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시네마천국의 시청을 권합니다.

911회부터 찾아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제가 지금도 하는 철칙이 있는데 매일 매일 운동선수가 기초운동을 하듯 일기장에 조금이라도 글을 씁니다...

고전문학, 철학 서적 읽으면서 기본적인 구조나 관념들을 외우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체득되도록 하세요...

여행 많이 다니고, 공연 많이 보고, 음악을 이것저것 듣고, 그림을 많이 봐두세요...

어느순간 깔때기처럼 "영화"라는 것에 오롯이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방황을 많이 하세요... 감정적 부침도 많이 겪으시고요...

어떤 감정의 끝머리에 서보는 경험도 있으면 좋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을 다듬어가면 좋습니다...

무엇보다 세상에 대해 자기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화과를 굳이 나오지 않아도 감독할 수 있습니다...

영화과를 목표로 삼지 마시고 영화감독이 될 것을 목표로 하세요...

무엇보다 "포기"하는 순간 칼같이 끝납니다-

저는 중학교때 연애하며 노느라 바빴는데...ㅋ

놀랍네요... ^^

글을 읽고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글을 읽고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게 생겨 적습니다.

좋은 것과 안 좋은 것을 평하기 전에 "겸손"을 잊지 마시고 보는 눈을 키우시란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영화계에 있는 선배로서 당신의  꿈을 지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