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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팀 어시스턴트에 대해 너무 궁금합니다..!

febell
2023년 03월 06일 20시 11분 04초 20382 3

안녕하세요 영상관련학과 전공을 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본격적으로 영화/드라마 편집 어시스턴트를 도전해보고 싶은데요,

어떤식으로 공부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감이 잘 안 잡혀서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여쭤보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ㅜ

 

사실 대학교 입학 전에는 광고 쪽의 CD나 PD를 꿈꿔왔는데요,

학교 생활을 하면서 여러 문화생활과 공모전,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영상에 대한 가치관이 점점 바뀌었습니다.

 

물론 광고도 좋지만 잘 연출된 드라마와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그 중에서도 촬영만큼이나 편집도 굉장히

매력적인 것임을 느꼈어요!

그래서 지금도 짧은 영상이지만 혼자서 촬영하고 편집하며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만

혼자서 조금씩 끙끙거리며 배우는 것과, 힘들더라도 실무에서 깨지며 직접 배우는 것에는 질과 양적으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결국 여쭤보고자 하는 내용은 영화 편집팀 막내로 들어가는 방법과 최소한의 준비 요건이 어떤 것인지입니다!

 

질문

0. 대부분의 영화/드라마 편집 어시스턴트의 업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영상 분류와 컷편집일까요?

1. 편집에는 어떤 툴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어떤 정도로 사용할 줄 알아야 어시스턴트로 시작할 수 있을까요? 프리미어만 사용하는데, 파이널 컷이랑 다빈치도 전부 능숙하게 다룰 줄 알아야 할까요?

2. 색보정과 CG툴을 어느 정도로 알고 있어야 기초 소양 정도인지 궁금합니다!

3. 영화 편집팀 포트폴리오는 어떤 포트폴리오를 쌓아야 하는 지와, 관련 프로덕션에 들어가는 방법에는 어떤 루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내용들을 최대한 정리해보았는데도 엄청 많네요,,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따끔한 질책도 좋으니 가감없이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지바겐
2023.03.06 22:28
편집실 근무자입니다.

0 - 막내들은 데이터 다운 받고 촬영물 확인하고 싱크 작업합니다.
거기서 버티는 친구들은 통상 output 작업이라고 하는, 다른 후반팀과 협업을 위한 작업을 진행합니다
- 색보정실, cg실, 믹싱실 등 각 업체가 요구하는 형식에 맞추어서 편집본을 내보냅니다.
거기서 더 버티면 가편집이라고 부르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더 버티면 편집실 에서 돌아가는 작품중을 하나 떼어받아 프리부터 상영 될 때까지 진행업무를 합니다.

1 - 편집실마다 사용하는 툴이 다룹니다. 단순히 자르고 붙이는 것은 요즘은 초등학생도 다 합니다.
전문 편집실에서 원활하게 일하려면 후반작업 과정 파이프 라인을 이해하고 있는게 좋습니다. 실제로 이걸 얼마만큼 빨리 이해하느냐에 따라 저 친구는 일머리가 있군 이라고 판단 내려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면 플러스 알파 요인은 됩니다. 각자가 활용하기 나름이거든요.
(정말 웃기게도 후반작업 파이프라인 과정은 실무에서 일하지 않는 이상 배우기가 힘들어요. 미디액트나 기타 교육기관에서 관련 강좌들이 개설될때 미리, 많이, 열심히 들으세요)

2. 당연히 많이 알면 알수록 좋습니다. 그런데 전혀 몰라도 저 '아웃풋'작업이란걸 하면서 천천히 알아갈 수 는 있습니다.
: 많이 알면 빨리 늡니다. 그리고 실제 본인이 편집시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이 많아집니다. (연출자들이 매우 흡족해 할 거에요)

3. 위에 언급하여듯이 저희편집실의 경우, 요즈음 초등학생도 자르고 붙이고를 하기 때문에 포폴이 입사에 영향을 끼치는 비율은 굉장히 낮습니다. 그리고 저희 편집실의 경우 500% 인맥으로 인원 충원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편집실이 인맥으로 인원을 충원할 거에요.
간혹간혹 필메에 편집 어시 구인공고가 나는데 그 때를 활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febell
글쓴이
2023.03.06 23:43
film703
2023.03.21 19:25
인맥 충원으로도 지원자가 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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