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드라마 조명의 차이는 예산과 시간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는 하루에 한두씬을 쳐내는데 드라마는 20 씬이상 쳐내는 경우가 많아요. 일촬표만 봐도 차이가 크죠
그래서 영화는 한장면 한장면에 세팅할 시간이 드라마보다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좀 더 디테일한 라이팅이 가능하다는 소리죠.
또 예산도 많습니다. 야간씬 찍을때 B팀을 부를 만큼 규모있게 찍을때가 많아요. 때문에 큰 라이트를 중심으로 제대로 하죠

드라마는 적은 시간 동안 많은 씬을 소화하기 때문에 인물 중심으로 빠르게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보다는 더 적은 조명을 사용해요. 영화는 일반적으로 3.5톤 조명차+ 발전차인데, 방송의 경우 발전차에 장비를 같이 싣고 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은 장비, 적은 인원이기 때문에 인물이나 정말 필요한 것들 중심으로 이뤄져요.

조명배우는 목적이 중요할거 같은데, 막내는 영화나 드라마나 별차이 없고요.

써드부터 좀 달라지는데...
드라마가 단점이 더 많을 것 같지만 써드부터 역광을 잡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3점 조명 메카니즘을 더 빨리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같은 기간 일도 더 많이 해서 경험을 더 쌓을 수도 있고요.
영화 써드는 더 다양한 장비를 써보고, 규모있는 제대로 된 촬영을 해보고... 조명에 대해 이해하는 것들이 많아지고...
하는 것들이 장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