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정신없는 하루였어요.,.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가서 이것저것 테스트를 하고..
준비할 게 다 준비가 되니..
딱.. 행사 시간 10분전이더라구요..
간간히 오시는 손님들을 보고...
아.. 비가 와서 많이 안오시려나.. ? 하고 걱정했는데..
행사 시간이 되니..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 오더니..
행사장이 인산인해가 됐어요..
보도자료, 보도 스틸, 수첩 등..
준비해 간 선물들이 다 동이 나고,,
넉넉하게 시켰다고 생각했던 음식들도..
스탭들은 한 입 먹어보지도 못하고 순식간에 동이 났어요..
원래 생각했던 인원수 보다.. 두배는 더 온 것 같더라구요..
행사 진행도 원활하게 잘 되서..
손님들이 좋은 느낌 갖고 가신 것 같아요..
필커 회원님들 ...
오신다 해서 기다렸더니......
625님과 빈센트 밖에 안온 것 가터서.. 약간 섭섭 ^^;
(와도 잘 못챙겼겠지만.. 흑흑)
우리 마케팅 스텝들과 제작실 스텝들 오랫동안..
제가 달달 볶아서.. 고생들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다들 기뻐하더라구요..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나게 되어 정말 다행이예요..
처음 상영했다는 하일라이트를 놓친 것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제작과정을 지켜보면서... 전 마리에게 푹 빠졌답니다.
기대 만큼이나... 너무 예쁘고 근사했어요.. 특히 마리가 타고 나타나는 큰 개는... 달려가 안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땀흘려 준비하신 흔적이 녹아있는 작품 '마리이야기'의 중간 발표회는 정말 성공적이었습니다. 시간을 함께 했던 분들은 모두 좋은 느낌을 가지고 돌아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마리'를 만나 기뻤구요.. 덕분에 오랜만에 낯익은 분들을 만나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12월 개봉하는 그날까지 곁에서 박수를 보내며 열심히 홍보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