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놉시스]

연우의 방, 상자 속에서 다이어리와 사진들을 꺼내보는 연우. 애틋한 미소를 짓다 외출복으로 갈아입은 연우는 집을 나선다. 시간은 과거로 돌아가 교복을 입은 민이와 연우의 모습이 보인다. 연우가 건넨 선물 상자를열어보는 민이는 ‘HAPPY BIRTHDAY’ 라고 적힌 카드와 선물을 보고 해맑게 웃는다.책방에서 책을 고르는 민이와 연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서로 골라온 책을 본다. 민이는 책을 덮고 핸드폰에 연결되어 있던 이어폰을 한 쪽 귀에 꽂는다. 그리고 연우의 옆으로 살짝 다가가며 나머지 한 쪽을 건넨다. 책에 빠져 있던 연우는 고개를 돌려 민이를 바라본다. 연우는이어폰을 받아 귀에 꽂는다. 다시 책을 읽는 민이. 연우는 민이에게 뭔가 말하려는듯하지만말하지 못한다. 한참을 바라보던 연우는 창 밖을 바라본다.시간은 다시 현재로 돌아와 혼자 창 밖을 바라보며 앉아 있는 연우의 모습이 보인다. 연우는밖으로 나와 길을 걷다 필름카메라를 꺼낸다. 고개를 들고 시선을 돌려 사진을 찍으려는 그때 저 멀리 자신을 바라보고 서 있는 민이를 발견한다. 연우와 민이를 서로를 바라본다.

[장르]

퀴어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