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한글에서 님께드리는 글을 작성하다가 말씀해주신것들을 다시금 확인코저 들어갔다가 다른 댓글들에 필이 꽂혀서...^^;
정작 님께 드릴 내용은 좀 늦어질것 같습니다.
세상엔 다양한사람이 있지않습니까?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셔서 보잘것없는 제글을 다듬어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약간의 아니 좀 많은 오해가 있는듯 합니다.오늘 투석을 하고 와서 을 좀 쉬어야하는데 고시원에와서 지금까지 컴퓨터를 하고 있자니 슬슬 몸에 무리가 오네요잠깐 눈을 붙였다가 오해를 풀어드리겠습니다.
님을 실망시킬께 뻔하기 때문에 좀 조심스럽습니다.
하찮은 저같은 놈을위해 이렇게 시간을 할애하시다니....
정말 죄송하고 정말 감사합니다.
이영호 선생님 근황이 궁금한데 알 방법이 없네요?
혹시 아시는지요?

건강에 유념하시고, 좋은 작품 기대하겟습니다.

글을 올리고 다시 듣는데 한 댓군데가 걸리네요.
근데 수정하기가 지금은 좀 힘듭니다.양해 바랍니다.

혹시 일으시는데

잠들지 못하고 다시 글을 읽다가 {듣다가}걸리는 부분이 있어 몇자 적습니다.
열악한 영화현장이라고 이야기 하려는데 독립영화 현장이라고 썼네요.
삶은이상이 아닌 게임이 아닌 현실이란거 잘 압니다.
그러나 현실속에서는 저는 살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장애를 하나의 캐릭터를 부여받은 연기자가 되기로 했습니다.
리얼타임으로 제가 주연인 영화가 전 우주를 상대로 방송이 되어지는겁니다.
^^ 네.덩윤이쇼라는 영화를 찍는겁니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전세계를 뒤져봐도 전례가 거의 없는 드라마를 찍는 영화감독 덩윤이.
이거 얘기가 되겠단생각이 들었습니다.나를 팔아서라도 만들고 싶었던 영화를 만들수있다면....
부위별로도 판매가 가능하다면 능히 그러겠습니다.
가지고 있는테잎들을 정리하다보니 지금은 외국에서도 먹어주는 감독이 되신분과 적어도 대한민국ㅔ서 이름을 대면 알만한{2~30대에서 먹어주는} 감독님이 되신 분들과 준비하던 영화가 엎어지며 일박이일 떠난 테잎을 발견하면서 생각은 점점 더 구체화되기 시작했습니다.
14년전 준비하던 영화가 엎어지며 감독님과 조감독님은 그동안 고생한 연출부들과 이별여행을 떠납니다.
지금 글로도 충분히 수다스러운 녀석은 당시 세컨이였는데 가지고 있던 캠코더로 그 이별여행을 나름 고스란히촬영합니다.
뒷얘기로는 그 비용을 마련하기위해 라디오방송 원고도 쓰시고 이런 저런 알바로 비용을 마련하셨다고 합니다.
이런 또 배가 산으로....
저의 캐릭에 좀 문제가 있는거 같습니다.
주의가 산만하며 진중하지 못하니....
자기 이야기를 팔아먹는 작가가 제일 무능하단글을 어릴적에 읽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진짜로 사는 사람이 있다면 팔고 싶습니다.
그래서노친네들 노후자금 좀 드리고 만들고 싶었던 영화도 맘대로 좀 만들고 ....
아! 중요한 이야기가 빠질뻔 했습니다.
저는 영화를 예술보다는 오락으로 생각하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사람의 마음까지만 움직이고 싶지 영홍까지는 손대고 싶지 않습니다
제 이전의 영상물들을 보면 코메디가 주류를 이룹니다.
나름 손재주가 있어몇번 본 영상들은 비슷하게 흉내를 내고 방송쪽 종편실도 거의 혼자 작업을 진행해 프로그램을 만들었던적도 있습니다.
솔직히 전 전도유망한 영화학도가 아니였습니다.
겸손한게 아니라 사실입니다.
아티스트보다는 엔지니어 쪽에 가까웠습니다.
그리고 지금 하고있는하려는 일도 어떻게 감독이란 명칭을 사용할수 있을까요?
마음속으론 퍼포먼서나 이벤터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지금은 힘이 없어 그런 예기를 해도 씨알도 안 멕히니 어느정도 인지도가 ?쌓이면 한번 떠들어 봐야죠.
영화를 무진장하게 고급예술로 보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지만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코메디 같은 대중예술도 있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다시 영화를 시작하자고 마음을 먹는데 바로 이어서 들었던 걱정을 마지막으로 긴넑두리를 마치겠습니다.
.
개나 소나 영화감독 한다고 이젠 앞도 못보는 놈까지 설친다는 이야기나 안들었으면....

세상이 험하다 보니 이런저런 사람들이 많아서 임덕윤님의 글을 읽고서 저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좁은 마음으로 답글을 적었습니다. 저도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도움을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영화계에서 만나는 날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영화 만드시길 바랍니다.

저도 만성신부전으로 투석 받는 분을 압니다.......
투석하기 위해선 팔에 동맥을 드러네는 수술을 받아야 하더라구요..손가락 굵기 만한 혈관이 피부 가까이 드러나 있어서 얼마나 위험 천만 하던지......
거의 하루 걸러 한번씩 투석하러 병원에 가야하고, 비용또한 만만치 않아서....엽에서 보기가 정말 안타 깝더라구요.
첨 글을 읽었을때....정말 가능한 걸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임덕윤 감독님의 도전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꼭~~~~~~~~~~~~~~~~~~~~~~~~~~~~~~~~~~~~~~~~~
성공하시길 기원 합니다.....정말 대단하신 분이군요.....

하고자 하시는 일들.....잘되시길 두손 모아 빌겠습니다.
본인의 투지가 얼마나 대단한건지.....고개가 숙여집니다..
다시한번 건투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