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정

                                                                                                                                                          LEEMINGCHEN

이몽로(23) - 대만 여자.한국어학과 4학년 학생.한국드라마와 멜로영화를 좋아한다.순수하고 활발한 성격.먹보고 매운거만 못먹음.외모 좋음.

윤민준(28) – 한국 남자. 사진사.친구많고 외모 좋음.야채를 싫어함.

김유리(28) – 한국 여자.윤민준의 대학동창인 동료.민준을 짝사랑하고 있음.민준과 민준의 다른 대학동창과 같이 한 스튜디오를 만들었다.민준과 같이 사진에 열정이 많음. 선머슴녀고 외모 보통.

카페 남동료(25)

 

 

S#01 낮/길(한국)

여행가방을 끌고 먼곳으로 가는 몽로.

 

S#02 낮/공항버스 정류장

 

몽로가 공항버스에 내려 멀리서 서있는 미준을 보고 활짝 웃으면서 여행가방도 끌고 가지않고 그냥 민준한테 달려가고 민준을 안았다.두사람 몸이 떨어진후에 몽로의 표정이 부끄러우지며 머리를 살짝 숙인다.

 

    윤민준 : 오래만이다…

    이몽로 : 응!오래만이다…(작은 소리로)널 많이 보고 싶었다…

    윤민준 : 뭐?!

    이몽로 : 아니야~빨리 가자~

 

민망해서 빨리 가려고 하는 몽로.민준이 멀리 있는 몽로가 내둔 여행가방을 일으키면서 말한다.

   

    윤민준 : 여행가방 안 가져가?

    이몽로 : (놀라고 민망해서 빠른속도로 달려간다)아?!내 여행가방~

 

그리고 머리를 숙이고 여행가방을 끌고 온다.민준이 웃음을 참지 못해 하하 웃는다.몽로도 바보같이 웃는다.

 

S#03 낮/길

 

몽로와 민준이 영활를 본후 나온다...몽로가 물어본다…

    이몽로 : 영화 재밌없었어..?

    윤민준 : 아니야~

    이몽로 : ..너 좀 졸렸던거 같아서…

    윤민준 : 솔직히…나 이상하게 멜로영화를 보면 잠이 오더라고…나 액션영화 더 맞는거같에..

    이몽로 : ..그래?!나 멜로영화 엄청 좋아하는데.. 옛날에 한국어학과를 다니지 말고 영화과나 다닐까 라는생각도 했었는데…

 

둘이 얘기하면서 먼곳으로 떠나 간다.

 

S#04 밤/고시원방안

몽로가 한국어를 중국어로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갑자기 카톡소리 올리고 몽로가 바로 핸드폰을 본다.가톡화면에 저녁을 먹었어?라는 말을 보인다.몽로가 핸드폰을 가지고 침대에 엎드려서 채팅을한다. 기분이 엄청 좋아보인다.

 

 

S#05밤/고시원 옥상

 

민준과 몽로가 같이 피자를 먹는다.그리고 뭔가 재밌는 이야기 하고있다…

 

    윤민준 : …그래서 우리 대학동창끼리 지금 이 스튜디오를 만들었어…맞다! 이따가 나 또 다시 스튜디오 가서 유리랑 다음 프로젝트위해 회의해야돼…피곤하다~

    이몽로 :유리?!누구야?

    윤민준 : 유리!?유리는 내 친한 대학동창중에 유일한 여자.성격이 워낙 남자스러워서 나랑 잘 맞는거같에..근데..여자로 안 보여..

 

민준이 시계를 보며..

    윤민준 : !!나 가야겠다..유리랑 열시에 스튜디오에 만나기로 했어..

민준과 몽로가 서로 손을 잡고 있고 이별에 대해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면서…

    이몽로 : …가봐..

    윤민준 : ..또 연락할게!

말하고 떠난다…

 

S#06 낮/예쁜 공원

 

두사람이 산책한다.민준이 물래 몽로를 찍고 있다.몽로가 민준이 자기 찍고 있는거를 눈치 챈후…

 

    이몽로 : (당황스럽고 부끄러우면서 머리를 다듬한다)… 내 머리 많이 지저분해..

