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께서 직접 쓰신글을 보니 아직 영화에대해서 잘 모르시고 계시네요 (본인이 직접 그렇게 언급도 하셨고) 제가 추천해드리는거는 단편현장에 한번 가셔서 직접 경험해보세요. 막내로라도.. 그러면 "어차피 단편으로 가니까 그리힘들지는 않을것같은데" 라는 말씀을 아마 못하시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직접 대단한 영화감독이나 예술인이 되지 않는게 목표라고 말씀하셨고, 직접 그때 그때 본능적으로 사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마다 각각 다 다르기에 저는 이해하고, 존경하는 부분입니다. 허나, 여기 필름메이커스는 정말 영화/영상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자기의 꿈을 이루고싶어 모인 사람들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저희같이 영화하는 사람들이 음악하는 사람들에게 가서, "컴퓨터로 음악좀 만들줄 아는데 음악이나 만들어 볼까요?" 이렇게 질문했다면 어떗을까요? 또는 공무원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서 "옛날에 공부잘해서 그런데, 공무원이나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식으로 질문했다면... 어땟을까요? 말이라는게 어 다르고 아 다릅니다. "독립영화나..." 라고 말씀하셨다는건 저희 영화하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영화를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무시하는 의도가 아니셨다면 짧은 사과와함께 글 제목을 수정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인께서 정말 놀란이나..홍상수감독님처럼 천재일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러면 뭐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본인께서 정말 천재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아시겠죠. 본인께서 정말 천재일지... 영화를 무시했던 한 사람일지..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