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4,958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영화, 방송 등 편집자를 꿈꾸고 있는 고3 고등학생입니다.

박유화
2019년 02월 12일 21시 32분 10초 492 3

 

 

안녕하세요. 올해 고3이고, 특성화고(상업계열)에 다니고 있습니다.

고3이 되다 보니 대학과 과에 대한 고민이 부쩍 많아진 상태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학급에서 만든 UCC 동영상으로 인해 영상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고, 

처음에는 무비메이커라는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면서 중학생 때 까지 취미로만 영상편집을 즐겨 하던 학생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취미로 인해 중학생 때는 방송부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고등학생이 되었고, 고등학생이 된 후에도 방송부에 들어가 더 많은 활동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방송부 활동을 하면서 무비메이커만 사용하던 제가 어도비 프리미어를 다루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활동들을 접하게 되면서 영상편집을 할 때 만큼은 너무 재밌고, 그 자리에서 몇 시간 동안 일어나지 않은 채 편집을 하는 

저의 모습에 저는 '영상을 만드는 것에 대해 정말 좋아한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로는 이 취미로 인해, 저의 대학 진학에 대한 선택이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반대도 심했고, 심한 반대에도 여러 활동을 했었습니다. 

 

*영상, 방송 관련 활동

(방송부, 영화캠프, 외부 영상동아리 2곳 활동, 교내 UCC 대회, 교외 미디어 대회, 영화제 심사단, 청소년 축제 영상팀 기획단 활동, 

일일 방송 체험 교육)

 

*기타 수상 활동

(미술 실기 대회 사진 부분, 교외 사진 대회, 교내 포스터 그리기 대회, 교내 로고 공모전 대회, 교내 사진 공모전)

(문예제전 시부분 상 5개 정도)

 

다행히 지금은 어떻게든 설득 끝에 '너가 해보고 싶은 거 해라'라는 답변을 듣게 된 상황입니다.

 

이제 와서 너무 늦었다는 생각도 들고 현재로서는 독학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에, 

저의 혼자만으로 해내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도 어디로 진학을 해야 될지 고민이 많은 상태이고, 내가 선택한 진로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현재 2학년 때 까지의 성적(수시)으로는 2등급 ~ 2.5등급 사이입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엄청 안좋습니다..)

하지만 주 과목으로 계산했을 경우에는 3등급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생각하고 있는 대학은 동아방송예술대 - 영상제작과, 한국영상대 - 영상편집제작과 입니다.

(대학 면접에서 제출할 포트폴리오(활동들) 디자인도 직접 하고 있는 중)

 

저의 대학과 과 선택에 대한 조언과 추천 그리고 영상 관련된 다른 조언들이라도 괜찮습니다.

(대학을 어디로 가야 저에게 좋을 지 묻고 싶습니다.)

(현재 저는 영화와 드라마 뮤비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편집에 관심이 많으며 요즘에는 조명과 촬영에도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의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으헝헝
2019.02.12 23:09
박유화
글쓴이
2019.02.13 00:02
으헝헝

저는 일단 수능으로는 대학을 가기가 어렵습니다.

현재는 수시로만 갈 수 있는 상태이고, 방송 체험 교육 하러 갔던 곳 조교님에게 물어본 결과로

영화과를 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뮤비에 관심이 많고, 예능을 그닥 좋아하지 않기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관촌수필
2019.02.26 11:32
영상제작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관심사에 대한 호기심, 의지 만으로 굉장히 많은 걸 이루어내셨네요. 저정도 포트폴리오로 영상고/방송고 출신들 보다 입시 면접때 더 좋은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저는 충분히 서울예대 영화과 합격 까지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지금 본인에게 필요한 것 은 본인이 가진 능력치를 발견해주는 사람,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보여줄지 코칭해주는 사람 인 것 같네요.
조언을 해주기엔 본인 스스로 너무 잘하고 있기에, 영화과 면접/실기 대비에 충실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혹,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답댓글 남겨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전문성을 가진 업체 및 개인과 '아웃소싱 플랫폼' 형태의 협업을 서래야 2024.04.24 37637
국내 대학원 vs 캐나다 유학 vs 현업 고민중입니다 3 rlaehdgus123 2022.11.18 37554
승무원 복장 입어도 되나요? 오랜스 2024.04.08 37400
믹싱을 업으로? 도대체 어떻게 … 4 빔씨 2023.05.12 37360
422 vs 420 차이 2 1000만감독 2024.03.18 37312
단편영화 음향감독을 맡게 되었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9 박준혁음향 2024.02.22 37301
촬영팀 막내로 들어가고싶습니다! 2 godbae 2024.03.21 37230
파주/양양 근처에 사막느낌 나는 로케이션 있을까요? 1 빅제로스트 2024.02.26 37145
영화는 오디오 싱크를 편집실에서 맞추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3 ddl 2023.11.25 37071
부산쪽에 거주중인데 촬영팀 막내로 일할수 있을까요? 1 마랑 2023.12.19 37050
재수생 진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꿀떡볶이 2024.03.20 36885
지금 광명역에 영화? huncc 2024.04.02 36825
쇼츠영상 괜찮나요? alen 2024.02.22 36518
지금 휴대폰 교체시기가 됐는데요 카메라 대신 5 필마커루 2024.01.30 36387
연출부 막내에 대해 선배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11 도넛유래 2023.12.20 36366
해외 의상 디자이너 승혜4500 2024.03.18 36353
단편영화 타이틀 디자인 싸게 해주는 분,,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4 철수담이 2023.11.19 36301
엔딩크레딧 스텝/부서 영문표기 알고 싶습니다! 2 철수담이 2023.12.04 36273
tccf 아트디렉터 1 나다나야 2023.11.16 36254
단편영화) 부부싸움 왈라/사운드 구할 수 있는 곳 박포도 2024.02.28 36236
이전
11 / 748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