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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화 제작시 스텝간 불화가 많은가요 저 같은 경우는 내가 다 통제

star2
2009년 04월 22일 18시 18분 09초 4038 6
2 영화 제작시 스텝간 불화가 많은가요 저 같은 경우는 내가 다 통제 하려고 들어 약간은 많은 편임 그냥 놔두면 월권행위들을 자꾸 해서요 ...여러분은 어떤지요
3또 어떻게 그걸 해결하는지요

4최근 촬영한 영화의 계단씬을 비슷한 기법으로 내 영화에서도 촬영한다면 상영시 그것도 저작권에 걸리나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oem1318
2009.04.23 01:49
스탭들과 의사소통 단절하고 다 통제하려면 머하러 스탭을 구성함? 그냥 혼자 찍지..
Profile
bfuture
2009.04.23 02:06
스스로 '통제'라는 단어를 사용하시는 것 부터 불화는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놔두면 월권행위를 한다....그 부분도 마찬가지구요...
현장에서는 동의를 구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일하는 거죠...누가 누구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작품을 함께하기 이전에 계약서에 확실히 명시를 하고 어느 부분에서는 통제가 가해진다는 약속이 되었다면 모르겠지만요
만약 star2님의 스타일대로 현장에서 진행을 하고 싶으시다면 스탭,배우들이 만족할만큼의 작업환경을 조성해야하며, 당사자가 인정할 수 있는 합당한 인건비를 지불해야 하며, 서로의 영역에 대한 명확한 권리보장이 되어야 겠죠...

물론 모든 조건이 충족된다고 해도 통제라기 보다는 설명과 이해의 과정을 통해 동의를 얻어내는 것이 조금 빠른 시간안에 이루어지는 정도겠죠...

상호간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확실하게 선을 긋고 얘기를 해야할테지만요...
언제든지 내가 먼저 잘하려고 노력하고, 또 계약서를 썼건, 구두로 약속을 하였건 지키기로 한 것은 확실히 지키고
내가 조금 더 손해를 볼지언정 폐를 끼치거나 상대방을 이용하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으로 다가가면 현장에서의 불화는 충분히 없앨 수 있겠죠... 내가 먼저 상대를 인정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나또한 그런 대접을 받을 수 있답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다 그렇겠지만 현장에서처럼 새롭게 만나는 사람들과 작업을 할때는 더욱 그러하겠죠
현장에서 웃기 정말 힘들지만 웃으면서 하면 훨씬 더 좋은 분위기에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답니다.

그리고 비슷한 기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저작권에 걸리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눈은 피할 수 없겠죠..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라는 책 내용 중에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빌리지 말고 훔쳐라" 라고 말하고 있더군요...
하지만 훔친 장면이 자기영화에서 유용하게 사용이 되어야 한다고,
단순하게 그 장면을 가져오는 게 아니라 훔쳐서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 써져 있습니다.)
star2님만의 장면을 만들어 내신다면 또 누군가 그 장면을 보고 훔쳐가게 되겠죠

책팔려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빌려서 보시던 사서 보시던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라는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justdust
2009.04.23 13:27
월권, 통제... 이런 단어를 사용하시는 거보면 영화를 하시기 힘든 성격이라고 생각되시네요.
물론 현장에서도 star2님 같은 분들이 계시고 항상 트러블을 만드시고, 때로는 그런 분들이 잘되는 경우도 있고 하기는 한데...
전 그렇게 일하시는 분이 좋아보이지도, 모시고 싶어지기도, 같이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영화가 힘들며도 강력한 힘을 지니는 이유가 창작이자 공동작업이고, 예술이자 산업이며, 감성이자 사고이라서 인데 결국 답은 균형, 중용, 조합, 소통이 아닌가 합니다. 소통에 대해서 그리고 창작에 대해서 균형을 가지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3번의 해결책은 결국 자신에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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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anin
2009.04.24 06:18
사람사는 곳에 불화가 없을 리가 없겟지요.
kaseosa
2009.04.24 10:13
같이 만들어 나가는 거지 통제는 무슨 통제--? 페이는 주고 통제하나요?
Punisher
2009.04.24 12:41
통제라.... 한국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 경험은 보통 자기가 맡은 역활 알아서 하기 입니다..물론 자기보다 보스격인분들은 머해라 머해라 라고 시키시지만 어짜피 다 자기 디파트먼트에 포함된 일을 시키는거지요. 볼때 맨날 농땡이(?) 까는애들있으면 걍 다음영화에서 안불르거나.. 걍 집에 가라고하지요.. 영화쪽일은 하려고하는 의지, 배우려고하는 의지가 없으면 살아 남기가 힘든것같습니다 ^^ 그리고 다른사람이 하는 촬영기법을 따라한다고해서 저작권에 걸리는 일은 없을껍니다. 그렇게따지면, 한도끝도 없는게 촬영이지요. 개인적으로 star2님에게 영화관련된 서적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학생작이든 프로든 다작을 경험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죄송합니다 저도 경험이 미천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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