 못한 모양으로 진행될뻔한 싸움이 "스크린쿼터"라는 문제와 맞물리어 더 큰의미를 가지는 운동으로 전개될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그렇게 보입니다. 자정작용이 늦게라도 잘 이루어지도록 여러분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스크린 쿼터 뿐만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미국과의 FTA 협정을 막기 위한 운동도 함께 진행될듯 합니다. 결국 우리의 문제입니다.
남이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크고 작은 많은 모임에서 올 한해동안 서로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국땅에서 한국말을 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한국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담긴 영화를 가질 수 없다는 생각. 기우만은 아닐겁니다. 우리 영화를 잘 지켜내기 위해선 각자의 노력이 필요함은 물론이고, 그 각각의 노력의 합은 지금 우리의 예상치보다 더 커질것입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필요한 때입니다.
젤소미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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