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5,045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흔들립니다... 도와주세요..

hommage
2009년 07월 09일 04시 03분 47초 3665 6
많은 분들이 다 그러시듯, 저 역시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영화연출에 꿈을 꾸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저희나라에서 영화를 한다는게, 그리 쉽지많은 않은 일 같네요.
부모님의 반대, 친구들의 비웃음, 그리고 스스로의 자격지심과 전망 등...

그래도, 결국 저는, 늦게 영화의 세계에 발을 살짝 담구는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저희대학에서 강의 하시는 전(현?-_-)감독님게서 말씀하시더군요.
"현직 감독들도 먹고살기 힘들어 그만두는 판에... 힘들지, 힘들지만 열심히 해 보게"

결과적으로 엉망이지만 제 시나리오, 제 연출로 과제지만 단편영화도 하나 연출을 했는데요,
이대로는 너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_
친구들은 졸업해서 취직, 그리고 돈을 버는 녀석들도 많은데
계속 이렇게 영화에만 매달리고 있다는게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아, 너무 답답하네오, 정말..
자려고 누웠다가 이 불안감 땜에 다시 일어나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다시한번 맘을 다잡을 기회가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 따듯하지만 냉정한 한 마디 한 마디로 도와주세요...

어떻게 하면 스스로에 믿음을 가질지,
어떻게 하면 더 성숙한 영화를 만들 수 있는지,(추상적이네요;)

도와주세요..


아, 그리고 요세 포토샵, 프리미어, 에프터 이펙트를 조금씩 공부중인데,
제 경력과 장래에 도움이 되는 일이겠죠?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ktre
2009.07.09 04:15
일단, (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 라고해야합니다.

누구나 너무 존칭을 쓰려고 생각하다보니까, 쓸데없는 존칭어를 잘못 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아마도 이 글을 쓰신 분의 걱정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나 혹시나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기 마련입니다. 저역시 그러니까요.
그래도 현실에 충실해야겠지요.
blzzz313
2009.07.09 05:11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보다 나이 많든 적든 간에 제 주위의 누군가가 이 길로 들어선다고 하면 저는 딱 한 마디 합니다. 10년 동안 돈도 못 벌고 인정 못 받더라도 할 수 있겠다 싶으면 하라구요. 저는 이 생활 01년도부터 했지만 졸업은 05년에 했으니 아직도 한참 남았네요.
Profile
hshin2000
2009.07.09 09:46
불안함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작품을 하는것입니다. 불안해서 작품조차 안된다 하시면 10년 15년 버티기는 힘들수 있으니 판단은 스스로... 모든일에는 도박처럼 스스로 감당해야할 위험을 몫이 있는것이겠지요, 조그만 규모의 단편도 도박이고 100억 짜리 장편도 도박이며, 배우의 길도 도박이고,..분장과 소품의 길도 도박입니다.
가장 큰 질문을 자신의 무엇을 걸고, 무엇을 희생할 각오가 되어, 그런 도박을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함인지는 스스로 판단할 문제입니다.

그런 부분의 질문과 답이 명확하지 않으면, 얼마전 몰지각한 한 회원의 말대로,..."영화과 나와서 뭐하냐, 그럴 필요없다" 에 귀 기울여야 하겠지요.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라면, 누구나 언제든 흔들릴수 있습니다..하지만 자기 자신의 믿음 이외엔 이세상 그누구도 당신의 그 흔들림을 잡아줄 다른 존재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anakin74
2009.07.09 09:48
스스로에게 영화는 나에게 있어서 무엇인가 를 되물어 보실필요가 있으신거 같네요 ^^

돈이 없어도 살기 힘들지만.... 꿈과 이상이 없어도 살기 힘들어 집니다~~~~~~~~~~~

참고로 프리미어 보다는 요즘 대세는 파이널컷프로 인줄 압니다만 ^^

이래저래 지식 쌓아 놓으면 분명 도움 되겟지요 ^^ 화이팅 하세요 무얼하시든............
maybelle
2009.07.11 15:19
한마디로 '실력이 있어야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는게 실력있는거다'라고들 하시죠.
zkskdlzkskdl
2009.07.11 19:07
마음이 흔들릴땐 능엄경을 읽어보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조명 일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저께 2019.07.05 176
시나리오 강의 관련해서 질문합니다 백희lee 2020.09.09 176
제품 영상만 찍는 스튜디오도 있을까요? 1 건우뽀 2021.02.15 176
카메라의 해상도가 지금보다 더 높아진다면..?(궁금) 1 정징어 2015.01.25 177
뒤에 햇빛 후광 비치게 찍는법 1 혜녕이 2015.08.07 177
안녕하세요, 뮤직비디오 및 다큐등등 촬영할 카메라 질문드릴게요. justwai 2016.07.31 177
홍보동영상을 만들고 싶은데 비용 견적 알아보고 싶습니다. 1 뒤돌려차기 2016.12.29 177
광고회사 직원입니다 로닌 rsc2 가용 무게 질문입니다. 3 changhoboy 2021.11.18 177
보조출연 어떻게 하나요 뽀잉호 2022.01.31 177
집안 내부 촬영장소로 쓰일 공간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영화광쟁이 2019.01.09 178
필름메이커스 관리자님 다해리 2019.12.20 178
고2학생인데 영화과에 꼭 가고싶어요 1 영나전 2022.03.05 178
촬영부 질문 2 bh 2015.06.04 179
조명 질문 드립니다. GANADO 2017.05.10 179
보통 성우 구하려면 어느게시판에 글쓰나요 ㅠ 2 SDOP 2018.01.29 179
!(한국 영화인?으로써 느끼는 어려운점,힘든점 또는 개선되야할 점 등)이 궁금합니 BrokeHighSchoolKid 2018.02.27 179
군대에 있는데 공부할 책좀 추천해주세요 1 영화편집감독 2018.06.02 179
저작권료가 없는 건축도면 구합니다(건축과 학생분들의 도움 구합니다) roseredwine 2018.06.20 179
모델 개인촬영 할 포토그래퍼분 구합니다!! seong33 2018.09.11 179
일본 실험 영화(다큐)를 찾습니다. 무만 2020.12.10 179
이전
35 / 753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