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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 진로문제 도와주는분 착한사~람

judysuh2
2005년 12월 11일 16시 01분 23초 3501 6
이거저거 고민이 많아요
근데 딱 특정하게 내가 뭘 걱정하고잇는건지도 잘 모르겟네요;
그냥 아 지금 내가 할 수 잇는게 뭔지 잘 모르겟어서
방황하는것 같네요

전 지금 미국에 사는 고등학생이에요

근데 이제 고등학생쯤 되니까 이걸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할 필요가 잇는것같아요
옛날 부터 항상들어와서 익히 알아요
영화계, 특히 연출계는 진짜 고단하고 잘되기전까진 수입도 적고
게다가 여자가 하기엔 더 힘든일이라고 많이 들어왓죠
근데도 항상 하고싶엇고 관심이 잇엇어요
그래서 실제로 단편영화도(아주엉성하긴하지만) 두편이나 찍어봣고
그정도 갖고도 정말 힘들단걸 깨달앗지만 내심 즐겻던 것 같애요
그래서 전 이ㄸ까지 내가 진자 이걸 하고싶다 이렇게 생각햇는데
지금와서 또 잘 생각해보니까
내가 이걸 막상 하게되면 진자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할수 잇을까
진짜 이거를 내가 그저 멋져보여서 동경하는게 아니고
진짜 하고싶은걸까를 모르겟네요

또하나는
전 꼭 영화만이아니라 그냥 영상 내지 사진 같은쪽으로 전반적인
관심이 잇거든요
근데 제가 예술계통을 종합적으로 좋아해서 영화를 하고싶은거지..
암튼 영화 외에도 뮤직비디오나 사진저널리스트나 무슨 그밖의 각종
영상쪽, 또는 영화중에도 연출이 아닌 특정 분야를 도전해볼까도
생각중에요
어떤 분야에 어떤 장단점이 잇느지
그리고 어떤걸 더 생각해야하는지 조언좀 해주세요 (진짜하고싶은게 뭐냐<-이거말고)

영화를 한다고 치면요
영화에도 종류가 많잖아요
예술영화, 독립영화, 상업영화
좀 예전에는 당연히 상업영화를 할거 같이 생각하고잇엇는데
요즘은 또 모르겟네요
사실 예술영화는 어떤건지를 잘 모르겟고ㅜ
상업영화는 굉장히 어떤 상업적인 그런 관념에 매여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알고잇어요
그에비해 독립영화는 자유롭지만 항상 돈에 쪼들린다고 하구요
전 미국에 잇으니까 아무래도 상업영화를 한다면 헐리우드에서 할텐데
그럼 매우 치열할뿔더러 암튼 많은게 쉽지않잖아요ㅜ (<-모든게그렇지만)
그래서 각각 종류의 특성과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물을게요
질문이 많네요;ㅜ
미국의 영화계 시스템을 대충은 알지만 자세히 모르거든요
연출자 관점에서 미국영화계의 시스템과
한국영화계와의 비교 등등 좀 부탁합니다


와 질문이 많앗네요;
아는부분만이라도 조금씩조금씩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Ars Longa, Vita Brevis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0sin80
2005.12.12 01:33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군요.
게다가 저도 stranger 를 즐겨 쓰는데 ㅋㅋㅋ.
조언도 중요하지만, 뭐든지 직접 해보는게 가장 빠르고 확실한길 같네요. 게다가 이제 고등학생이라면 아직 시간도 많으니깐 너무 주저하지 말고 직접 부딪쳐 보세요.
저도 이제는 고민그만하고 부딪쳐 보렵니다. 열심히 하세요. 홧팅!!!
judysuh2
글쓴이
2005.12.12 04:56
ㅋㅋ네 그럴려고 내년 여름에는 근처에잇는 영화캠프 같은것도 가볼라그러는데
지금당장은...뭘 해야좋을지 방황이군요.ㅜ 물론 공부나 열심히 하고잇는게 좋겟지만.왠지 뭔가 더 준비하고싶은맘이들어요
Profile
SLeem
2005.12.14 16:44
혹시 스타크래프트를 아시나요..

"라바" 입니다. 뭐든 될 수 있죠.
영화에 관련된 직업은 무수히 많고 계속 생겨나죠.

일단 하다보면 10년후에 영화쪽 안에서 다른분야로 옮기시는데 고민하세요.
지금은 아주 이릅니다.
그냥

하 세 요.
judysuh2
글쓴이
2005.12.15 13:24
ㅡㅡ 그 말만 하지 말라는건데....ㅡㅡ
'지금은 이르다', 이거랑 '그냥하세요' 이 정도는 나도 수도 없이 들어서 알아요
근데 그거 자체를 어떡해야할지 몰라서 "구체적으로"묻는건데.. 그런 대답같은건 이 게시판 뒤지면 수도 없이 나와서 더 이상 없어도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이르다이르다 이러는데 일단 고등학생이면 특히 미국에서는 대학가기위해 미리 들어두면 좋을 수업같은게 잇고
그리고 포트폴리오도 미리 준비해야 그때가서 뭐라도 할수 잇는건데 일르니까 고민하지 말라는건가요?
지금 영화계에 뒤늦게(물론 늦은거의 의미가 애매하지만) 들어가서 고생하고 계신분들이
고등학교때부터 조금더 진지하게 생각하고 준비햇다면 좀 더 나은 단계에 잇을 수 잇지 않앗을까요?

이르다 그냥해라 이것만 좀 빼주세요
스타크래프의 '라바'에 대한 얘기는 감사합니다.
Profile
SLeem
2005.12.15 15:51
이르다, 그냥해라..
일반적인 의미의 이르다는 뜻이 아니고, 그냥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 미국에 계신다면 제가 그나라 사정을 모르니 뭐라 할 수는 없지만,
할수 있는것이 무수히 많지 않을까요.
허며, 이곳만 검색해도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가 나오거늘..

지금 무슨상황인지 잘 압니다. 저도 그랬었고 여기계신 많은 분들도 그런경험이 있으실겁니다.
우선, 당장 무언가를 하겠다는 마음에 인터넷 창을 열지요. 그리고는 막막합니다.
혹은, 어떤분들이 어떤거부터 하라.. 해서 하려고 했더니 어떤식으로 접근할지가 막막하다..
이런식 이시겠죠.
제가 앞서 말한 하세요. 라는 얘기는,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배우기 어려운 3d맥스를 배워라.
이런식이 눈에 보인다면, 3d맥스 기초지식부터 검색을 하던, 책을 사보던 하는겁니다.
아니면 대답하게 연출부터 해보고 싶다. 라면 집에있는 핸디캠 하나 들고 다니면서 무작정 찍어제끼세요.
그리고는 뮤직비디오를 만드는겁니다. 프리미어를 이용하든 해서, 찍은거 캡춰하고 무작정 기초지식 봐가면서
아니면 때려맞춰가면서 만들어 봅니다. 그럼 조금씩 길이 열리겠지요.

스타크래프트의 라바.. 는 좋은 의미였습니다.

그럼, 추운날 감기에 안녕하시길 바랍니다.
judysuh2
글쓴이
2005.12.16 14:09
네 노력해지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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