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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긴급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리필 꼭 달아주시길...

mrson33
2001년 07월 04일 05시 05분 53초 2221 5
   제가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 단기계약직 홍보팀에 1차서류에 합격해서
면접을 눈앞에 두고 있걸랑여.

   한가지 여쭐께 있어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회사가 면접 또는 서류 전형에서
자신이 받을 희망연봉을 제시하라는 이야길 합니다.

   물론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을 제시하고,
회사측에선 그 제시 액수가 회사와 맞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건 알지만
이제 영화와 관련된 첫걸음을 떼는 저로서는 그런 발언 역시도
합격 여부와 맞물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구, 얼마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래서 묻는 건데여,
홍보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대체로 어느정도의 월급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런 면접에서 희망보수를 얼마를 제시하는게 좋을지
많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시간이 없으니 보시는 즉시 리필을 달아주시길 부탁드려요...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께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_^@!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sandman
2001.07.07 04:14

>   제가 이번에 부산국제영화제 단기계약직 홍보팀에 1차서류에 합격해서
>면접을 눈앞에 두고 있걸랑여.
>
>   한가지 여쭐께 있어 이렇게 여쭈어 봅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   요즘은 대부분의 회사가 면접 또는 서류 전형에서
>자신이 받을 희망연봉을 제시하라는 이야길 합니다.
>
>   물론 자신이 생각하는 수준을 제시하고,
>회사측에선 그 제시 액수가 회사와 맞는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는 건 알지만
>이제 영화와 관련된 첫걸음을 떼는 저로서는 그런 발언 역시도
>합격 여부와 맞물리는 것이
>아닐까 싶어 조심스럽구, 얼마를 말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   그래서 묻는 건데여,
>홍보관련 일을 하시는 분들께서는
>대체로 어느정도의 월급을 받으시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이런 면접에서 희망보수를 얼마를 제시하는게 좋을지
>많은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
>시간이 없으니 보시는 즉시 리필을 달아주시길 부탁드려요...
>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께서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_^@!

이전에 글 올리려다
님께서 한번은 스스로 경험해봐야 할 것 같아
그냥 내버려 뒀답니다.

당락이 어떻게 되었는 지 몹시도 궁금하네요..

우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별게 아님비다.

보수를 얼마로 생각하느냐..

그건요..
삼류(마이너, 질나쁜 제작사)를 제외하고
어느 정도의 공신력있는 기관은
(부산국제영화제 정도의 공신력이면 ^^;)
그것이 큰 문제가 안되다는 것입니다.

그냥..
"관례대로 받겠습니다." 하면 되는 것이죠.

그렇다고 제가 홍보 기획 직원을
뽑아 본건 아니지만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신입 직원을 뽑는 데
보수는 얼마정도에 고정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경력이 아닌 바에야
적정보수 수준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요.

그렇다면..
(제가 좀더 인생 살아 본듯 해서 ^^;
이해 하시죠?)
면접에서 뭘 제일 중요시 할까요?

눈...
바로 진실성입니다.
벤처 열풍이 한국에 돌때
홍콩의 벤처 기업 사장들에게
유행했던 정장 패턴이 있었습니다.

그건 블루... 셔츠죠.
요즘 광고도 나오더군요.
블루는 성공의 상징이라나 뭐라나..

벤처 기업의 사장은 돈을 투자 받는 사람들
혹은
지원을 해주는 사람들은 만나게되는 경우가 많은 데
그런 자리에서
가장 신뢰성있게 보이는 색깔이 블루 라는 것입니다.
(왜 여기서 청색이나 바다색의 파란색..
등등의 한글을 쓰지 않은가 하는 것이느..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 없는
저의 한글실력의 짧음입니다.
아름다운 우리글이 그렇게도 많은 데...)

그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면접때
당신은 얼마짜리
(냉정히 들리게 모르겠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에게는 돈으로 보일수 있으니까요...)
인간이냐 라는 종류의 물음을 스스로 하고 가십시요.

나는 얼마짜리냐...
그들이 나를 바라 보았을 때...

내가만약 경영자라면 나를 얼마의 보수로 생각할 것인가...

제 느낌은 그것입니다.
(쓰다보니 할애기 무지 많아지는 듯 쩝)

즉 결론만 말하자면
면접에 중요한 것은 님께서 보수를 높게 불렀다고 해서
혹은 바겐세일의 싼값으로 불렀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never .. 당락에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차원
혹은 이 친구(님같은 면접보는 경우의 사람)가
세상물정을 아나 모르나..
라는 정도의 가벼운 것입니다.

작은 보수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님께서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보인다면

ㅎㅎ
걱정마십시요.
사방에서 님을 스카웃하려고 할 것이고
그 회사는 님을 놓치지 않으려고
충분한 보수를 지출합니다.
바로 경영의 원리 이지요.
(박찬호 보세요 ^^;)

중요한 것은 님의 실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성이겠지요.

마무리가 조금 어줍짢게 끝났는 데..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느 정도 한것 같네요.

