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영화과 지망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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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스 |
2023년 09월 07일 00시 08분 36초 18821 6 |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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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2023년입니다. 최저임금 지켜집니다. 프리 단계에서 최저임금* 8시간 * 주5일 지켜집니다. 촬영시 12시간 지켜서 촬영합니다.
2. 선생님들이 상업 영화 연출부 막내가 얼마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3. 고등학생이면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갔다 나와서 현장에 나올때까지 최소 10년이상은 흐릅니다. 10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영화계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2. 선생님들이 상업 영화 연출부 막내가 얼마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3. 고등학생이면 대학교 졸업하고 군대갔다 나와서 현장에 나올때까지 최소 10년이상은 흐릅니다. 10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의 영화계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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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딜가나 최저시급은 받을 수 있죠. 월급여로 치면 200만원 좀 넘습니다. 당연히 영화계 막내도 이 수준은 받습니다.
다만, 이 업계는 월 급여가 보장되는 '노동계약'을 하는게 아니라 작품별로 ' 용역계약'을 하는 계약직 관계로 돌아갑니다. 쉽게 말해 한 작품 끝나면 바로 백수 된다는 거죠. 다음 작품이 언제 들어갈지 모르는 기약없는 상태가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어른들 시선으로는 젊었을때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은 될 수 있어도 나이들어서 가족을 꾸리고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불안정한 직업이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경고를 하시는 거에요. 그런 위험을 굳이 감수하고 살 필요가 있냐? 하는 거죠.
물론 감독들 중에서도 돈 잘버는 분들도 계시지만, 감독지망생의 숫자를 생각하면 일반회사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삼성전자수준의 대기업 대표이사될 확률정도 됩니다. 영화일 하지 말고 직장인 하라고 할때 적당히 정년퇴직까지 버티는걸 기준으로 말하지,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기준으로 말하지는 않듯, 영화감독도 잘나가는 몇 몇을 기준으로 말하지 않고 대다수의 알려지지 않은 감독들을 기준으로 하면 불안정한 직업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일반인들도 이름대면 아는 유명 감독이 아닌이상, 몇 년에 한 편정도 기회가 주어지는게 보통이고, 연출료로 1억을 벌어도 4년에 한 번 기회가 오면 연봉으로는 2500 즉 최저시급 수준인거죠. 그래서 제가 아는 감독들만 해도 돈버는 직업이 감독이라기 보다는 생업은 다른걸로 유지하면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감독을 제외한 다른 스탭도 사정은 각자 다르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흥행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인지도가 쌓인 이후라면 괜찮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 경지에 오르지 못하면 자기 좋아서 하는게 아닌이상 버티기 힘들어요. 비유하자면 장사 잘 안되는 동네가게 운영중인 자영업자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다만, 이 업계는 월 급여가 보장되는 '노동계약'을 하는게 아니라 작품별로 ' 용역계약'을 하는 계약직 관계로 돌아갑니다. 쉽게 말해 한 작품 끝나면 바로 백수 된다는 거죠. 다음 작품이 언제 들어갈지 모르는 기약없는 상태가 자주 반복되기 때문에 어른들 시선으로는 젊었을때 좋아서 할 수 있는 일은 될 수 있어도 나이들어서 가족을 꾸리고 노후를 준비하기에는 너무 불안정한 직업이라고 보여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경고를 하시는 거에요. 그런 위험을 굳이 감수하고 살 필요가 있냐? 하는 거죠.
물론 감독들 중에서도 돈 잘버는 분들도 계시지만, 감독지망생의 숫자를 생각하면 일반회사 계약직으로 시작해서 삼성전자수준의 대기업 대표이사될 확률정도 됩니다. 영화일 하지 말고 직장인 하라고 할때 적당히 정년퇴직까지 버티는걸 기준으로 말하지,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기준으로 말하지는 않듯, 영화감독도 잘나가는 몇 몇을 기준으로 말하지 않고 대다수의 알려지지 않은 감독들을 기준으로 하면 불안정한 직업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일반인들도 이름대면 아는 유명 감독이 아닌이상, 몇 년에 한 편정도 기회가 주어지는게 보통이고, 연출료로 1억을 벌어도 4년에 한 번 기회가 오면 연봉으로는 2500 즉 최저시급 수준인거죠. 그래서 제가 아는 감독들만 해도 돈버는 직업이 감독이라기 보다는 생업은 다른걸로 유지하면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감독을 제외한 다른 스탭도 사정은 각자 다르지만 사회적 관점에서 보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흥행한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인지도가 쌓인 이후라면 괜찮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 경지에 오르지 못하면 자기 좋아서 하는게 아닌이상 버티기 힘들어요. 비유하자면 장사 잘 안되는 동네가게 운영중인 자영업자 같은 느낌이라고 보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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