    윤민준 : 예뻐~만지지마~

S#07 낮/공원 잔디

 

두사람이 잔디에 앉아 몽로와 민준이 뭘 먹고 있다. 샐러드와 샌드위치와 과일들이 있다. 민준이 샐러드안에 있는 고기만 건져먹고 있다.

 

    이몽로 : ..샐러드 안 먹어?

    윤민준 : 나 야채 별로 안 좋아해..

    이몽로 : 그래?!나 야채 엄청 좋아하는데 삶아서 먹든 볶아서 먹든 …나 모든거 잘 먹어~옛날 고등학교때 나 거의 쉴때마다 상점가서 간식을 사먹었어~

    윤민준 : (몽로가 귀여워서 웃으면서)그래서 너는 먹보야?!

    이몽로 : (웃으면서)ㅎㅎ네가 상상도 못할정도로 잘먹어…근데 나 이상하게 매운거 못 먹어…매운거 먹으면 막 얼굴 빨게 지고 눈물나고 그래..대만에서 매운거 많이 안 먹어서 그렇나봐..

    윤민준 : …나 매운거 엄청 좋아해~ 엄청 매운거도 잘먹어~나 매운탕 제일 좋아해~

    이몽로 : …상상이 안돼…매워매워!!!

   

두사람의 분위기가 안나빠지 지않고 음식을 먹으면서…은은히 서로를 본다.몽로가 갑자기 뭘 생각난다…

 

    이몽로 : 아!!아까 너 몰래 날 찍은 사진을 한번 보여줘~

몽로와 민준이 사진을 보다가

    이몽로 : 사진사 찍은 사진이 확실히 다르네~날 좀 예뻐보이게 찍은거같아…(아주살짝 애교)

 

몽로가 입술이 크게나온 사진을 보며..

 

    이몽로 : 이거 뭐야!? …나 못생겼잖아…

    윤민준 : (진지한 표정)아니야…인물사진을 찍을때 요령이 있어…그 인물의 좋은 디테일을 찾으면 잘 나오게 찍을수 있어…네 입술이 풍만하고 입술모양이 예뻐…

 

몽로가 부끄러우며…말을 끊긴다…두사람이 하늘을 보면서..

    이몽로 : ..오늘 날씨가 좋다~하늘 예쁘다~

    윤민준 : 그렇게~좋다~

두사람이 서로를 보면서 눈빛교환을 하다가 몽로가 갑자기 민준의 얼굴에 뽀뽀를 한다.그리고 두사람이 부끄러우며 웃는다.

 

 

S#08 밤/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윤민준 방안 벽에 자신 찍은 작품들이 걸어 있다.몽로가 민준에 옷을 입고 책상위에 있는 사진들을 보고 있다…갑자기 민준이 뒤에서 몽로를 안았다…민준이 몽로의 얼굴을 뽀뽀하고 귀를 빤다.그리고 뒤에서 안는 자세로 키스를 한다.키스하다가 민준이 몽로의 몸을 돌리고 자기 향하게 하고 드겁게 얼굴 만지면서 키스한다…목까지 뽀뽀한다…그리고 민준이 몽로의 옷을 벗기 시작한다(다 벗지 않습니다-//-)…키스하면서 옷을 벗으면서 침대쪽으로 간다.두사람이 침대로 눕게 된다…

 

 

S#09 밤/윤민준 부모님의 집

문을 열고 들어오는 민준이랑 민준을 따라서 들어온 약간 긴장하고 어색한 몽로.몽로가 손에 안개꽃을 들고 있다.긴장된 몽로를 보고 웃는 민준.

    윤민준 : 엄마~나 왔어!

    이몽로 : 안녕하세요~

    민준의 엄마 : 어~왔어?!이 친구가 네가 말한 그친구야?!

    윤민준 : 응~맞아~

    이몽로 : 만나서 반갑습니다!어머님~이거 선물입니다!

    민준의 엄마 : (몽로가 준 선물을 신경쓰지 않고 어디나 두고)응~고마워~예쁘네~거기 가서 앉아~

 

민준이 엄마가 준비된 매운탕을 보고 말한다…

    윤민준 : 엄마..몽로가 대만에서 와서 매운거 잘 못 먹는데..

