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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인데 연기를 어떤식으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smann smann
2022년 08월 16일 00시 30분 27초 11579 6

원래 다니던 학교는 휴학신청을 했고 예술분야 여러가지를 배워보려합니다

 

우선 연기쪽을 먼저 배워자고 생각한지 꽤 됐고 잘은 모르지만 매체연기? 현장연기를 하고싶고 학교를 딱히 가고 싶진 않아서 상경하여 학원을 알아보려 했습니다만

 

몇몇 분들께서 예술 직업은 인맥이 중요하고, 학업과 일을 동반할 수 있는 나이인데 안하는건 좀 아쉽다라며 학교에 일단 원서접수를 하고 붙으면 생각해라 우선 질러보라고 권유를 해주시더라고요

 

원래 수시를 넣어보려했으나 조금 조급하여 정시를 노리는게 낫다는 생각과 동시에 3개월간 또 그 지옥같은 고등학교 과목을 공부해야한다는 것과 이전 수능 성적도 좋은 편은 아니였어서 단기간에 안정적인 성적을 낼 수 있을까, 인강비 등등도 발목을 자꾸만 잡는데

 

만약 하더라도 연영과라는게 내가 원하는 느낌의 학교가 아니면 어쩌지라는 고민이 듭니다. 듣자하니 현장 연기는 졸업하고 또 따로 배워야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싶어 글 남깁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인생은짜라짜
2022.08.16 11:56
현재 취미로 연극 활동하고 있는 인생은 짜라짜 입니다ㅎㅎ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취미로 극단에 들어가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학교도 좋은 경험이지만 상황이 그렇지 않다면 동아리 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는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ㅎㅎ
제3의카드
2022.08.17 12:03
어느 현장을 가던 대학처럼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는 데는 없습니다.
배운 것을 갖고 와서 돈을 받고 촬영하는 곳이 현장입니다.
대학 가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힘들지만 프로무대에서 활동하는 건 그것보다 몇십배 더 힘든 겁니다.

할 수만 있다면 대학가서 체계젹으로 공부하고 현장에 나와서 부딪히면서 또 공부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입시공부하는 것도 힘들겠지만 현장에 바로 나와서 활동하려면 학교공부의 10배는 더 힘들고 노력해야 할듯 합니다.
여기서 단편영화 배역 하나 뽑는데 100명 이상의 배우들이 지원합니다.
그들과 경쟁해서 캐스팅 되려면 실력과 경험을 갖고 와야겠지요.
꼭 대학은 아니더라도 연기를 공부할 수 있는 곳은 있습니다.
다만 지도하는 사람을 잘 만나야겠지요. 학교던 학원이던 스터디모임이던...

22살에 배우로 당장 나서면 성공할 수 있을 거 같지만 100명이 이길로 들어선다면 그중 한명도 제대로 성공하기도 힘든 곳이 이바닥입니다.
서두르지 말고 오래보고 길게봐야 할듯합니다.
실력, 운, 타고난 개성 이중에 하나라도 부족하면 개고생하는 게 이바닥입니다.
본인을 잘 돌아보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덤벼야 할듯
Profile
smann
글쓴이
2022.08.17 16:02
제3의카드
학교가 아닌 학원이나 극단에서 배우는 것도 좋을까요?
제3의카드
2022.08.17 20:18
smann
휴학했다면 타학교 연극영화과로 편입할 수 있지 않나요?
편입을 권합니다. 극단에서는 체계적으로 가르쳐주진 않고 공연할 기회가 있다면 선배들한테 어깨 너머로 배우는 식이고
학원은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학원 출신중에 좋은 선생님한테 배웠다는 소리를 별로 못 들어봤습니다.

학교 안다니고 배우를 한다고 누가 기다려주고 환영하는 것도 아니고 하나씩 배워가야 하는 마당에 몇년 일찍 시작한들 별 의미 없습니다.

빨리 와라! 내가 키워줄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를까 연기하는데 젊었을때 몇년 일찍 시작하는거 별의미 없습니다.

20대때부터 50대때까지 배우생활한 선배입장에서 본다면 20대때에 학교 때려치우고 몇년 일찍 시작하나, 학교 졸업하고 군대 다녀와서 20대 후반에 시작하나 비전 면에서 큰 차이 없습니다.

학교 그만두고 어디서 연기배워서 오디션 보고 단편이라도 찍으려 한다고 한들 3년 안에 한편이라도 제대로 출연 한번 한다는 보장 있을가요? 정우성, 장동건 처럼 타고난 외모의 소유자라면 바로 연기 배워서 기획사라도 들어가보라고 권하겠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40대 50대까지 배우고 도전하면서 장기적인 ㄱㅖ획을 갖고 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활동하면서 정우성 처럼 키크고 잘생긴 배우지망생들도 수없이 많이 봤는데 다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뮤지컬이나 연극 오디션을 보기위해서 지원서를 쓰는데 고졸 이라고 쓰는 사람도 있고 연극 영화과 전공자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전공은 안했더라도 타학과 졸업생일수도 있겠지만 기왕이면 고졸보다는 대학졸업생이라고 하는게 났지 않을가요?
Profile
smann
글쓴이
2022.08.18 01:21
제3의카드
2022.08.18 10:39
입시학원 몇 군데 다니면서 경험해보고 잘 가르치는 선생님 있는 곳으로 다녀도 괜찮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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