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그 수준이라는것이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 신입생이라면 좀더 정확한 무엇을 판단하기엔 너무 이르지 않은것 아닐까요....

영어와 다른문화에 대한 탄력적인 이해력이 준비되셨다면 바로 나가셔도 뭔가 바로바로 배우고 받아 드릴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유학초반 몇년은 언어적인 문화적인 부분의  적응도가 곧 배움의 속도 입니다. 물론 미국의 시스템이 좀더 체계가 잡혀 있고 다양한 문화적이고 기술적인 우위에 있다고 가정하더라도, 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미국유학의 성공이 아니라 영화인으로써의 성공이 아닐듯 싶습니다.  그 무엇보다 조급함이 앞선다면 미국유학도 영화인으로써의 길도 다 쉽지 않은 일이 될꺼란 의견을 경험으로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영화는 가르쳐 주는것 만을 배워서는 결코 가까워 질수 없는 큰 무엇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배우는것, 스스로 찾아가는것이 절반 이상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학교에서 배운것 지식 만을 가지고 영화일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한국에서 영화를 할꺼면 섣불리 판단 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영화 수준 우습게 보면 안됩니다.

오히려 한국영화를 미국에서 배워 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리고 가장중요한건 유학파중에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국내에서 적응 뭇하는 분들이 더욱

많답니다. 왜냐하면 한국영화와 외국영화를 비교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불만이 많아지거든요.

전 그다지 비추 입니다.  언어공부하기 위해 잠시 간다면 모를까? 

저는 일단 경제적으로든 뭐 개인 실력이나 성적이나 등등 유학을 갈수 있는 조건이 되신다면

무조건 유학을 가라고 권해드리고 싶구요, 윗분들 말씀도 다 맞기는 해요. 굳이 유학을 안가도 한국에서 영화인이 얼마든

될수 있고, 오히려 유학가서 해악이 될수도 있지만, 일단 좋은 환경에서 공부한다는건 훨씬 더 좋은건 사실이죠

다만 유학으로 뭔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면 그길로 망하는거구 한국에서 공부하던 유학을 가건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죠

그리고 유학을 갈거면 UCLA 나 NYU 같은 명문대가 아니라면 굳이 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제 생각엔 연출과 제작쪽...그니까 감독이나 PD가 목표라면 굳이 유학 가지 않아도 본인이 어떻게 공부하고 준비하느냐에

달린거지 유학이 큰 메리트가 되지는 않을겁니다. 오히려 외국에 나가있으면 한국의 사정에 어두워질수도 있고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한국에서 일하는데 있어서 오히려 독이 될수도 있어요.

뭐 헐리우드에서 일할꺼면 모르겠지만요 ^^

하지만 기술파트....촬영감독이나 조명감독, 편집이나 CG 기타등등 기술파트쪽이 목표시라면

유학이 확실히 도움되실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영화 기술적으로 뒤쳐지지 않았지만, 영화기술교육 쪽으로는 부족한게 사실이죠

하지만 이것 역시 외국의 명문대를 갈게 아니라면 어쩌면 일찌감치 촬영부나 조명부 막내로 현장에서 일하는게

더 도움될 수도 있구요.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쨌든 유학이든 뭐든 중요한건 보장해주는건 없다....라는 점.

결국 뭘, 어떻게 하든 본인이 하기 나름이다...... 이게 결론이네요 ^^

 유학을 가신다는 것엔 찬성입니다. 다만, 가시게 되면 졸업 후 바로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시지 말고 그곳에서 일을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에 오시는 것은 그곳에서 인정을 받아 사람들이 제 발로 찾아와 자기 작품에서 일을 해달라고 할 때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