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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들려보시면 자기에게 꼭 필요한 어떤것을 건질지도 모르죠.

[텀블벅 펀딩] 故 이재학 PD 추모집이자 방송 노동의 현실을 다룬 <안녕, 재피>를 발간합니다.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2023년 01월 22일 09시 50분 01초 489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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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후원 참여 링크 : https://tumblbug.com/remember-jp

 

“2023년, 지금도 어디선가 방송을 만들고 있을

이 땅의 수많은 '재피'들에게 바칩니다.“

 

2020년 2월 4일, 한 지역 방송사에서 14년 간 묵묵히, 그리고 성실히 방송을 만들어왔던 38세의 한 PD가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습니다. 유서엔 그가 겪은 고통을 가늠할 수 있을 호소가 짧게 담겨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게 없다." "억울해 미치겠다."

 

분명한 방송사 노동자로 일하고 있음에도 계약서 한 번 쓰지 않은, '무늬만 프리랜서'로서 겪은 억울함이 깊게 배어 있었습니다. 14년 만에 처음으로 '동료들 페이 좀 올려주세요'라고 했다가 일자리를 잃은 이재학 피디. 스태프들은 프로그램 1회 당 겨우 30~40만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는 자신과 같은 전국의 '무늬만 프리랜서'를 위해 판례를 남기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돈도, 시간도, 마음의 부담도 큰 소송을 결심했습니다. 모두가 한 입으로 "니가 이긴다"고 말했습니다. 누가 봐도 그는 자유로운 프리랜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년 5개월 만에 받아 든 건 '패소'.  "노동이 뭔지도 모르는 판사 나부랭이가..." 분노에 찬 한 동료는 탄식했습니다.

그는 패소 판결문을 받은 얼마 후 숨졌습니다. 충격은 전국 방송사로 확산됐습니다. 곧 "이재학 피디를 잊을 수 없다"는 구호가 나왔습니다. 

 

<안녕, 재피> 목차

<안녕, 재피> 수록 글 일부 갈무리

 

<안녕, 재피> 중 웹툰 '친구를 위하여'(김성희 작가)

 

 

이 책은 이재학 피디를 잊을 수 없는 이들을, 마찬가지로 잊지 않는 이들이 만나 인터뷰한 기록입니다. 그의 삶을 기억하는 친구와 동료를 만났고, 이제 천천히 이재학 피디를 애도하기 시작한 가족들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또 지금도 어디선가 고군분투하며 방송을 만들고 있을 수많은 ‘이재학들’, 방송노동자들의 얘기도 책에 담았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방송작가, 독립 PD, 드라마 스태프 모두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카메라 뒤에 우리가 있습니다.”

 

 

 “방송사가 법을 어겨도 아무도 터치를 못 하고 있어요. 
사람이 죽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어요.”(방송 비정규직의 말)


“얼마 전에 어떤 분이 부모님에게 연락했더라고요. 
정규직 전환 이후 인상된 첫 월급 중 일부를 보냈다고요. 
재학이하고 직접 같이 일한 적은 없지만
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요."(누나의 말)

 

 

거짓말처럼, 그의 희생 후 방송계 노동 현장은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프리랜서라고 치부돼 온 방송작가들이 법원에서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노동자로 인정받았습니다. 방송국의 비정규직 노동환경을 조사하는 사상 최초의 근로감독도 이뤄졌습니다.

 

그의 3주기를 맞이하며 펴냅니다. 우리 사회가 이재학 피디 사건의 의미를 되새기면 좋겠다는 거창한 기대도 있지만, 이재학을 기억하거나 방송을 애정하는 사람들, 그리고 방송을 만드는 모두와 이 책을 나누고 싶습니다. 

 

'이재학 피디 추모사업회'가 기획해 여러 명이 글을 썼습니다. 이재학 피디의 동생, 그의 소송을 대리했던 변호사, 그의 사망 후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를 이끌었던 활동가들, 직장 동료, 취재 기자 등이 기록자로 참여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후 매일 힘들게 꾹꾹 눌러썼던 일기도 공개해주셨습니다. 김성희 만화작가는 웹툰 ‘친구를 위하여’를 그려줬습니다.

 

"재학아, 네가 아끼고 아끼는 친구들과 동료들에게 
조금은 위안이 되고 좀 더 밝은 세상에서 일할 수 있기를 
네가 고대했으니 그리될 것이다." (어머니의 말)

 

 

방송 현장에 계신 분들, 이재학 피디를 기억하는 모든 분들과 소중한 기록 <안녕, 재피(Hi JP, Bye JP)>를 나누고 싶습니다. 2월 3일엔 청주에서 이재학 피디 3주기 추모제 겸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입니다. 텀블벅에 참여하신 분들껜 행사 현장에서 추모집을 바로 드릴 예정입니다. 많이 많이 함께 해주세요. 

 

텀블벅 후원 참여 링크 : https://tumblbug.com/remember-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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