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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전공이 아니신분들 계신가요.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깜깜
2017년 11월 12일 13시 02분 59초 416 4

안녕하세요 

저는 연기가 아닌 전혀 다른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다니다가, "더 늦기전에 하고싶은 일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회사를 관두고 나와 한 곳에서 2년정도 배우는 마음으로 공연을 했습니다.
2개월전쯤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기를 멈추고 돈을 벌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기를 포기한 것은 아닙니다.

꼭 다시 하고 싶고, 더 다양하고 폭넓은 연기를 하고싶습니다.

하지만 전공자가 아니여서 솔직히 앞이 깜깜합니다.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뭘 해야할지

그래서 요즘 학원이나 연기스터디 라는게 있다고 해서 혼자 틈날때 검색 해보고 있어요..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알고 싶어요..

나이도 어리지 않고,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입장이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한다는게

나한테는 너무 큰 욕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거든요.

하던일 쭉 했으면 연기에 대한 미련이나 갈망때문엔 저는힘들었겠지만, 경제적으론 문제 없었을텐데. 

이런 생각도 들고, 괜한 내 욕심에 가족들도 힘들고, 나도 힘들고,

나는 재능도 없는데 억지를 부리는건가, 내길이 아닌 길을 가려하는건가.

나는 그냥 바보같은 짓을 하고 있는 걸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연기쪽 전공이 아니신 분들은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Profile
배우엄지만
2017.11.13 05:14

저도 공대를 나와 회사를 11년간 다닌 경력이 있습니다.

연기 전공으로 학교를 다시 들어갈 게 아니라면 학원과 레슨, 스터디 등의 방법이 있죠.

전 학원보다는 개인 레슨이나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재능이 없어도 노력과 절실함으로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욕심부리셔도 괜찮습니다. 본인이 제일 소중합니다.

깜깜
글쓴이
2017.11.14 16:42
배우엄지만
아..네 감사합니다!!!스터디나 레슨쪽으로 더 알아봐야겠어요. 좋은말씀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qltkd79
2018.01.11 21:51
무명배우
2018.03.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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