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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촬영 질문이 있습니다

깡통
2023년 04월 03일 23시 26분 09초 23322 5

야외 행사 촬영같은 상황에서 촬영자나 피사체가 움직이는  영상을 촬영하게 될때 어떤 모드로 어떻게 영상촬영을 해야하나요? 또 무선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물의 연설이나 발표 소리를 녹음 하려면 내장마이크를 사용 할 수밖에 없나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vcat
2023.04.04 19:19
1. 모드는 상관 없고요,
얼마나 빠르게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촬영능력을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촛점과 노출을 실시간으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 많으니까요. 카메라 오토포커스보다 숙련된 촬영자라면 촛점을 수동으로 가져가는거고, 그렇지 않은 작업자라면 그저 카메라가 잘 잡아주길 기도 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거죠. 다만, 화이트밸런스는 자동으로 두지 말고 수동으로 고정하는게 좋습니다.

2. 어떻게든 좋은 소리를 확보하세요.
흔히 '우리는 상황상, 여건상 못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그러고 다들 후반작업때 후회하십니다.
반면에 후반작업때 그래도 작업은 할만한 소스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들이 여건이 안된다고 말하는 그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마이크를 채우거나, 발표자 앞에 녹음기를 두거나, 방송실에 부탁해서 출력을 받거나, 장내 스피커 앞에 별도 녹음기를 하나 두거나 하는 식으로 좋은 녹음 소스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여건이 안돼서 내장 마이크를 쓴다는건 핑계일 뿐입니다.
제가 아는 촬영감독님은, 자신의 일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좋지 않은걸 타파하고자 촬영팀에 붐마이크를 인원이 있어요.
깡통
글쓴이
2023.04.04 20:50
dvcat
그래도 거리가 조금 있는 장소에서 발표자나 기자회견장소에서 발표자앞에 정말로 녹음기를 둘 수 없는 장소나 상황이면, 카메라에 샷건마이크 부착해서 녹음 하는게 내장마이크 보다는 좋겠죠? 샷건마이크가 몇 M 까지도 수음이 될까요?
무대위 발표 하는 사람이나 야외에서 사회보는 사람들을 또 축제 경연같은경우 어떻게 촬영하고 녹음하는지 궁금합니다.
dvcat
2023.04.06 14:22
깡통
비유하자면, 지금 질문은 '촬영을 해야 하는데 카메라를 도저히 쓸 수 없는 상황이면 어떻게 촬영하나요?' 라고 묻는 질문이나 다름없습니다.
샷건마이크가 내장 마이크보다 1.5배쯤 좋아진다면, 현장 스피커 앞에 녹음기를 두면 열 배쯤, 발표자 앞에 녹음기를 두면 열 다섯배쯤, 현장 사운드팀한테 부탁해서 출력을 받으면 스물 다섯배 쯤 좋아집니다. 그러니 여기에 비하면 샷건마이크는 '좋아진다고 할 수 있나?' 라고 물어볼 수준이죠.

다시한 번 말씀드리지만, 현장 사운드가 중요하다면 카메라 마운트 마이크만으로 소리를 담지 않고 별도의 사운드 대책을 마련한 후에 촬영하고 녹음합니다.
donkey
2023.04.04 23:26
샷건 마이크 내장마이크 차이 없습니다.

좋은 마이크의 조건은 넓고 민감한 주파수 응답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건 음원과의 거리와 방향입니다.

아무리 좋은 마이크를 가져다 나도 거리가 멀면 무용지물 입니다.

어떠한 마이크도 아무리 숙련된 음향 감독이나 붐맨이라도 물리학을 거스를 순 없습니다.
film703
2023.04.17 17:01
줌렌즈가 달려있고 af가 되는 캠고더나 신형 eng가 유리 하겠죠.
물론 다른것도 줌만 있다면 기동력있게 다양한 프레임이 가능하겠죠
샷건을 붐대에 연결해서 쫗아 다니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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