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진정으로 영화를 좋아했다면 지금 쯤 님은 영화에서 무엇을 해야겠다는것 정도는 명확해야 시작이 되것이지요. "그 무엇을 해야겠다" 를 알기위해 현장에서 몇년 고생하는 사람들도 아주 흔합니다
어느순간 확 타오르는 열정 또는 꿈에 대한 갈증은 누구에게나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그러한 감정을 비판하는것이 아니라,...
업이라는건,,,직업은 매일 매일 부딪쳐야 하는 현실입니다.
박봉을 견디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일을 꾸준히 이어가야하는 현실,
혹 일이 없더라도 굶으면서라도 견디어야 하는 현실, 주위의 평가나 시선에 무감각해 져야 하는 현실.
남의 현실에 대한 동경 따위는 개줘버리수 있는 현실....
그런 현실을 말 할때, "뭐 저는 뭐래도 끝까지 갈 자신있슴다" 라고 쉽게 말한다면 그 친구는 여전히 뜨거운 감정에만 사로 잡혀 있는것을 반증할때가 더 많습니다.
종종 목격되는 경우이지만,....영화라는 현실에 상관없이,
영화가 만드는 아련한 꿈의 형상만을 따라가서는 오래 가기 힘들어요.
자신의 착각이 만드는 신기루를 열정이라 받아들이기는
그리 어려운것은 아닙니다. 단 그 신기루가 주는 힘따위로 견딜수 있는 현실은 아닐것입니다
현실만이 중요하다 말하는것이 아니라 두가지 모두를 좀더 균형있게 보고 판단할수 있는 지혜를 키우라는
말을 해주고 싶군요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