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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영화학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Movie감독
2018년 03월 19일 18시 07분 09초 587 5
안녕하세요 상담 받았으면 하는것이 있어 이렇게 조심스레 고민을 올려봅니다. 연극영화학과를 다니는 대학생입니다. 이번에 2학년이 되었습니다. 1학년 2학기때 저의 영화를 찍었었고요. 원래 영화에 제딴에 적지않은 관심과 흥미를 가졌었고 학과 내에 들어와서 제 영화를 찍고는 "이 직업 아니면 내가 내 삶을 살 수 없을거 같다"라고 판단이 될 정도로 너무나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다음 영화를 찍고싶었고 영화를 찍는 과정에서의 스트레스도 너무나 반갑고 좋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인정하고 타인들도 다들 이구동성으로 "영화의 아이템과 흐름은 흥미롭고 좋지만 주제를 무엇을 말하려는지 모르겠다" "00(글쓴이) 영화는 뜬구름 잡기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제가 흥미를 가지는 아이템들을 금방금방 떠올려 시나리오도 금방 금방 쓰고 하다보니 일어난 상황인거 같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교수님은 이렇시더고요. "영화에 대한 열정은 좋지만 태도가 좋지 않다"라고...이 말에 깊히 공감을 하고 고치고 싶으나 어떻게 고칠줄 몰라 이렇게 상담을 받아보려 합니다.

시나리오 같은 경우 금방금방 쓰게 됩니다. 동기들 내에서는 아이디어 뱅크라고 불리우지만 그것이 너무 날것으로 나오고 남들이 가독하기 좋게(주제를 잘 파악할 수 있게)다듬는데 익숙하지가 않습니다. 몇고를 더 쓰고 해도 표면적으로 보이는것들 혹은 미세하게 파악할수있게끔만 수정되지고 날것(뜬구름)의 느낌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저 또한 저의 신념대로 "영화가 일단은 재미(흥미)가 있어야 한다"흥미를 위주로 쓰고있만 이것이 영화의 대한 태도를 망치는것 같아 조마합니다.. 이럴경우 저의 태도는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영화를 더 보는것? 책을 보는것?으로 해결이 될까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화인@
2018.03.19 18:56
Profile

교수의 조언이 모두 옳다는 생각도 버리세요.^^

우리나라 대핵교의 교수들 형편없는 것들도 많아서요.

돈과 빽으로 드리밀고 들어온 교수들이 상당수 입니다.

cool738
2018.03.24 11:30

거대 유명영화제작사도 아무리 화려한 영상도 사람들이 원하지 않고 재미가 없다면

 

실패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관객을 생각하세요

 

저도 그런때가 있었답니다

 

카톡상담: actor2018

아이폰5
2018.03.26 00:33
왕빈타
2018.03.28 12:14

안녕하세요 영화를 좋아하는 대중의 입장으로써 감히 제 의견을 올립니다 !

영화엔 여러 장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메세지를 분명히 주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미쟝셍만으로도 분위기, 연출, 음악 등 어떠한 감정을 가지고도 흐름대로 표현할 수 있는게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영화를 만드실때에 주제 ! 를 확실하게 잡고 가시면 좋을듯 합니다. 무엇을 보여주고 싶고 무엇을 느끼게 해주고싶고 더 파고들면 어떤 타겟층들을 위해 어느 누군가를 위해 이런 목적 의식이 있다면 지금보단 조금 더 또렷하게 영화의 결이 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너무 많은걸 내포해도 과잉이 되겠지요.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시는것 같고 계속 이렇게 부딪히다 보면 점점 더 결이 진해질거라 생각됩니다 ! 모쪼록 화이팅 하시구요 참고가 됐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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