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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보조 질문입니다.

ddl
2022년 10월 04일 16시 04분 51초 8819 1

안녕하세요. 

편집실은 보통 소개로 많이 들어가는 걸까요?


저는 종종 단편영화와 바이럴 영상 편집을 하고있는데요, 점점 하다보니 단편영화 편집을 하면서 소통도 그렇고 워크플로우도 그렇고 아직 혼자 헤쳐나가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은것 같아 선임 편집기사님들을 도우며 공부하고 싶습니다.

어쩌다 편집보조 한 번 해봤는데 편집 들어가기 전에 하는 단순 반복작업이 (파일 정리 및 싱크작업 등) 은근 저와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 적으로도 괜찮은 것 같고 필모라도 조금씩 쌓아둘 수 있으니 좋은것 같아요.

 

(사실 제가 그렇게 씨네필도 아니고.. 아직 정말 편집에 뜻이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일은 해야하는데 소스 정리, 싱크작업, 순서/가편 이 과정이 좋습니다. )

 

정말 공고가 없어서 지원하기 조차 힘든것 같은데 현재 일 하시는 분들은 보통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가시게 된걸까요??ㅠㅠ

그리고 보통은 영화전공이 많으신가요? 편집전공이 따로 있는 경우는 드문것 같던데 정말 이쪽에 뜻이 있다면 연출과를 늦은 나이에라도 준비해서 가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더불어 지원 할 기회가 온다면  선배님들이 생각하시기에 어떤점을 어필하는 사람을 뽑고자 하시는 지도 궁금합니다. 

 

위 고민에 대하여 진지하게 상담을 해주실 수 있는 분이 계시면 정말 뭐라도 사례를 해드리고 싶지만 그럴 형편도 못되고 .. 시간 되시면 음료라도 대접하겠습니다ㅠ

감사합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22.10.05 15:21
예상하신대로 아는 사람들 소개가 제일 많습니다.
사실, 편집전공뿐만 아니라 모든 직능에 대해 전공교육이 따로 있는 경우가 드물죠. 보통 직능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영화과로 묶어서 섞어놓고 배우면서 세부 전공으로 자기 직능을 찾습니다. 이렇게 해서 편집을 전공한 사례도 있고, 현장 스크립터 하다가 편집실 들어가는 사례도 많은걸로 압니다. 지금 매력을 느끼신 소스정리, 순서/가편 작업에 필요한 역량이 현장 스트립터는 암산으로 해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의외로 훈련된 작업자에 준해서라고 들었습니다.

다른 전공하다가 편집자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영화전공이 많은 편이죠. 이야기 구성을 봐야 하니 시나리오도 볼 줄 알아야 하고, 이미 찍은 제한적인 소스로 그 이야기를 구현하거나 새로운 구성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니 구조적인 사고도 필요하지만 일단 연기와 호흡을 알아야 하니 아무래도 연출을 알고 있는 사람이 유리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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