    민준의 엄마 : 이거.. 너 제일 좋아한거잖아…어떻게 나 몰랐는데…일찍 말해야지…

    이몽로 : 괜찮아요~어머님~저 모든 거 잘 먹습니다~맛있게 먹겠습니다!

    민준의 엄마 : 아!맞다!우리 아들~요즘 스튜디오 일은 잘돼가?

    윤민준 : 음…조금 어려운거 생겼는데..근데 지금 잘 해결하고 있어~걱정안해도 돼~

    민준의 엄마 : 몽로가 어떤 일하고 있어?

    이몽로 : 저 요즘 카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쉴때는 번역하고 있습니다.

    윤민준 : 몽로가 한국어 되게 좋아서 번역 그쪽 일은 많이 맡아…

    민준의 엄마 : 근데…번역일은 어쩌때 있고 어쩌때 없고 그렇잖아…그리고 카페일은 평생할수 없잖어…좀 더 안정한 일을 하면 좋을텐데…

    이몽로 : 네..

 

S#10 밤/윤민준 부모님의 집-민준방안

두사람이 침대에 앉아 있다.민준이 몽로의 귀에 뽀뽀하니까 몽로가 부끄럽고 간지러워서 소리를 낸다…

 

    이몽로 : 하지마~간지러워~밖에 들이면 어떻게…하지마~아!

윤민준이 몽로가 소리 지르니까 감짝놀아서 몽로의 입을 막는다.두사람이 눕게 된다.

    윤민준 : 오늘 진짜 잘했어~고마워~

몽로가 아니야 말하는 뜻으로 머리를 흔들린다.

S#11 낮/카페

카페에서 일하는 몽로.옆에서 같이 일하는 남자와 다른2명 점원이 있다.

 

S#12 낮/카페 창고쪽

혼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몽로.카페 남동료가 와서 몽로랑 얘기한다.

    카페 남동료 : 안녕!

    이몽로 : 안녕!

    카페 남동료 : 몽로…너 여기와서 일한후에 한번도 우리 회식에 참석한적이 없어…오늘도 회식이 있는데 한번 와볼래?

    이몽로 : 미안해…오늘 진짜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카페 남동료 : ..오고 싶지 않으니까 이불러 핑계 댄거 아니지?!

    이몽로 : 그런거 아니야..진짜야………다음에 회식할때 꼭 갈게!

   

 

S#13 저녁/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부엌에서 요리하느라 바쁜 몽로.많은 요리를 하고 식탁위에 옮겨놓는다.

윤민준의 대학동창들이 다 집에 와서 민준의 생일을 위해 축하한다.다들 얘기하고 있다.그리고 민준이 말한 그 남자스러운 대학동창 유리도 왔다.민준이랑 즐겁게 예기하고 있는거같다.드디어 자리에 앉은 몽로…

    민준 대학동창1 :안녕하세요~드디어 실물 봤다…실물이 더 낫네요~

    이몽로 : …(살짝 부끄러우며)네…감사합니다.저는 이몽로라고 합니다.반갑습니다.

    민준 대학동창2 : 몽로씨가 한국와서 익숙하지 않은 거 많이 있겠네요?

    이몽로 :네…처음에 와서 한국음식은 입에 잘 안맞더라고요…

    민준 대학동창 3 : 와..진짜 한국어 잘하네… 외국인들이 한국어 잘하는거 보면 되게 신기해…

    민준 대학동창 4 : 민준이랑 어떻게 만났어요?

    이몽로 : 한국으로 여행왔을때 만나게 된거예요..

    민준 대학동창 4 : 와!민쥰이 너!이런식으로 작업하는 거구나~

    윤민준 : 무슨 헛소리하는거야~그냥이상한 놈이야~신경 안 써도 돼~

    민준 대학동창 4 : 몽로씨 민준 무슨 점을 좋아해요?

    민준 대학동창2 : 야!그만해~술 마시니까 또 저래..몽로씨가 졸업한지 얼마 안된다는데 옛날 무슨 전공이에요?

