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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1060 까놓고 말해요.>- 제33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

kifv
2002년 04월 18일 12시 27분 39초 2281
안녕하세요~ 한국독립영화협회입니다!

해마다 겪는 봄이지만 올해도 예외일 수 없나봅니다. 노란 세상과,,,,,
커피를 연거푸 마시고 눈을 동그랗게 뜨려고 노력해도 자꾸만 봄의 꿈속으로 빨려들어 가는 요즘, 비타민과 더불어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주어야 한다는데요~ *^^*
여러 노출된 카페인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래보며(--;)
<제33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에서 독립영화두 함께 섭취해주세여!!!

제33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1060, 까놓고 말해요.

2002년 봄에 열리는 서른세번째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는 독립영화를 통해 한국사회의 연령문제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이름하여 "1060, 까놓고 말해요." 이번 행사에서는 10대에서 60대까지 각 연령의 문제들을 때론 즐겁게 때론 신산하게 바라보는 독립영화들을 통해, 막연하게 그저 사고했던 연령의 문제들을 좀 더 가까이 세밀하게 바라보고자 합니다."1060, 까놓고 말해요"는 어린이, 청소년, 청년, 노인 등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3회의 시작은 서유민 감독의 <공자 가라사대> 입니다. 이 영화는 논어에 언급된 "子曰 吾十有五而志于學(자왈오십유오이지우학)하고 三十而立(삼십이립)하고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하고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하고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하고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종심소욕)하되 不踰矩(불유구)라"는 공자의 말씀을 뒤틀며 연령에 대한 '다른' 시선을 제기하는 재기발랄한 영화입니다.

섹션 1은 박탈된 채 살아가는 우리 시대의 20-30대의 이야기입니다. 이립(而立)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시대의 젊은이들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백수로 살아갑니다. IMF 이후, 그리고 올해 불어닥친 취업난은 뜻을 세워야할 나이에 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송윤재 감독의 <1997년 여름>과 서원태 감독의 <청년>은 사회에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고 부유하는 우리시대 젊은이의 모습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하연주 감독의 <산성비>는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되는 젊은이들의 모습입니다.

섹션 2는 어린이를 주제로 합니다. '미래의 꿈이자 내일의 희망'으로 대우받는 어린이들의 존재는 기실 알고 보면 어린이는 비워진채 어른들의 욕망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 섹션은 대상으로서의 어린이의 모습과 스스로의 욕망을 구현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그린 4편의 영화들로 구성됩니다. 고영민 감독의 <책상줄을 맞춰라>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사회화되어야한다는 명목 속에 스스로의 상상력과 욕망을 박탈당하고 있는 모습을, 단편 애니메이션 <아빠하고 나하고>는 어른들의 욕망의 배출구로서 취급당하는 어린이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이와는 다르게 오점균 감독의 <미안해>는 남매지간의 싸움을 통해 어린이의 욕망을 가감없이 성공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서석준 감독의 <우리 집이 여기야>는 어른들의 차이에 의해 구획되어지는 계급에 이끌리지 않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 화해를 천진하게 모색하고 있습니다.

섹션 3의 주제는 청소년입니다. 우리 시대의 청소년은 청소년보호법 등에 어른들의 욕망 안에서 존재해야하며, 그 테두리 밖에 존재하는 청소년들은 '비행' 혹은 '불량'이라는 이름으로 배제되어 버립니다. 민규동, 김태용 감독의 <열일곱>과 손정일 감독의 <서브웨이키즈 2002>는 이런 '보호'의 테두리 밖에 방치된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형석 감독의 <작용, 반작용의 법칙>은 '보호'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적 교육기관 내에서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학원폭력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학교 안의 청소년들을 통해 보호라는 이름으로 통제되어지는 모습이 아니라 다른 모습으로 자라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오점균 감독의 <비가 내린다>는 매우 주목할만 합니다.

마지막 섹션은 우리 시대의 사각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노인문제를 이야기합니다. 고령화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이야기되어야할 부분입니다. 노인문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현실에서 노인문화에 대한 대책은 질병, 빈곤 등 기본적인 문제해결만큼이나 필요한 것입니다. 이 섹션에서 상영되는 강병화 감독의 <초겨울 점심>과 박종철 감독의 <쓰빠꾸>는 자녀가 배제된 가정의 노인들을 담담하게 그려고 있습니다. 이 두 영화는 여전히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만 위치지워져 있는 노인문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오점균 감독의 <단풍잎>과 김시경 감독의 <애로영화>는 노인복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노인의 성적권리라는 주제를 다룬 영화입니다. 이 두 영화는 욕망의 담지자로서 노인에 대한 편견을 손녀의 시선으로 따뜻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33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가 우리 시대의 연령문제를 좀 더 깊고 넓게 사고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장   소 : 아트선재센터 (3호선 안국역 1번출구, 정독도서관 맞은편)
■ 일   시 :2002년 4월 19일 (금) - 4월 22일(월)
■ 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아트선재센터    
■ 후   원 : 영화진흥위원회
■ 입장료 : 4,000원(청소년 및 단체할인 3,000원)
■ 문   의 : 02-334-3166(한국독립영화협회)


* 상 영 작 품 *

■ Section 1 : 청년 (총 91분)
<공자 가라사대> 연출 서유민|16mm|컬러|21분|2002년
<1997년 여름> 연출 송윤재|16mm|컬러|25분|1999년
<산성비> 연출 하연주|16mm|컬러|25분|2001년
<청년> 연출 서원태|16mm|컬러|20분 20초|2001년

■ Section 2 : 어린이 (총 56분)
<아빠하고 나하고> 연출 칠인조|Beta|7분|컬러|2000년
<미안해> 연출 오점균|16mm|흑백|21분|1996년
<책상 줄을 맞춰라> 연출 고영민, 우범준|16mm|컬러|20분|1999년
<우리 집이 여기야> 연출 서석준|16mm|컬러|8분|2002년

■ Section 3 : 청소년 (총 96분)
<열일곱> 연출 김태용, 민규동|16mm|컬러|29분|1997년
<작용, 반작용의 법칙> 연출 한형석|16mm|15분|2002년
<서브웨이 키즈 2002> 연출 손정일|16mm|31분|2002년
<비가 내린다> 연출 오점균|35mm|컬러|21분|2001년

■ Section 4 : 노인 (총 96분)
<단풍잎> 연출 오점균|16mm|컬러|25분|1999년
<초겨울 점심> 연출 강병화|16mm|15분|2002년
<쓰빠꾸> 연출 박종철|35mm|컬러|21분|2001년
<애로영화> 연출 김시경|35mm|컬러|33분|2001년

* 상 영 시 간 표 *  
4월 19일 (금)    
3:00 섹션 1
5:00  -
7:00  -

4월 20일 (토)
3:00 섹션 2
5:00  -
7:00  -

4월 21일 (일)
3:00 섹션 3
5:00 섹션 1
7:00 섹션 4

4월 22일 (월)
3:00 섹션 4
5:00 섹션 2
7:00 섹션 3
===============================================
새로운 영화의 지평을 여는
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http://www.kifv.org , tel : 02 / 334 - 3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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