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만 안아프게 만들어주세요.
전력딸리면 그냥 화면 밝기 자동으로 바뀌고 난리도 아니에여.

OLED 쓰고 싶은데 비싸서 못하고 있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영상 편집에 OLED TV쓰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OLED가 편집에 자주 사용된다기 보다는, HDR작업을 하기 위해 고가의 HDR 표준 모니터를 장만할 수 없어서 대안으로 OLED TV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실제 룸 상황은 별거 없습니다. 그냥 암실입니다. 그렇지 않은 환경에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만, 그분들은 영상표준과 별개로 작업하는거고, 그렇다는건 지금 원하시는 OLED의 특징이 필요없는 작업자라는 이야기 이므로 기준점은 암실로 잡으시면 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바라는건,
1. SDI입력되는 TV: 안되겠죠?
2. HDMI Out 기능. 일반 가정에서는 필요 없겠습니다만, 영상작업자는 장비가 여럿이라 시리얼로 계속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입력 분배기능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적어도 Pass through 정도는 지원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SDR 신호 입력시 밝기 제한. LG는 잘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삼성이 바보같이 잔뜩 밝혀서 출력한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4, 프로세서 제거 모델: 전문적으로 영상 작업하는 사람들이 TV사고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부가기능 다 끄는겁니다. 그 화면을 왜 좋다고 생각하는지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는데도 왜 기본 설정이 색과 밝기는 과장하고 프레임레이트는 억지로 늘려서 싸보이게 만들고 노이즈 제거한다고 화면 다 뭉개서 텍스쳐 없어진 영상이 기본인가요? 어차피 다 끄고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을 기능을 위해 값비싼 프로세서가 들어간 모델 구입하는게 너무 괴롭습니다. 마케팅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차라리 그거 뺀 모델이라도 따로 출시해 주세요.
5. 전에 보니 기본 이미지 로드해서 사용자가 눈으로 캘리브레이션하는 기능 있던데, 그거 아직도 있나요? 계속 유지해 주세요. 가능하다면 좀 더 전문적인 패턴으로 확장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예: 20단계 밝기 보기)
6. LG 모니터 샀다가 낭패 당했던 기억은, 저렴한거 샀더니 HDMI 단자가 RGB전용이라 YUV 신호 넣었다가 안되어서 바로 폐기한 기억이 나네요. 제발 스펙에 YUV사용불가 이런것도 좀 써주세요.
7. LUT사용자 입력: 공장캘리브레이션 되어 나오는 모델들 있던데, 그러면 기본적으로 LUT가 있는 거잖아요? 그걸 감춰 놓지 말고 사용자가 LUT입력할 수도 있게 열어 놓으면 좋겠습니다. 33x33x33 Cube 파일 받아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