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명팀이 가장 많은 인원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많은 인원을 구합니다.
2. 육체적으로 힘든건 사실입니다.
촬영이나 그립팀의 장비에 비해 장비들이 많고 크고 무겁습니다.
카메라 한대+악세사리에 3-4명의 조수가 있는 촬영팀에 비해 조명팀은 3.5톤에 조명기기를 가득 싣고 다니고... 장비 운용의 범위도 공간전체로 넓습니다. 낮씬 로케는 예외
3. 막굴리진 않습니다. 체계도 있고 역할도 있고 보수도 괜찮습니다.
4. 조명의 시작과 연출부는 관계없습니다. 촬영장 시스템을 이해하고 공유하는 정도... 촬영장에 아는 사람이 늘어나는 정도..
그냥 그건 마치 내가 드럼을 치는데, 보컬이 될 수 있나요? 그런 느낌의 질문... 한식식당에 들어가놓고 나중에 스파게티만들수 있나요? 이런느낌. 일정부분 공유하는건 있어도 하는 일이 많이 다르죠

조명으로 시작하면 끝까지 조명으로 간다는 소리는 아니었습니다.
조명으로 시작하더라도 다른 경우로 가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조명과 연출의 연관성이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학부때 전공으로 끝까지 하는 사람이 많지 않듯 영화도 그렇습니다.
김은희작가도 백댄서하다가 작가하시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