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차지않는다는건...영상주위에 검정색 사각박스가 생기는것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건아마 편집시 출력의문제가아닐까합니다...가끔 해상도같은거 고려안하고 여러번 변경해서 렌더링했을때 저렇게되더군요..예전에 편집처음할때 몇번...아니면 아나몰픽을말씀하시는건지?
보통 극장에서상영하는영화비율이 2.35:1인가 그럴거에요(실제론2.36:1이라는말도있고..아무튼)
그런데 그런 비율을 만들으려면 일반적인 카메라에서는 그냥은 못만듭니다. 보통 영화에선 아나몰픽 렌즈를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만...가격이 그리 싸지도않고...편집때 번거로움등의 문제가 있기에 학생독립단편에서는 16:9로 촬영할때 레터박스를 고려하여 액정에 표시를 하여 앵글을 잡고 편집시 크롭을 하는 방법을씁니다..그러나 제가볼때는 16:9도 별로 아마추어같다거나 그런건 별로 못느꼈습니다...
일단 촬영은 노출은 절대로 자동노출을 사용하지 않고 녹화중일때에는 아~~주 극히 특별한경우가 아닐때에는 실시간으로 설정값을 바꾸지 마세요
한씬에 원씬원컷은 일부러 의도한것이니면 가급적 피하시고 풀샷은 씬 앞쪽에 설명하는용도로 쓰고 자주쓰지마세요 그리고 컷이바뀔때 다음컷 시작하는부분부터 촬영하지 말고 그 전 동작을 다시한번 반복하여 촬영하세요 그래야 움직임이 튀지 않아요. 그리고 인서트컷은 되도록 많이찍으세요 촬영때 중간중간 쉬는시간에 주변을 유심히 살피고 최대한 클로즈업샷들을 많이 찍어놓으세요 움직임이 튈때 중간중간 이 클로즈업샷들을 넣으면 자연스럽게 컷이 바뀝니다.
그리고...되도록 수동초점을 사용하세요.
음향은 내장마이크로 사용하지 마시고...장소마다 최소2~3분이상 현장음을 따세요 편집때 엠비언스로깔아주면 소리가 튀는것을 완화시켜줍니다.
아시겠지만 녹화가 돌아갈때 줌인,아웃은 하지마세요...
가끔 제 주변친구들이 핸드헬드의 매력에 빠져 처음부터 끝까지 헨드핼드로 촬영하는 경우를 몇번봤습니다. 헨드핼드를 절대 남용하지마세요 헨드핼드가 어울릴만한 그런 의도가 있는(?)장면에만 사용하세요 헨드핼드만 사용하면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레벨만 사용하게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작은화면에서는 그럴듯해보이겠지만 컴퓨터 모니터로본다면 어지러울가능성이 큽니다. 극장의 스크린은 더더욱 어지럽죠...특별한경우가 아니라면 삼각대에 올려놓고 촬영하는게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과도한 장비사용도 금물입니다. 본인이 사용할 능력이 되는 장비들만 구성하세요 되도록이면 스테디캠은 꾸준하게 연습하신분이아니시다면 피하세요 그거 맞춘다고 현장에서 몇시간날려먹을가능성이 큽니다. (삼각대를 숄더그립 대용으로 이용할수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달리트랙같은건 휠체어나 슬라이드캠(강추)으로 대체하세요
카메라 액정에서 화사하게 보인다면 모니터로봤을땐 과다노출일가능성이높습니다. 카메라 액정에서는 약간 칙칙하다싶을정도로 찍어야 나중에 후보정으로 만질수있습니다.
또, 슬레이트는 아~무리 급해도 무조건 치세요 어렵다면 씬넘버와 컷수,테이크만 크게 말해주세요 나중에 편집하려고보면 동시녹음 테이크만800테이크가 넘습니다.
마지막으로, 촬영대본 혹은 콘티는 무조건 촬영전에 완성되어야 합니다. 촬영대본없이 촬영하면 시간도 배로 걸릴뿐만아니라 결과물도 좋지 않습니다.
장비나 기술력..중요하죠 중요합니다. 하지만, 좋은장비와 뛰어난촬영기법보다 배우의 캐릭터소화력, 감독의 연출력, 좋은시나리오 이 셋만있으면 당해낼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나리오에 너무 부담을 갖지마십시오. 연출을하는입장에서는 연출력이 정말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화감독이란게 예술성만 있는것이 아니라 사람을대하는것이 50퍼센트는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그리고 제주제에...ㅠ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