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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해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답변좀 달아주세요 부탁합니다

vqpqpqpv
2004년 03월 03일 22시 41분 12초 5675 6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7 살 되는 여학생입니다. 근데 학교는 중학교 2학년 을 다니고있습니다.

이제야 정신차리고 새출 발하려고하는데 .. 도대채 어떡해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학교다 졸업하고 대학을 간다면 2년 정도에 시간을 허비하는데 .. 아깝께만 느껴집니다.

저도 학교고 뭐고 다 접고 영화 스탭 궃진 일이라도 하면서 살고싶은데요 ..

그것도 말처럼 쉽지가 않고 ..우선 학교가 문제인데요 .. 고등학교검정고시를 보고 제때 대학을 갈수있을까요?

좋은대학에가서 영화일을 하고싶습니다 배우든 스텝이든 정말 하고싶은데 고등학교 졸업하면 제나이 22 둘에인데요

대학 가서 생활하기에 너무 늦지않을까요?

저는 연출도 해보고싶고 무대디자인이라는 직업 도 해보고싶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연극영화과 쪽으로 가서

배우의 길을 걷고싶기도합니다. 22 살에 대학에 들어가고 어쩌고 하면서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요 ?

영화일하면서 학벌은 중요한가요?

너무 궁금하고 고민입니다.

자세히 이야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씨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다읽겠습니다.

나이어리다고 .. 우숩게 여기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저는 저나름대로 ..너무 머리속이 복잡하고 걱정이됩니다.. 제가 공부를 그렇게 잘하는 게 아니라서 ...

아침에 눈뜨고 학교가서 집에오면 숙제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잠자고 이게 하루 일과에 다인데요 ..

영화 일을 한다면 배워둘것이나 열심히 해둬야 될게 뭐가 있는지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이야기 들어보고싶습니다...

그냥지나 치지마시고 아무말이라도 좋으니깐.. 힘이 될수있는 이야기 해주세요 ..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tls0714
2004.03.03 23:58
우선 "가장 늦었다고 생각 할대가 가장 빠른 때이다" 라는 말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님께서 써놓으신 글을 읽어보니
아직 정확히 무얼하고 싶은지 결정이 되지 않은것 같군요. 연출도 해보고 싶고 무대 디자인, 배우 가지 해보고 싶다고 하니깐요. 우선 님 앞에 높인 일을 성실히 차근차근 하는것이 옳은일 같습니다.
그러면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가 신중히 생각 하시고 결정을 내리세요. 현재 나이 17살이시고 학교를 다니고 있는 중 이라면 현재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영화현장이나 사회는 학교생활 보다 훨씬 냉정하고 어렵습니다.
현재의 자신이 할일을 열심히 하지 못한 분이 나중에 더 냉정하고 힘든 사회생활(영화일을)을 잘할거라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자분 이라니 군대 걸리는게 없으니 대학 졸업 하면 25살에 영화 시작 하는 것은 결코 늦는 것이 아닙니다.

전 훨씬 늦게 시작 했는 걸요. 재수 및 군대 및 어영부영 몇년 쩝쩝....현재 30이 넘었음. 하지만 괜찮은 영화사에 과분한 위치에서 일하고 있으니깐요. 힘내시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꿈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잃어 버리지 않는 것 같군요.

별 도움이 된것 같지는 않지만 건승 하세요.

영화일을 정말 하고 싶다면 제가 생각 하기에는 현재 님은 현재 생활에 충실히 하면서 자신이 할일을 차근차근 준비 하는 것이 가장 좋을듯 싶군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연극영화과를 간다면 좀 더 쉅게 님이 하고자 하는 일을 잡을 기회는 많을 것 같군요. 당연 하겠지요. 우선 너무 급하게 생각 하지 마시고 천천히 착실하게 준비 하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님의 나이에 벌써 하고 싶은것을 찾은게 남들보다 훨씬 빠른 것이라고 생각 안 하세요?~~~ 제가 보기에는 그럴 것 같은데요.
hyunhj21
2004.03.04 02:05
학과 공부와 영화...
수학, 영어 국어, 그리고 과학 이런 과목들이 영화공부를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가 아시고자 하는 질문의 요지 같군요.
예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를테면 배우를 지망해도...
영화대본을 읽고 그것을 해석하고 자기의 역을 소화해 내는 것은 좋은 배우가 되는 필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도 기본이 되는 국어, 과학, 수학 같은 공부가 그 밑바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영화판에서는 배우들도 학력이 높은 사람이나 각분야에 두루 지식이 많은 사람이 유리합니다.
이를테면 배우는 많은 역/ 때로는 전문 직업인으로 역/ 이를테면 기자나 교사, 교수, 전문직 비서
그런 역으로 연기할 때는 밑바탕 교양이나 지식이 있는 사람이 연기를 잘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겠지요.
그리고 이젠 영화는 단순한 국내라는 지역을 넘어서 동남아시아 수출은 물론 서구로 진출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제화에 대비하여...영어와 제 2외국어도 필수이고...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분 같네요. 조급하게 서둘지 마시고 외국어도 차근차근 공부하시고
문학작품과 폭 넒은 교양을 갖추는 시간으로 자신에 투자를 먼저 하십시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분 같네요.
용기를 내시고..뒤늦게나마 학업을 다시 시작한 용기 참 좋습니다.
Profile
kamma333
2004.03.04 07:46
두분의 조언에 전적으로 공감해요
전 37살인데 지금 영화일을 하려고 시작했어요, 결과가 어떨지는 저 자신도 모르지만
희망을 갖고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그리고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고 앞이 전혀안보일때는
다른생각 다접고, 그날그날을 열심히 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예요
그러다 보면 조금씩 길도 보이거든요
제 경우를 보시고 힘내요
저 보다20년이나 먼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있으니까요^^
Profile
godwin12
2004.03.04 20:32
22살이 늦다뇨? 제 아는 사람은 30이 넘어서도 신입생으로 당당히 대학생활을 하던걸요!
사람은 마음먹기에 따라 틀린거죠.
힘내세요...!!!
Profile
mdmeister
2004.03.05 10:57
22살이 늦다고 생각...?
평균수명이 한 30살이면 늦을수도 있겠네요.
고민될땐 고민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근데 너무 많이는 하지 마세요. 윗분들의 의견처럼 현실에 충실하게 차근차근..
그러다보면 "이일이 내 일이구나"하는 때가 옵니다.
나중에 좋은 인연으로 만날수 있기를 바래요~~
피차 기억을 못하겠지요?^^
vqpqpqpv
글쓴이
2004.03.05 17:24
님들.. 너무 다들 고맙습니다... 좋은 답변 ! 힘이됐어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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