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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일 진입 방법 관련 질문 드립니다.

이우주
2017년 01월 22일 00시 29분 33초 571 2

안녕하세요. 

영화과를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현장일을 해보고싶은 20대 사람입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현장일에 지원해본 결과 연락이 거의 없더라구요. 일을 해본게 웹드라마 한편뿐입니다. 

당연히 처음부터 장편 상업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았구요. 

 

푸념삼아 얘기해보자면, 대학원생분이 개인작품 한다는 글에 지원을 정성스레 했습니다. 

연락이 와서 너무 반가웠는데, 사정이 어려워서 교통비밖에 지급해줄수 없다더군요. 

그러면 애초에 글에 학생이라 돈을 교통비밖에 지급할 수 없다는 걸 밝혔으면 참 좋았을텐데요. 

허탈하더군요. 

 

여기서 의문이 들었습니다. 

1. 이쪽일이 많이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열정페이에 무페이에...

이쪽 일을 하려면 처음에 무페이, 열정페이를 제시하는 일을 꼭 해야하는건가요?? 

그런 기회들이라도 잡아서 참여한 작품수를 늘이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는건가요?

예를들면, 학생분들이 만드는 영화에 참여해서 경험쌓고, 

그걸 토대로 독립 단편에 지원하고 

그걸 토대로 독립 장편에 지원하고 

그걸 토대로 상업 장편에 지원하고 등 

 

2. 그게 아니라면, 저런 열정페이를 제시하는 경우가 잘 못된 것이고, 최소한의 페이를 지급해주는 일을 찾는게 좋을까요? 

 

3. 제가 영화과 출신도 아니고, 여자에, 나이가 적지 않아서 그런지 현장쪽일도 서류합격이 어려운것같네요. 

지원했을때 연락받을 수 있는 팁을 좀 얻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팍팍팍
2017.01.22 02:10
Viento
2017.01.22 09:59

무페이 라는 곳은 대부분 단편, 학생영화들이 주를 이룹니다.

독립장편의 경우.. 상업장편수준의 페이를 받기는 쉽지 않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페이는 지급하는 곳이 많이있습니다.

 

현장일이란 게.. 정확히 어떤 파트를 염두해 두시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할 수 있는 파트가 다양하게 있습니다.

연출부,제작부,촬영팀,미술팀,조명팀 .. 등등 정말 현장일을 경험해 보고 싶다면. 파트를 가리지 않고 지원 하시면

분명히 연락이 오는 곳이 있을겁니다.

의외로 막내급에서는 군필에 신체건강하면 경험이 없어도 뽑는곳이 꽤 있으며, 운전까지 하실 줄 안다면 더욱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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