    이몽로 : 네~저 대만에 있을때 한국어학과를 다녔어요~

    민준 대학동창1,2,3,5 : 그래서 한국어 이렇게 잘 하는거구나~

윤민준이 다른 대학동창과 얘기하느라 몽로가 아직 질문을 대답하느라 밥못 먹는걸 신경 못쓴다.유리가 이 상황을 보고 말한다…

    김유리 : 다들 그만 물어봐~몽로씨가 너희때문에 밥도 못 먹잖아!

    민준 대학동창1,2,3,5 : 어~그렇네~드세요~

식사하는 장면을 지속된다. 다들 얘기하고 있는데 근데 다들 몽로한테 말 걸지 않는다.

    윤민준 : 너 요즘 대학원 다닌다면서 어때?

    민준 대학동창1 : 어~좀 힘들어…요즘 교수님도 새로운 과제를 내셨거든…

    김유리 : 어떤 과젠데?

    민준 대학동창1 : 그 교수는 Rehahn사진사의 숭배자인거 다들 다 알아..

    윤민준 : Rehahn는 인물의 영혼을 찍는 사진가로 유명한 세계사진사잖아....근데 왜?

    민준 대학동창1 : 이번 과제 바로 인물사진이야…그 교수 말 안해도 인물사진에 대해 표준이 높은 사람인거 아니야.. Rehahn사진사의 숭배자인데..그래서 어떻게 이번 과제 완성해야할지 고민이다..진짜..

 

다들 얘기하는거 지속된다..

 

S#14 밤/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부엌

몽로가 설거지를 끝나고 정리하고 있다.

 

S#15 밤/ 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민준이 침대위에 누워서 ipad보고 있다.정리를 끝나고 침대방향으로 가는 몽로.민준이 말하지 않는다.

    이몽로 : 뭐 봐?

    윤민준 : 어~사진작품을 보고 있어…

    이몽로 : …네 친구들 다 친철하고 재미있다~근데..다들 다 너무 지식이 풍부한거같에..나 좀 말 걸기 힘들었던거 같에…

    윤민준 :  …몽로야~오늘 진짜 고생했어~고마워~..너 이렇게 집에 와서 밥해주고 집안일해주는거 고마운데..근데..내가 너 좀 자기 하고 싶은거도 하고 살면 좋겠어…너~영화에 관심이 많다면서..그런 영화동아리도 참석해보고 그러면 좋잖아~

    이몽로 : …나 너 옆에 있으면 행복해..나 너위해 이런거하는거 좋아해~

    윤민준 : 근데…나 그냥 너 좀 한국친구 많이 사귀고 재밌게 살면 좋겠어…맨날 나랑 있지말고 ..아니다…자자!

민준이 몸을 몽로와 반대쪽으로 돌려 잔다.몽로가 민준을 뒤로 안고 잔다.

 

S#16 낮/카페

카페에서 일하는 몽로.손님이 없어서 어디를 기대하고 약간 공허한 표정으로 멍 때리고 있다.

 

S#17 밤/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아무사람도 없이 검검한 집으로 돌아온 몽로.등을 키고 벽에 붙은 메모를 발견한다.민준이 남긴 메모다. “유리랑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맡은 프로젝트를 위해 준비하고 있어.늦을거같아서 먼저 자~”라는 글을 남겨 있다.몽로가 아무사람이 없는 집을 보고 계속 보고 계속 보고…공허함을 느낌.

 

 

S#18 밤/술집

술집으로 들어가자마자 카페 동료들이 즐겁게 얘기하면서 술마시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몽로가 가서 앉는다.

카페 남동료 : 안녕!드디어 왔네~

이몽로 : 안녕하세요! 그전에 한번도 회식을 참석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카페 동료들 : 괜찮아~앉아앉아~

 

몽로가 술을 많이 마신다.다들 재미있게 얘기하면서 술 마신다.다른 동료가 화장실을 가고 아니면 전화받으러 나간다.몽로가 술 많이 취한 뜻 카페 남동료 몸에 기대한다.카페 남동료도 많이 취해서 몽로랑 키스를 한다.

