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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직종에 계신분들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Wesely Wesely
2022년 06월 17일 18시 40분 49초 5576 5

26살 대졸 군필 남자입니다.

 

영상전공은 아니지만 관련일을 하고싶어 일을 찾다 우연히 장비 렌탈샵에서 일을하고 있습니다.

저는 뮤비, 행사, 드라마, 영화, 다큐등의 영상제작을 해보고 싶으나 현재는 제작이 아닌 장비에 대해 배우는 점이

많아 이직을 고민중이나 주변에 관련직종 지인이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현재 이직희망 직군은

 

1. 방송국(3사, 케이블) 조연출, 촬영보조

2. 기업 미디어팀 (플로, 카카오 등)

3. 드라마, 영화, 다큐 연출부 막내

4. 프로덕션 조연출

 

정도로 생각해 보았는데 해당 직군별 장단점이나 추천유무정도를 자유롭게 말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주변에서 들어본 이야기도 괜찮고 오래하신분이건 조금하신분이건 지나가다가 한마디씩이라도 해주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짧지않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적으로 해주실 말씀이 있으시면 

aldenp3019@gmail.com 으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yamaha
2022.06.18 10:08
Wesely
2022.06.18 11:45
나이키매니아
2022.06.18 18:52
무조건 2번
dvcat
2022.06.22 21:01
1. 지상파와 케이블이 많이 다릅니다. 지상파 정직원은 영상능력이 아니라 학력으로 뽑습니다. 촬영보조는 아예 채용하지 않고 계약직으로 사용하고 2년뒤에 자릅니다. 지상파 드라마 감독들은 전부 서울대고 어쩌다 연세대 만나봤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있습니다.
케이블쪽은 홈쇼핑같이 내부제작 프로그램이 있는 경우는 해당 인력이 있기는 한데, 드라마 같은건 대체로 외주제작입니다.
.
2. 운 좋으면 영상을 몰라서 별다른 큰 압박없이 지낼 수 있고, 운 없으면 영상을 몰라서 말도안되는걸 마구 요구하기도 합니다.
언급하신 회사들은 모르지만, 회사 영상팀 근무하시는 분들은 대체로 회사가 영상의 질에는 관심이 없거나 반복적인 일만 계속되어서 안정적인 직장이어서 그냥 다닐지 좀 더 창작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퇴사해야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
3. 평균이라던가 장단점을 말하기 어려울정도로 편차가 심합니다.
어떤 현장은 요즘세상에 이렇게 해도 문제가 안되나? 싶고, 어떤 현장은 와 이렇게 좋을수도 있구나 싶을정도로 좋습니다. 단점은 1회성 계약이라 다음이 어떻게 될지 기약이 없어서 결국은 양쪽 모두를 겪게 됩니다. 경쟁이 심해서 자리 구하기도 어렵고, 그렇기 때문에 어쩌다 자리를 구해도 애매한 능력으로는 몇 번 하다보면 새로 들어온 더 싼 인력에게 자리를 내주어야 합니다. 가장 불안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영상업계 루트이기는 합니다.

4. 영상업이 기본적으로 프로젝트성 단발 계약인데 회사 안에 인력을 고정으로 고용한다는건, 그만큼 매번 계약하기 귀찮을만큼 일이 많다는거죠. 개별 계약하면 고용에 따른 4대보혐, 퇴직금 등등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데 고용을 한다는건, 그만큼의 추가 업무를 하게 만들어서 그 비용을 뽑을거라는 계산이 깔려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업무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Wesely
2022.06.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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