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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무료상영전] 재능있는 감독 모모씨, 충무로에 떴다

ohzemidong
2004년 09월 16일 15시 20분 32초 1286 1
여름,위를 걷다.jpg

‘재능있는 단편영화 감독들이 충무로에 떴다!’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에서 <재능있는 감독 모모씨, 충무로에 떴다>라는 제목으로 상영전을 가집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상상력으로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감독들의 단편영화 14편을 모아봤습니다. 단 한편의 영화도 관객을 배반하지 않을 이번 상영전은 일반 관객들에게 흔치 않은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 일 시 9월21일(화) ~ 9월24일(금)
★ 시 간 5시 7시
★ 장 소 충무로영상센터 재미동극장 (지하철 충무로 역사내)
★ 입 장 료 무 료
★ 문 의 02-2273-2392 / 2398
★ 홈페이지 www.ohzemid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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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 1 (68min)

☞ 남성의 증명 (Identification of a Man, Korea, 2004, Super 16mm, 32’10’’, 윤종빈)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 작품상
억압받던 한 남자. “영어공부 시간을 늘려야겠다”고 다짐한다. 서울에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부산 사나이, 태정은 우연히 룸메이트인 인규와 함께 지혜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게 된다. 다음날 아침, 태정은 지혜의 연락을 기다리던 중 인규가 외박을 하고 집에 늦게 들어오자 그와 지혜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 어느날 (Someday, Korea, 2004, DV 8mm, 14’32’’, 박준형)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심사위원 특별상
‘건전한 영상문화를 지향’하는 박준형 감독은 영화를 시작하게 된 동기도 남다르고 그가 만들어내는 작품 역시 남다르다. 신체를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액션 영화이지만 폭력성보다 건전함을 전달한다는 의미에서는 일반 액션영화와 차별성을 가진다. 그의 영화는 아직 분명 미숙하지만 관객들은 그의 영화에 충분히 즐거워한다. 이것 역시 재능의 일부일 것이다. <어느 날>은 기초 질서 함양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분명 기초 질서는 지켜져야 한다.

☞ 인비져블: 숨은소리찾기 (Invisible 1 : Hidden Sound Search, Korea, 2004, DV 6mm, 21’ 40’’, 유준석)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시나리오상 수상
모두 떠난 파티현장에 사체가 발견되었다. 증거는 단지 파티상황을 녹음한 녹음기 하나. 강력반 심권진 형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음성분석가로 명성을 날렸던 김기하에게 수사를 의뢰한다. 김기하는 녹음기에 녹음된 소리만 가지고 아주 독특한 방법으로 용의자 셋을 추려낸다. 유력한 용의자 한 명을 추려내지만, 결정적 단서는 무심히 넘겨왔던 숨은 소리에 있었다.

섹션 2 (68min)

☞ 여름, 위를 걷다 (Walking on the Summer, Korea, 2004, 16mm, 17’40’’, 김이다)
절친하지 않은 어색한 사이의 두 남녀가 오랜만에 만나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같이 보내게 된다. 그러나 남자에게는 이미 시들해져 버린 여자친구가 있고, 여자는 헤어진 남자에게 계속 연락이 오는 가운데 둘은 불안한 만남을 계속한다. 긴장감 위에 만나는 두 남녀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어쩔 수 없는 (The Gambler, Korea, 2004, 16mm, 23’, 김강석)
도박 전력이 있으며 가족에게 불편한 존재였던 막냇동생이 이제는 부동산 투기업자가 되어 쓸모 없는 땅을 큰형에게 팔려고 한다. 마뜩찮게 생각하는 형을 이끌고 온 곳은 해안가 땅. 형은 여전히 동생이 마음에 안 들어 계속 잔소리를 한다. 그러나 동생은 이리저리 형을 끌고 다니며 사기를 치려고 한다. 그러나 자기를 위하는 형의 마음을 보고 동생은 마음이 흔들린다.

☞ 차갑고 좁은 (Narrow & Chilled, Korea, 2004, 16mm, 27’, 강규헌)
부도로 인해 가족을 버리고 자살을 하는 아빠.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정신적 상처를 입은 엄마.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 고립된 어린 딸은 ‘차갑고 좁은’ 냉장고 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어느 가정이나 가지고 있는 냉장고, 그 ‘차갑고 좁은’ 장소는 바로 어린 딸이 희망하는 부모의 마음을 상징하는 공간이지 않을까?

