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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인데 영화제작쪽으로 갈려면 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나요?

moviedirect
2017년 08월 15일 20시 15분 44초 236 2

안녕하세요 저는 고1 이고 일반 인문계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떄부터 쭉 장래희망칸에는 영화제작 쪽으로 가고 싶다고 적었고

인문게를 다니게 된것은 원래는 영상편집 제작 쪽의 학교를 지원을 했었지만

꿈이 바뀔수도 있는다는 엄마의 조언하에 일반 인문계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와서 꿈이 바뀔것 같지 않고 경력과 실력이 중요하다보니

그런 경험을 어디서 쌓아 나가야 하는지 듣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씩 댓글을 남기고 가주시면 좋겠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영화감독유정
2017.08.29 14:02

참으로  글을 남기고 싶은 질문이네요. 

만약 내가 고등학교때로 돌아간다면  영화감독으로 길을 어떻게 갈 것인가?

 

이 질문은 참 많은걸 생각하게 하면서 한숨이 나오게도 하는 질문입니다. 

왜냐하면 한국은 많은 길이 있고,  죽었다가 살고, 살았다가 다 끝장 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진보 보수  대결... 문재인 당선 등등...  잘못하다가 블렉리스트 되면  정부지원 사업에서는

무조건 퇴짜 맞는 일.. 등등..

 

실제로 외국과 한국의 필름 상황도 많이 차이나고...,   군함도 많든 감독도 대학 안나왔습니다.

 

분명한건 한국에서 성공할려면  세계최고 수준의 필름을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김기덕도 그렇고,  박찬욱 봉준호  다 그렇습니다.   기준은  세계 톱 클라스 입니다.

 

이 기준에 도달 못하면  작은 자치단체 영화감독은 고사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됩니다. 

 

아예  지자체 영화감독 이라는게 없죠.   있긴 있겠죠. 하지만  수입은 0 입니다.  먹고사는게 안된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걸 희생하고 대학가면, 세계적인 수준이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봉준호도 약간 떨어집니다. 이번 옥자  말 엄청 많았지만,  사실상 망했죠.  임팩트 못주면 망한겁니다.

 

그만큼 험한시장이  영화판 입니다.   김기덕 참 부럽죠.  순수히 자신만의 명성으로 영화만들고 칸 베니스 가고...

 

 

Profile
영화감독유정
2017.08.29 14:06

생각해보면 별 생각이 다 들지만,  핵심은 자신의 영혼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서  대학을 못가도 그리 슬퍼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분명한건 세계 톱 클라스 입니다.   이거 안되면  돈 못 법니다. 

대학가고  겨우겨우 기생하면서 남의 아이디어로 겨우겨우 영화감독이 되기도 하지만,

이렇게 하다가 어느순간 망해서 그냥 평범한 사람  되신 영화감독님이 너무 많기 때매

이런 길은 추천 안합니다. 

 

세계 톱 클라스를 목표로 하시기 바라고. .

그 길은 자신의 영혼의 소리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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