그럼.. 행운이 함께 하시길...
mrson33
글쓴이
2001.07.08 16:00
   말씀 잘 들었습니다.
면접을 갔다온 뒤에 이 글을 읽으니
다시금 저의 행동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군여.

   sandman님의 말씀처럼
지금 당장의 보수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sandman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면접을 보면서
여러가지를 물으시던데
대부분이 제가 제출했던 지원서의 제가 써냈던
저에 대한 내용들을 묻더군요.
정직하고 사실대로 답변하려 노력했답니다.
저 스스로 미흡한 점이 있다는 사실까지도 말이죠...

   면접을 다보며
나오면서는 조금은 후련했어요.
면접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두
예상질문을 뽑아서 어떻게 대답할지에 대해서
고민하구 잘 해보려 노력했었거든요.
근데 정작 면접장에 들어가서는
물론 제가 준비했던 예상질문및답변이 도움이 되긴 했지만
면접관의 질문을 듣고는
제 자신이 저도 모르게 술술술 답변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렇다고 잘했다는 건 아니구요... ^^;

   결과는 아직 모릅니다.
이번주에 결과가 나오려나... 기다려 봐야겠어요...
저 역시 좋은 결과를 바라구 있어요.

   좋은 말씀해주신 sandman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더워서 짜증날때두 많지만 언제나 웃으면서 생활하시길...
^__^@!

부산에서 Mr.Son!  경화니가@^^;

>이전에 글 올리려다
>님께서 한번은 스스로 경험해봐야 할 것 같아
>그냥 내버려 뒀답니다.
>
>당락이 어떻게 되었는 지 몹시도 궁금하네요..
>
>우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별게 아님비다.
>
>보수를 얼마로 생각하느냐..
>
>그건요..
>삼류(마이너, 질나쁜 제작사)를 제외하고
>어느 정도의 공신력있는 기관은
>(부산국제영화제 정도의 공신력이면 ^^;)
>그것이 큰 문제가 안되다는 것입니다.
>
>그냥..
>"관례대로 받겠습니다." 하면 되는 것이죠.
>
>그렇다고 제가 홍보 기획 직원을
>뽑아 본건 아니지만
>만약 내가 사장이라면
>신입 직원을 뽑는 데
>보수는 얼마정도에 고정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경력이 아닌 바에야
>적정보수 수준은 모르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요.
>
>그렇다면..
>(제가 좀더 인생 살아 본듯 해서 ^^;
>이해 하시죠?)
>면접에서 뭘 제일 중요시 할까요?
>
>눈...
>바로 진실성입니다.
>벤처 열풍이 한국에 돌때
>홍콩의 벤처 기업 사장들에게
>유행했던 정장 패턴이 있었습니다.
>
>그건 블루... 셔츠죠.
>요즘 광고도 나오더군요.
>블루는 성공의 상징이라나 뭐라나..
>
>벤처 기업의 사장은 돈을 투자 받는 사람들
>혹은
>지원을 해주는 사람들은 만나게되는 경우가 많은 데
>그런 자리에서
>가장 신뢰성있게 보이는 색깔이 블루 라는 것입니다.
>(왜 여기서 청색이나 바다색의 파란색..
>등등의 한글을 쓰지 않은가 하는 것이느..
>적당한 단어를 찾을 수 없는
>저의 한글실력의 짧음입니다.
>아름다운 우리글이 그렇게도 많은 데...)
>
>그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
>면접때
>당신은 얼마짜리
>(냉정히 들리게 모르겠지만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에게는 돈으로 보일수 있으니까요...)
>인간이냐 라는 종류의 물음을 스스로 하고 가십시요.
>
>나는 얼마짜리냐...
>그들이 나를 바라 보았을 때...
>
>내가만약 경영자라면 나를 얼마의 보수로 생각할 것인가...
>
>제 느낌은 그것입니다.
>(쓰다보니 할애기 무지 많아지는 듯 쩝)
>
>즉 결론만 말하자면
>면접에 중요한 것은 님께서 보수를 높게 불렀다고 해서
>혹은 바겐세일의 싼값으로 불렀다고 해서
>그것이 결코
>never .. 당락에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서로의 의견을 조율하는 차원
>혹은 이 친구(님같은 면접보는 경우의 사람)가
>세상물정을 아나 모르나..
>라는 정도의 가벼운 것입니다.
>
>작은 보수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님께서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보인다면
>
>ㅎㅎ
>걱정마십시요.
>사방에서 님을 스카웃하려고 할 것이고
>그 회사는 님을 놓치지 않으려고
>충분한 보수를 지출합니다.
>바로 경영의 원리 이지요.
>(박찬호 보세요 ^^;)
>
>중요한 것은 님의 실력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실성이겠지요.
>
>마무리가 조금 어줍짢게 끝났는 데..
>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어느 정도 한것 같네요.
>
>그럼.. 행운이 함께 하시길...

apache
2001.07.04 05:18
글쎄요..경력이 전혀 없으시다면...한 백만원정도 적으시면 되지 않을까요..흠...연봉이라면..1500정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699gi
2001.07.04 10:31
어..홍보팀에서는 희망보수도 물어봐요?
음..그럼 초청팀도 물어볼라나...
근게..그거 아시죠?
홍보팀에 직접 전화하시면 알려준대요...히히..
전화하는게 빠르겠네요...
근데..누구신가...서울에서 면접 보나요?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께요...
저도 오늘 면접이랍니다.
wanie
2001.07.04 12:31
mrson33님, 699gi님.. 두 분 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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