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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영화 연출부 할려면...???

dbpkr
2005년 10월 10일 14시 33분 32초 6009 5
단편은 한번 뛰었는데요...

촬영부 형 말을 들어보니까

연출부 막내는 아무나 뽑는다네요....


장편 스텝 구직을 어디에서 주로 모집하나요??

보수는 얼마나 될까요???
ㅋㅋ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xener
2005.10.10 15:07
장편 연출부 막내를 하고있는 사람입니다.
연출부를 비롯한 많은 스텝들은 아는 지인을 통해서 들어가거나,필름메이커스같은 사이트의 구인광고를 통해 서류,면접등을 거쳐 선발합니다.페이는 평균치는 있지만,영화사마다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글쓰신분이 일을하시게된다면 영화사쪽과 얘기를 하는게 나을것 같네요.


그리고 한가지.
글쓰신분이 쓰신말중에 '연출부 막내는 아무나 뽑는다네요...'라고 하셨는데..
정확한 표현을 하자면 연출부 막내는 누구나 할수있지만,아무나 뽑진않는것 같습니다.

아.. 주제넘은 소리인지는 모르겠지만.'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예의'요.

그럼,도움이 되셨기를.
minifilm
2005.10.10 16:07
장편 영화 연출부 막내를 많이 뽑아본 사람입니다.
윗분 말씀대로 아무나 뽑지는 않습니다...그렇다고 특별한 사람을 뽑는건 물론 아닙니다.

저희는 항상 면접을 가장 중요시 했는데...
나이가 기존 연출부들 보다 많지 않아야 하고(뭐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 있는 사람인지 보고, 영화를 좋아하는지...군대는 갔다 왔는지...등등...큰 기준은 없습니다만...단, 정상인이어야 하죠...정상인...아시겠죠?
Profile
tudery
2005.10.10 18:48
장편 영화 연출부 막내를 많이 뽑아본 사람입니다. <-- 미니필름님 이글 읽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다 웃고 나니... 별로 웃기지 않은 글이었는데... 농담입니다. '정상인' 참 정곡을 찌르는 말입니다. 네, 다른 사람과 일하려면 반드시 정상인이어야 합니다.

제너님(이렇게 읽는거 맞나요?) 이 말씀하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의'라는 말은 현장에서나 평소에나 제가 가장 자주 쓰는 말인데요. 중요한 포인트가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예의'라는 것이지요. 예의를 차려야만 할 생각이 드는 상대에게 예의를 차리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사람에게 차려야 할 예의를 안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예의를 갖춘다는 거지요.

두분의 너무 좋은 리플을 읽고 절로 웃음이 나 별 영양가 없는 글 끄적였습니다.
xener
2005.10.10 18:59
옙..'제너'가 정확한 발음입니다.^^
lastm77
2005.10.16 05:19
아무나 뽑는다.. 보수가 얼마냐.. 질문 후 마지막 "ㅋㅋ"

-_-;;; 글쎄요..짧고 생각없는 글일수도 있지만..

막내로 뽑히기는 힘들듯한 정서가 묻어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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