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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촬영감독에 대해..

yuriroot
2001년 11월 10일 02시 23분 31초 2111 2

저는 중학교때부터 촬영감독을 꿈꿔왔는데

지금은 중문학을 전공하고 있어요.

현실에 맞춰 살아왔지만 뭔가 어중간한 지금 내 모습이 싫어

부딪혀보고픈 맘이 생겼습니다.

학교를 통하는 것이 좋은지 학원이라도 괜찮은건지

영상원 같은곳은 어떤지이..요.

그리고 전 여자인데 성별이 혹시 일하는데 장애가 될까요..?

우리나라는 도제식이라는데 이것저것 나르고 설치하고 하려면

힘도 세야할테고 운전면허도 1종이어야하는거 같던데요..^^;

물론 요런건 결코 부수적인것이고 주는 아니지만서도 전혀

무지한 상황이라 뭘 걱정해야 하는것인지조차 알수없어서요..

물리랑 관련이 있나요..? 아래 답변에서 본것 같은데요..

물리는 신통치 않지만 기계는 만지기 좋아하는 편이거든요..? ^^;

엣..또.. 화면 구성력 같은걸 키울려면은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교재나 일반 서적 중 탐독할만한 건 모가 있나요..

너무 많이 썻나요 ;; 아무거나 하나라도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부탁합니다.. 꾸벅  


이렇게 질문할 수 있는곳이 있어 좋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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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man
2001.11.10 14:29
다른 분들 다른 답 리플 다실 것을 확신하며... 전 요즘 연재되고 있는 시네21의 촬영감독 열전(이화정님 글)을 읽어 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유영길 촬영감독님 회고전도 권하고 싶구요... 문학을 전공하신다니... 찰스 디킨스의 소설들..(전 그 중에 "아름다운 시절"을 권하고 싶고...).. 화면의 구성이나 뭐 그런 것을 알려면... 추상화 감상법 같은 것도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지금 극장에서 하는 "폴락"이라는 영화는 미국이 낳은 추상화의 거두지요. 칸딘스키와 더불어... 시선이 어디로 시작해서 분산되는 가를 공부 할 수 있습니다. 뭐 나머지 기술적인 부분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올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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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01.11.10 23:45
음..저는 촬영쪽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라서 좀 그렇지만..이 곳 관리자라는 책임감에 한마디 덧붙히자면...그래도 가장 좋은 방법은 촬영부로 들어가서 현장경험을 쌓는것이 아닐까합니다. 현장경험없이 어디선가 느닷없이 나타나서 촬영감독이 된 사람을 전 본적이 없거든요...학원은..갈만한곳이 없는것같고..영상원이나 영화아카데미 같은곳은 가면 좋지만..그 역시도 졸업후에는 어느정도 촬영부 생활이 필요할겁니다.
여자라는것이 분명히 플러스요인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큰 방해가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힘 쎄지 않아도 되고..운전면허증 없어도 됩니다..ㅡ.ㅡ;;
무엇보다도 직접 촬영을 해보는것이 제일 좋을테구요...16미리던 비디오던..
단편영화 현장에 열심히 따라다니시구요..
많은분들이 '감독 공부'를 하려면 무슨 책을 봐야되냐..시나리오책 좋은거 없냐..하는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책을본다는건..지극히 작은 요소일 뿐입니다. 책으로 지식을 얻으시려고 하지말고..직접 필름을 로딩하고 카메라를 돌려볼 기회를 만드세요..
..음..지 앞가름도 잘 못하고있는 놈의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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