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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지망생이 궁금한 것 몇 가지 여쭤 봅니다.

Silencer
2018년 04월 10일 23시 02분 15초 443 7
1. 한 시퀀스에서 컷, 샷, 구도를 자연스럽게, 그러니까 허접한티가 나지 않게 상업영화처럼 기본적인 문법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감이 부족합니다. 부족하다기보다는 거의 머리속에 그려지질 않습니다. 저만 그런 건가요? 제가 아예 떡잎부터 글러먹은 건가요? 아니면, 거장이라 할 만한 감독들도 저처럼 학생 시절에 감이 안오던 시기가 있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샷을 짜기 위한 효과적인 공부법이나 도서나 강의는 무엇이 있을까요?

2. 전 각본의 플롯을 잘 이해하고 있고, 또 각본을 쓸때마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플롯을 잘 구상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사 쓰는 데에 너무 큰 어려움을 느낍니다. 제가 쓰지 않거나 경험하지 못할 대사들을 쓸 자신이 도저히 없습니다. 예를 들면 건달의 대사를 건달이 아닌 제가 잘 쓸리가 없겠지요. 그렇지만 명작들을 보면 다양한 배역의 어떤 대사도 정말 맛깔나게 쓴단 말이죠. 또 비슷한 질문인데, 이런 것들은 타고난 건가요? 전 이미 그른 떡잎일까요? 아니면 다른 감독들 역시 저와 같은 큰 스트레스를 겪으면서 분석하고 조사해서 겨우겨우 짜내는 걸까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astwood
2018.04.11 03:10
Silencer
글쓴이
2018.04.11 11:28
eastwood
2018.04.11 12:17
Silencer
글쓴이
2018.04.11 13:11
Silencer
글쓴이
2018.04.11 13:26
eastwood
2018.04.11 13:45
그뤠잇헝거
2018.04.13 19:59

1. 본인이 좋아하는 영화속 장면를 가지고 플로어 플랜을 짜봐야 합니다. 

  > 매 컷마다 캡쳐를 한뒤 공간을 그리고 카메라의 각도와 순서를 적어넣어 보세요. 그럼 대략 몇개의 카메라 셋업이 있었고

    어떤 셋업에서 어디까지 찍었으며, 어디에서 컷을 했는지 알수 있게 되지요. 그렇게 좋아하는 장면을 계속 만들어 보세요

     어느 순간 보일 겁니다. 

 

2. 대사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일단 본인의 배역이 무슨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본 뒤, 인터넷 혹은 유투브에서 살아있는 직업인들의 다큐를 많이 보면서 그들의 대사를 옮겨 적어 봅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보일거예요. 그렇지만 캐릭터를 부여하는 것은 좀 더 다른  얘기입니다. 그건 대본을 많이 찾아봐야 합니다. 

 

** 비밀글들이 많네요. 답변을 왜 비밀로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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