 

S#19 낮/ 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아침을 먹고 있는 몽로.누군가랑 전화하고 민준.

    윤민준 : 그거 무슨 말입니까?! 이미 다 진행중인데 그쪽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한다고 하면 우리 보고 어떻게 하는겁니까?!

 

그리고 전화 끊긴후 민준이 말한다.

    윤민준 : 몽로야~오늘 저녁은 너 혼자 먹어야될거같에..회사 일이 생겨서 …미안해~

 

말한후…빵을 들고 나가는 민준.몽로 얼굴 FOCUS.

 

S#20 밤/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아래

카페 남동료가 몽로를 대리고 집아래로 온다.그리고 카페 남동료가 몽로한테 뽀뽀하고 떠난다.

 

S#21 밤/윤민준의 자취방견 작업실

집으로 돌아온 몽로. 몽로가 민준이 집에 있는 거 모른다.

    이몽로 : 오늘 집에 있을거면 나한테 말해야지..

    윤민준 : ……

    이몽로 : 왜?무슨일이 있어?

    윤민준 : 너 나한테 할말이 없어?!

    이몽로 : …무슨…무슨 말..

    윤민준 : 아까 널 데려다온 사람이 누구야?!

    이몽로 : 누구?!.....카페동료~너 집에 없을줄 알아서 같이 저녁 먹었지~

    윤민준 : 여자야남자야?!

    이몽로 ; 여자~나랑 좀 친해…왜?!

    윤민준 : 여자라고..너 언제까지 거짓말할거야?

    이몽로 : 진짜야..아니면 너 내일 와서 봐봐…은정이라는 애있어…

    윤민준 : ……나 다 봤거든..언제부터 나 몰래 그남자와 만난거야?

 

이몽로가 말이 없다.

    이몽로 : …미안해…나도 나 왜 이런지 모르겠어…그남자랑 그냥 몇번만 같이 밥 먹었어..

    윤민준 : 네가 날 바보로 보이지..?!그지?!솔직히 말해~너 그남자랑 몇번 잤어?!

    이몽로 : (울면서)아니야..

    윤민준 : 아닌데 왜 울어?!

    윤민준 : 더럽게 ..내 집에서도 했니?!어?!너 원래 이런 애구나…나한테 네가 처음이라고 해놓고 대만에 있을때도 이런 식으로 했지?!박히니까 그렇게 좋아?!

    이몽로 : (머리 흔들면서)아니야…그남자 그냥 아무거도 아니야..나 그냥 웃긴 실수를 했어…너한테 상처 줘서 미안해..나 너만 좋아해..(민준한테 다가가려고)

    윤민준 : (몽로를 밀며)장난해?!내집에 너 이런 창녀같은 사람 환영하지 않아!너 지금 당장 짐을 정리하고 내집에서 나가!

    이몽로 : …안돼!안돼!나 너 없으면 어떻게 살아?! ..그남자 아무거도 아니야..진짜로!

    윤민준 : (몽로의 짐을 정리하면서)너 그남자랑 살면 되잖아~소용없는소리 하지 말고 빨리 짐정리해서 나가!

    이몽로 : 나 여기서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는데… 나 어디 가라고?!

    윤민준 : (몽로의 짐을 집 밖으로 던지며)나 너 거짓말 하는거 듣고 싶지 않아! 너 그냥 사기꾼이야!나가 빨리 나가!

 

몽로 집밖에서 우는모습 FOCUS.

(E)몽로의 엄마 : 너!그 남자 찾으러 가면 우리 모녀관계 끊는거로 알고 있어!

   

S#22 낮/카페

카페에서 일하는 몽로.손님이 많이 있다.우울한 몽로.최대한 슬픔을 감추는 몽로.어떤 손님이 생트집을 잡고 있다.

    손님 : 야! 나 아까 분명히 좀 달게 해달라고 그랬잖아~왜 이렇게 쓴거야?!어?!너 마셔봐봐~이거 어떻게 마시니?!

    이몽로 : 죄송합니다!손님!손님 시킨거는 아메리카노라서 우리 이미 많은 설탕을 넣었는데 그래도 쓴다고 하면 다시 넣어드릴게요~

    손님 : 너 지금 나 의심하는 거야?나 심심해서 이불러 생트집을 잡은거라고 이거지?!

