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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로결정. 진지하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dldjsgh dldjsgh
2008년 08월 14일 13시 52분 19초 3505 7
안녕하세요. 이번에 대학교 입시를 앞두고있는 고3 학생입니다ㅎ
제가 학교를 부산에 위치한 영상 예술 고등학교 라는.
영화 영상에대해 집중적으로 교육이 되고있는 특목고라고 해야하나 예고라고해야하나..^^;
여튼, 영상실습 장비나 교육시설이 완비되어있는 영화인 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쬐금? 특별한 고등학교라고 소개해 드리고싶군요ㅎ
학교 생활 3년 해오며 영화 동아리에서 총 4편의 단편영화를 만들어왔고, 그중 2편은 연출으로 제작해왔습니다.

음, 자기소개는 여기까지, 본론 부터 들어가자면.;;
이번에 한국예술 종합학교 영화과 특기자 전형 모집이 있기에 과감히 원서 접수를하고 수상내역까지 보내놓았죠.
그런데, 이게, 수상내역이 지역 예선같은 경우는 배제되고 전국차원에서 실시되는 영화제에서 상위권의 상을 받아야 특기자 전형으로 접수가 될수있다하네요..ㄱ-
전 수상내역같은건 필수요소는 아닌줄알고.. 오로지 비중이큰 실기전형을 기대하고 원서를 넣었는데.
원서비 칠만원만 날리고 말았습죠..ㄱ-;
그래서,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한예종 일반전형 원서접수 날만 기다리고있는데.
이것도 실기는 자신있는데, 참, 영어시험과 신경안썻던 내신 20%를 볼때마다 난감하네요.......;;
참고로, 영화제작 하는 핑계로 학교 성적엔 지나칠정도로 소홀했습니다.ㄱ-;;
그래서 실기전형으로 사람 하나하나의 실질된 역량을 알아보는 대학교를 알아볼수밖에 없는거죠..;

말이 길어졌는데;
이번에 한예종 일반전형과 세종대(실기가 100%)그리고 그리 알려지진않았지만, 순천향대. 끝으로 동서대 로 넣을 예정인데요. 마음같아선 한예종에서 더욱더 심화된 영화 교육을 받고싶은데. 어려운건 어려운거죠..ㄱ-;;
일단 알면 알수록 좋다는게, 영상학과로 꿈을 키워나갈수있을만한 대학교 추천 부탁드리고요.
제 현제 위치에 대해서도 조언이나 한마디정도 해주셨음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고민많은 고등학생 이었습네다ㅠ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zjcm01
2008.08.14 22:26
,
Profile
dldjsgh
글쓴이
2008.08.14 23:33
흠.. 서울예대 떠도는 소문인지.. 쫌 질적으로 좋지않다는 말이있는거 같아서.;;
제일 일반적인게 학비죠..ㄱ-; 장난아니게 비싸던데요-ㅅ-;
antijh
2008.08.17 21:23
청운대를 생각해 보심은 어떨지요.
nerecon
2008.08.18 09:22
청주대도 괴안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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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dagu
2008.08.19 14:54
학생의 말을 들으니 전국에 영상관련 대학(교)을 나와 꿈을 맘껏 펼 칠 수 있는 자신감(?)이 듭니다마는...
전국에 영상관련 학과는 사십개가 넘고 일년에 영화는 상업영화 기준으로 백개미만을 찍고 있습니다.
영상관련학과를 졸업해도 다른 일(?)...전공과 관련 없는 일을 많이 하십니다.

저도 딴 얘기는 그만하고... 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에 가십시요
대학...충무로 갔다가...군대 갔다가 가십시요
학생이 고등학교 전공을 영화나 영상으로 했다면 충무로에 조명이나 녹음팀 막내 정도의 일은 너끈히 구할 수(늘 사람이 부족한 팀들이 많습니다.)있을 것입니다. 연출부 제작부 막내 일도 나쁘지 않습니다. 일 해보고 돌아가는 판을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습니다. 군대...(남자분이시라면...)갔다와서 영상관련 전공으로 진학하셔도 갈 곳 많습니다.(국내에 대학을 가시길 원하신다면...) 학교에 입학하셔도 의외로 연극영화학과나 영상관련학과에서 경쟁분위기를 느끼기 힘드실 것 입니다. 경쟁은 늘 돈이 걸린 곳에서 가장 치열하게 이루어집니다. 님이 가고 싶어 하시는 한종은 뒤집어 말하면 돈 떄문에(학비가 싸면서 영화찍을 시설이 풍요로우니까) 경쟁이 치열합니다. 충무로에서 일하다가 "아!!!!내가 밑천이 부족하고 인문학적 공부가 부족하구나"수백만원을 들여서라도 공부해야겠다."싶으면 그 때 가셰요,

좋은 대학은 그 때 보일 것입니다. 학맥과 인맥이 가장 작용 못하는 곳이 영화판입니다. 서울대학에도 영화학과가 없고 서울대 나와서 잘 찍는 것도 아니고 대학 못 나왔다고 못 찍는 것도 아닙니다. 자기 살기 바빠서 끌어 줄 사람도 없습니다. 다 거지신세 살알짝 면하는데 뭘 도와줄게 있습니까? 그렇다고 자기 자리 내줄것도 없습니다.ㅋㅋ

쓸까 말까 고민 했는데...미친 척하고 미국가십시요...영화라는 종목에서 있어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쿡가서 살아 남을 노력하시는게 경쟁에서 살아남는 최선의 길입니다.

명심하십시요... 가장경쟁이 치열한 곳에 돈이 모이고...돈이 모이는 곳의 경쟁이 가장 치열합니다.
Profile
dldjsgh
글쓴이
2008.08.20 19:19
ppodagu님 조언유심히 읽었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글이네요^^;
물론 유학도 일찌감찌 영화쪽으로 나갈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일단 고민하는쪽이 나뿐만이아니라. 저희 가정에서 쉽게 인정못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무래도 영상쪽이 돈벌기와는 쫌 많이 동떨어진 예술계열이라 그런지. 사회적 경제적으로 살길 바라시는 부모님들에겐 쉬운 결정이 아니겟죠-ㅁ-;
뭐 꿋꿋히 난 죽어도 이쪽으로 나가겠다는 고집으로 부모님들의 기세를 살 꺾어 놓긴 하였지만..
그래도 저혼자 어찌 진보해나가겠습니까..;
일단은 부모님의 뒷받침을 적당히 받고나서 뒤에 제가 자선해서 예술의 국가에서 예술을 배우든 영화길로 빠져들든 해야죠ㅠ;
그러기에 우선적으론 어딜가든 대학은 가야해야할것같습니다..ㅠ;
여튼, 덕분에 많은 보탬이 된것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zjcm01
2008.08.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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