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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꼭 가야하나요

nomang
2009년 10월 03일 23시 21분 29초 3900 7
좀 부끄럽지만 조언을 구합니다. ^^;
고등학교 3학년 부터 생각했어요. 대학을 꼭 가야하는지 ..
그러다 주위 언니들과 부모님 설득에 가긴 갔었는데 얼마안다니고 자퇴를 했습니다.
성적이 좋은 건 아니지만 몇몇 붙었었고 그중 하나 간건데 아닌것 같더라고요.
원하던 곳도 아니었고. 그래서 내년에 가고싶은 곳 가자 싶은 마음으로 자퇴하고.
붙었던 곳 중 입학포기?한 곳 가려고 해요. 부모님도 정 가고싶으면 거기 가라고.
(전에 붙었던 곳 다시 가고자하면 갈 수는 있는건가요?)
근데 자꾸 딴 생각들이 들어요. 물론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 이긴한데. 가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꼭 가야하는지. 가려면 또 대출을 받아야하는데 -_-;
안가면 뭐 어떠냐는 생각. 대학 안가도 내가 열심히하면 될것 같다는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입니다.
친구들은 다 대학가고. 안갔던 친구들은 이제 원서넣고 바쁘던데 그래서 더 조바심이 납니다.
지금 안가면 또 1년이 지나야하는데. 대학의 필요성을 확신하지 못하고 다들 가니까 가고싶지는 않아서요.
회원님들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v1ncent
2009.10.04 04:51
확신이 서시면 안가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그래야 남들 시선이라던가, 뒤늦게 올 고통같은 거에 대처할 수 있지 않을까요...ㅎㅎ..
blzzz313
2009.10.04 16:46
무조건 가세요 될 수 있으면 좋은 곳으로요
Profile
JEDI
2009.10.04 17:25
무조건 가세요 될 수 있으면 좋은 곳으로요 2
Profile
hshin2000
2009.10.04 22:55
꼭 대학을 가야하는것은 아니겠지요, 대학에 가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다른 확고한 신념만 확고하다면,...지식을 얻을 곳은 다양하겠지요. 하지만, 님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확고한 신념이 있어보이는분들중 한분은 아닌듯 싶군요. 그리고 대부분이 그 나이때엔 그것이 일반적인것일꺼구요.

신념/아집/자기합리화중에서 뭐가 무언지 제대로 구분하면서 젊은시절을 보내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깨달음은 항상 한템포 느린법이지요

대학이 다가 아니라고들 떠들지만, 자기신념에 대한 고민 보다는 주어진 참고서 답안지에 키워진 대부분은 우리세대에게는 무슨 대안을 말할수 있을까요..
때론 why 보다먼저 why not을 생각하는 법이 우리에게 어색하지요.

다른길에 신념이 없다면 주어진 길에서 가장 안전한 길을 가는것이 현명한듯 싶습니다.
어쩌면 대학을 간다는것은 신념이 부족한 사람들이 택해야 하는 비효율적이지만 그저 조금더 안전한 카드일지도 모릅니다, 저자신을 포함해서...
nomang
글쓴이
2009.10.05 22:52
감사합니다. -_ㅠ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직 확실히 정한건 아니지만 점점 또렷해지고 있습니다.
친구와 얘기도 하고 생각도 많이하고 있어요. 후회하지 않을 선택할게요. 감사합니다 ^^*
kdm2580
2009.10.06 08:04
대학을 안가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만 대졸자보다는 아무래도 더 많은 노력이 들겠죠...
이왕 힘들꺼라면 대학을 다니는 고생이 더 현명할꺼예요...
대학이 먼길을 돌아 가는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학력자는 그보다 아주 더 먼길을 결국 돌아가야 합니다.
세상이란게 복불복입니다.
nomang
글쓴이
2009.10.07 07:50
감사합니다. ^^ 각기 다른 생각들 보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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