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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음향감독을 맡게 되었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박준혁음향
2024년 02월 22일 13시 54분 06초 37286 9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교에서 음향과 미디작곡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무대음향과 스튜디오음향 작업은 많이 해봤는데 영화음향은 처음이라 몇가지 궁금점이 있습니다.


1. 동시녹음을 진행한 후 편집팀에게 오디오파일을 전달할 때 파일명에 씬번호를 써줘야하는 지 궁금합니다. 슬레이트 치기전에 씬 번호와 슬레이트 치는 소리는 녹음이 되지만 편집을 할 때 그걸 다 들으면서 싱크를 맞추는 작업을 한다고 들었는데 파일을 그냥 녹음 파일 그대로 줘도 되는 지 궁금합니다.


2. 동시녹음을 daw를 이용한 멀티트랙 녹음을 생각하고 있는데 daw를 안쓰고 레코더를 사용하였을 때 장단점이 궁금합니다. 


3. daw 동시녹음을 하였을 때 ng가 나오면 그 녹음파일은 지워도 되는 지 궁금합니다. 또 레코더로 녹음했을경우 ng가 나도 그 파일을 다 저장을 했다가 편집팀에 전부 다 주는 지 아니면 ㅇㅋ한 파일만 골라서 주는 지 궁금합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donkey
2024.02.22 15:36
1. 파일명에 씬번호를 지정해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추가로 트랙마다 네임도 정해줄 수 도 있습니다.

2. 현장 동시녹음에서 따로 카트를 쓸 여유가 되지 않는 이상 DAW를 연결하여 쓰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24bit 48khz로 녹음된 wav 원음파일로 추후 daw로 믹싱하시면 됩니다.

3. ng가 나도 지우지 않는 게 원칙입니다.
박준혁음향
글쓴이
1
2024.02.22 16:55
donkey
답변 감사합니다. 동시녹음이 끝난 후 파일을 전달할 때 해야할 작업이 있을까요? 또 믹스 마스터 전에 편집팀에서 편집을 할 때 음향 담당자가 해야하는 일이 있다면 알려주사면 감사하겠습니다
dvcat
2024.02.22 16:56
1. 레코더를 사용하는 또한가지 이유 중 하나입니다.
현장용 레코더는 이런 상황에 사용하도록 최적화 되어 있어서, 녹음 시작할때 파일명을 씬-컷-테이크로 지정할 수 있으며, 한 번 지정하면 새로 레코딩 버튼을 누를때마다 테이크 넘버가 자동으로 증가됩니다. OK사인이 나고 다음 컷 찍으러 촬영/조명 세팅하고 있을때 스크립터/연출부와 이야기해서 다음컷 넘버를 확인하고 지정해서 최소한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씬-컷-테이크대로 파일네임이 들어가도록 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 지정이 단순히 오디오 파일명으로만 기록되는게 아니라, 메타데이터로 함께 기록이 되며, 비디오와 싱크를 맞출때 이 메타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디오의 씬-컷, 테이크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되는게 DIT툴, 편집툴의 기본 사항입니다.
박준혁음향
글쓴이
2024.02.22 17:10
dvcat
레코더는 대여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장비 추천하시나요?
dvcat
2024.02.23 18:52
박준혁음향
개인적으로는 Mixpre 시리즈를 선호합니다.
세부기종은 필요한 채널 수 맞춰서 선택하시고요.
립밤
2024.02.22 20:43
1. 큰 현장에서는 위에분 말씀해주신 게 맞고요.. 아주 작은 현장에서는 안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신 중간중간 스크립터와 소통해서 지금 파일명 몇번이다. 알려주곤합니다. 그럼 스크립터가 잘 메모해두고 편집할 때 그거 보고 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2. daw는 어쨌든 노트북도 펼쳐놔야하고.. 기동성이 좀 떨어지죠 레코더보다는. 특히 야외씬이 있다면 더더욱이요.

3. 지우지 않습니다.!! 실수로 지웠거나 실수로 녹음버튼을 눌렀거나 할 경우엔 꼭 스크립터에서 알려줘야합니다.
박준혁음향
글쓴이
2024.02.22 20:45
립밤
답변 감사합니다!
Profile
믹스버스
2024.02.24 02:30
film703
2024.02.24 20:51
daw 로는 동시녹음 못 따라갑니다 그건 음악을 멀티트랙으로 레코딩하고 한자리 고정일때나 가능하죠
장비는 에산에 맞춰 임대를 하시거나
동시기사를 부르시면됩니다
저렴하게는 믹스프레나 줌등도 있고요
그위기종들은 가격이 많많아지도 않고 임대는 없습니다.
사람포함해서 부르는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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