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컨텐츠 생산에 관심이 많고, 영화계에도 관심이 많지만 아직 해본 건 아무것도 없는 무지한 1학년입니다.

영화계에서 일하고 계신 분한테 상담을 받았는데, 그 분은 현장직이었고 제가 어떻게 영화 현장직에서 일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필름메이커스 구인구직란에 올라오는 일자리들에 지원해서, 막내나 인턴으로 현장 경험을 쌓고, 그렇게 알게 된 분들을 통해 다음 일을 받고 하는 식으로 경험을 쌓으면 그걸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영상위원회에서 영화사로 가는 방법도 있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자세한 설명을 못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말하길 이런 식으로 영화계에 취업하신 분들은 학교생활을 거의 포기하면서 현장에서 경험을 쌓았거나 아니면 아예 휴학을 하고 일을 했다는 거였습니다.

음... 저는 사정상 휴학으로 졸업날을 미루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학교 생활을 포기하면서 일을 할 수도 없는데요...

이러면 영화계에 취업하는 건 포기해야 하나요?

제가 2~3달 정도의 방학 기간에만 일을 하면 안 되냐고 하니깐 그건 어렵다고 하시던데... 선배분이 너 일 잘한다, 나 아는 사람이 영화 만드는데 거기서도 일 해봐라 했을 때 '저 개강해서 못 해요'라고 하면 좀 곤란해진다고...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면서는 영화계에 취업할 경력을 못 쌓는 건가요?ㅠㅠㅠ

그렇다면 방법은 완전히 졸업 후에 여기 구인구직란에서 일 잡아서 경험 쌓고 현장직에 취업하는 건가요?

정말 걱정이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