섹션 3 (75min)

☞ 올드보이의 추억 (Memories of Oldboy, Korea, 2004, DV 6mm, 18’20’’, 김민석)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규남은 우발적으로 4명의 고교생을 살해한 죄로 어린 나이에 교도소를 다녀온 범죄자이다. 교도소 출감 후에도 갖은 폭력과 범죄를 일삼으며 희망 없는 일상을 반복하는 그의 유일한 말 상대는 검은 옷을 입은 의문의 사내뿐. 항상 자신이 5명을 살해했다고 믿고 있던 규남은 우연히 처음 그 누군가를 살해했던 칼을 발견하고, 잊고 있던 살인의 추억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자신이 최초로 살해한 인물이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을 때, 이미 규남은 삶의 극한 상황까지 몰린 어린 시절의 자신이 휘두른 칼에 죽어가고 있다.

☞ 잠식 (Eating Away Myself, Korea, 2003, 16mm, 12’, 박준석)
2003년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초청
한 남자가 정확히 어떤 공간인지 파악이 되진 않지만, 옆방에서 들리는 소리에 구멍을 파고 비디오로 찍어가며 보고 있다. 여자와 남자의 싸움 그리고 살인. 알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구멍으로 보던 그 방이 자신의 방으로 바뀐다. 그러나 구멍에는 자신의 방이 보이고, 비디오에는 자신이 찍혀있다.

☞ 올레그 (Oleg, Korea, 2004, 35mm, 23’, 김민성)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 부문 심사위원 특별상
국가 대표 유도선수 본웅은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다. 올림픽 금메달의 꿈은 물거품이 되었지만, 덕분에 본웅은 병원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친구 올레그를 만나고 숨겨져 있던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 핑거프린트 (Fingerprint, Korea, 2004, 35mm, 21’, 조규옥)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미장센 촬영상
복사실에서 홀로 일하며 살고 있는 18살 수인. 어느 날 구타 당한 사진이 포함된 고소장을 복사하기 위해 찾아온 여자에게서 종이에 손을 베이는 상처를 입는다. 늦은 시간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해 찾아간 동사무소에서 그녀를 우연히 다시 만나고, 그녀의 이상한 관심에 잊고 싶었던 기억의 파편을 떠올리고는 동사무소를 뛰쳐나온다. 복사실에 돌아온 수인은 꿈처럼 떠오르는 과거의 기억들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데, 여자는 복사실로 수인을 다시 찾아온다.

섹션 4 (56min)

☞ 웃음을 참으면서 (Fill in the Blanks, Korea, 2003, 35mm, 16’, 김윤성)
2004년 칸느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
배경은 기차 안. 등장인물은 이제 막 아이를 낳아 수유기에 있는 30대 여자와 30대 남자, 그리고 외국인 할머니와 그의 손자 이렇게 네 명이다. 영화는 각각 다른 욕구가 있는 네 명의 등장인물의 귀엣말과 표정, 카메라의 시선을 통해 진행되고 대사는 빈 칸(Blank)으로 남은 채 내용에 맞는 음악만 흘러나온다. 관객들은 대사의 빈 칸을 적극적으로 채워나가게 되는 과정에서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된다.

☞ 영의 지점 (A Region of the Shade, Korea, 2004, DV, 11’30’’, 정병목)
2004년 서울넷페스티벌 디지털익스프레스온라인 심사위원 특별상
한 노인이 우주라는 물리적인 공간 속에서 한 여인을 추억한다. 그 때 기계는 오작동을 일으키고 그는 우주선 밖에서 우주를 체험한다. 그의 앞에 기억 너머 세계, 영혼이 모이는 지점이 나타난다. 그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 절귀 (Julgui, Korea, 2004, 3D Computer Animation, 11’21’’, 박시원)
2004년 미장센단편영화제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 작품상 수상
삶과 죽음의 경계인 연옥의 강. 그 강 어딘가에 아기의 영혼만을 훔쳐가는 절귀라는 요괴가 산다. 절귀는 매일 그 모습과 크기를 바꿔가며 사람의 마을을 침범한다. 강어귀의 조그만 섬에 사는 우리들은 그러므로 더욱 철저한 방어를 해야만 한다.

☞ 로스트&파운드 (Lost & Found, Korea, 2004, 16mm, 17’, 김동령)
엄마가 아프다는 전화를 받고 집으로 향하던 윤지는 계속해서 지하철 속을 헤맨다. 한편 지하철에서 엄마를 잃어버린 어린 소녀는 스스로 유실물 센터에 찾아가 자신을 등록시킨다. 다음 날 새벽, 윤지는 아픈 엄마를 등지고 자신의 길로 돌아가고, 지하철에서 엄마를 찾던 아이의 안내방송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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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2월 27일 가입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pearljam75
2004.09.16 22:11
재밌겠다, 여기서 본 영화는 내가 아는 사람이 연출한 <차갑고 좁은>,
어리게만 봤는데, 너무너무 놀랐더랬죠.

내공을 뿜어내는 단편영화들을 보고 있자면, 정말 기운이 샘 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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