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없어요. 로그세팅해서 테스트 한번 해보시면 금방익숙해집니다. 색보정 빡세게 안할거면 그냥 촬영하셔도 무방하죠

파나소닉 쓰는 가장 큰 이유가 로그파일입니다.

로그모드 사용이유는 내용이 아니라 촬영현장의 '다이나믹레인지 분포'라는 기술 조건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아트필름이거나 아니거나는 아무 상관이 없죠.

로그는 쉽게 말해 센서가 측정한 다이나믹레인지를 보존하기 위해 데이터 손해를 감수하고 쓰는 모드입니다.
쉬운예로 일반모드(표준 Rec.709감마)설정하고 창이 있는 실내에서 촬영할때 노출을 실내에 맞추면 창밖은 하얗게 날아가고, 창밖에 노출을 맞추면 실내가 까맣게 찍혀서 보이지 않게 됩니다. 이런걸 두고 피사체의 다이나믹레인지가 넓다고 합니다. 이때 로그로 바꾸면 컨트라스트가 낮아지면서 양쪽다 어느정도 담기게 됩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합니다.
다만, 이걸 그대로 쓰는게 아니라 나중에 색보정으로 정상적인 화면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거 자체로 데이터 손해를 봐야 합니다. 주로 밴딩이라 불리는 층지는 현상이 생기고, 부수적으로 노이즈도 많아집니다. 그래서 이런 손해를 감수하고 더 넓은 다이나믹레인지를 확보하기 위해 쓴다고 한겁니다.
그말은, 만약 촬영하고자 하는 현장의 제일 밝은곳과 제일 어두운곳의 밝기차이가 엄청나게 크지 않다던가, 굳이 하이라이트(위의 예의 경우 창 밖 풍경)를 보여줄 이유가 없다던가 하다면 굳이 손해를 감수할 필요도 없다는 말이 됩니다. 로그를 쓸 이유가 없는거죠.
이런식으로 로그는 촬영당시의 기술적 상황으로 사용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저도 파나소닉 미러리스를 오랫동안 써서 지금 S1h 를 보유하고 있고, 직업이 색보정기사라 로그 핸들링에 자신도 있습니다만, 이런 이유로 평상시에는 로그를 사용하지 않고 그냥 Cinelike - D 모드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파나소닉의 이 Cinelike 모드 색이 제가 로그로 찍고 고생해서 색보정 한 것보다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