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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영화학도는 괴롭습니다

hagyun2
2004년 10월 05일 20시 03분 10초 6634 7
여자..

저는 어릴때부터 여자라는 사실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힘도없고, 집에서 일도 많이 해야되고,
그래서 제가 이렇게 성격이 더러워졌는지도 모릅니다 - _ - ;

지금 전 20살.. 영화관련학과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영화판으로 가고싶은 마음 정말 굴뚝같습니다.

열정
저는 열정하나만은 정말 자신있습니다.
실력
지금 열심히 실력쌓는 중입니다.

단하나 걱정되는것은
내가 여자이기때문에 생기는 제약들에 대한 걱정들입니다.

체력쪽, 그밖에 많은 것들말입니다.

물론 어떤분들은
니가 맘먹기에 따라 틀리다. 너만 잘하면 상관없다
라고 하시겠지만
지금 제 입장에서 보면 그런말들은 바윗돌에 계란깨는 격인 말일 뿐입니다.

인생 선배님들!!
따끔한 조언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영화전공하는 영화과학생입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jjang999kr
2004.10.06 10:12
영화에 인생을 걸수 있습니까??

아직은 학생인지라..얼마나 영화 현장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결코 만만하게 생각해선 안될것입니다.

여자라서..문제가 될건 없다고 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영화인중에서도..여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라면..정말루 영화에 인생을 걸수 있느냐 입니다!!

막상 영화판에 뛰어들면 느끼겠지만..그 열악한 환경과..금전적인 면에서 오는 피로감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을것입니다.

그래도..자신 있다면..해보세요~~!!

정말루 고된 자기수행의 직업니다.
Profile
JEDI
2004.10.06 15:25
우리 사회의 다른 분야들에 비해서 영화판은 성차별이 적은 편입니다.
'단지 여자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는일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여자여서 영화일이 힘들다면 다른 어떤 일도 할수 없을겁니다.
문제는 여자인가 남자인가..가 아니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가입니다.
여자이기 때문에 생기는 제약들에 대한 걱정은 접으시고,
여자이기 때문에 가질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실 걱정을 하기 바랍니다.
annholly
2004.10.07 15:49
영화판은 다른분야에 비해 여자가 할 수 있는일이 좀 많기는 합니다만..사실 성차별이 적은 것과는 좀 다르다는 생각이 살짝 듭니다. 여자라서 영화를 하기 힘들다는 틀린 말이지만, 그 안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기보다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여자가 없는 파트는 거의 없어진듯 하지만, 여자가 성공한 파트는 사실 한정적이거든요..;; 다만,
얼마전까지 여자는 절대 받아주지 않던 파트에도 악전고투하는 여자 선배들이 하나씩 둘씩 꼭 있습니다. 중요한건 결국 jjang999kr님이 말씀하신대로 인생을 걸 것인가와, JEDI님 말씀처럼 어떤능력을 발휘할 것인가...그리고, 아직은 개척자정신입니다.
Profile
aall
2004.10.08 14:00
영화일에 있어서 여자남자의 성차별은 이제는 없는것으로 아는데요

감독.촬영.조명.미술.등등 모든파트에 있어서 여자 감독및 기사가 많이 있습니다

동시 녹음만 보지 못했네 ㅎㅎㅎ 문제는 자신을 성적으로 구분하려는 본인 마음뿐 입니다

열정이 있으면 첨에는 충분합니다 나중에는 지식과 실력이겠지요...
ams0070
2004.10.08 16:16
방송쪽에는 동시녹음 여자기사님 계십니다. 권**님 이라고 계십니다...아주 왕성한 활동을 하고 계시지요...
lastm77
2004.10.11 15:46
동시녹음 붐맨도 여자 있습니다. 홍싸이..
leearin
2004.11.03 08:27
그냥 최선을 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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