    이몽로 : 아닙니다!손님!저 전혀 그런 뜻이 아닙니다!

    손님 : 나희 카페 점장을 불러와~나 너 이런 한국어를 개똥같이 말하는 외국인이랑 할말 없어! 점장 어디 있어?!

 

이몽로가 드디어 눈물이 터진다. 우우우 소리 나게 울는다.손님이 이상황을 보고 당황스럽다.

    손님 : …세상에..어이없어…나 그냥 뭐 좀 말했는데 울어?!참 어이없네..

이몽로 우는 모습 FOCUS.

S#23 낮/고시원방안

등을 키지 않은 채 침대위에 누워 있는 몽로.천장을 보고 한참 멍때리다가 초조하게 손가락을 뜯으면서 눈물을 흐린다.

 

S#24 낮/고시원방안

등을 키고 침대위에 앉아 있는 몽로. 핸드폰을 들고 있고 누군가에게 전활르 걸으려고 하는데 망설이고 있는 몽로.드디어 걸는다.어떤 남자의 소리를 들인다.

    윤민준 : 누구세요?!

이몽로가 대답을 안한다…

    윤민준 : 누구세요?!

    이몽로 : 나야..오래만이다..

    윤민준 : 어….진짜 오래만이네..

   

두사람 잠깐 아무말도 없다…

 

    이몽로 : 요즘 스튜디오 일은 잘 돼가?

    윤민준 : 응~잘돼가..너는?아직 그 카페서 일해?

    이몽로 : 응..아직 거기서 일해~번역일도 좀 하면서…근데 맨날 집 카페 집카페 이렇게만 다녔어…

    윤민준 : …나가서 안 놀아?!

    이몽로 : 어쩌때 영화도 보러 가고 공원가서 산책도 좀 하고 …근데..항상 혼자야..

    윤민준 : …남자친구 안 사꿨어?!

    이몽로 : 어…안 사꿨어…너는?

    윤민준 : 나…

 

갑자기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인다..그사람은 유리다.

    김유리 : 여보~이거 좀 봐줘~이 옷이 나랑 어울릴까?

    윤민준 : 어~어울려~

    김유리 : 누구야?

    윤민준 : 아무거도 아니야~손님 전화야..

    윤민준 : 어~…얘기해~

    이몽로 : ……아까 그소리는 유리씨 소리같은데…

    윤민준 :……응…유리소리맞아..우리 결혼했어…

이몽로와 윤민준 잠깐 말 없다.

    이몽로 :…어~축하해~결혼한지 얼마나 됐어?!결혼식 왜 날 초대안 했어?!참…ㅎㅎ…아!아까 유리씨 널 부르던데..가봐야되지 않아?!...

    윤민준 : 으..

    이몽로 : 다음에도 연락하자~

전화를 끊긴후 눈물을 흐른 몽로.

 

S#25 낮/공원 잔디

민준이랑 같이 갔던 공원을 간다.몽로가 혼자서 잔디위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S#26 낮/고시원 방안

고시원방안 책상위에 고시원 열쇠가 있다. CU책상위에 있는 열쇠.

 

 

 

ITEM

저도 사랑에 빠져서 대만에서 한국으로 와서 남자친구를 찾았다. 제 경험을 상상을 통해 만든 이야기다.

 

PREMISE

한 대만여자가 대만을 떠나 한국남자친구를 찾으러 한국으로 와서 생활하면…?

 

LOG LINE

한 대만여자가 한국남자친구를 찾으러 한국으로 와서 생활하다가 다시 한국을 떠나게 된 이야기.

 

CONTROLLING IDEA

이국연애는 풍습차이등으로 인해 어려운거 많이 있다는 거를 전달하고 싶고 또 두사람이 관심하는 영역이나 가치관이 너무 다르면 소통하기 힘들어지기 쉽다는거를 전달하고 싶고…한가지의 controlling idea만 관객에게 던지고 싶은거 아니라.. 관객을 하여금 영화를 보면서 스스로 생각할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