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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를 꿈꾸는 학생입니다.

SU2
2019년 08월 13일 04시 09분 12초 138 1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어린 나이부터 글을 줄곧 써왔었고요.

곧 대학교에 영화 쪽이나 작가 쪽과는 거리가 먼 학과에 들어가 공부를 하게 돼요.

 

제가 글 쓰는 스타일이나 선호하는 장르로 보아 소설을 집필하는 것보단 드라마 각본이나 영화 각본 일을 하면 더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궁금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대학을 진학하며 작가 준비를 해도 괜찮을까요?

2. 취직을 하게 되면 프리랜서로 일하게 되나요 아니면 조직생활을 하게 되나요?

3. 보조작가는 꼭 거쳐야 하는 일인가요?

 

기타 등등의 조언, 감사히 받겠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컬트레이너
2019.08.17 06:55

그냥...간단히 현실만 말씀드리죠.

 

한예종 나와서 최고 학벌 + 각종 공모전 우승 밥먹듯이 하던 사람 = 몇년전 실제로 굶어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영화/드라마쪽 각본은 거의 대부분 감독이 직접 씁니다. 이미 자리잡은 스타작가 몇을 제외하면 작가로 밥먹고 사는 유일한 분야는 TV 예능쪽 뿐이고 나머지는 '굶어죽을 각오로 버티고 있는 몇몇 사람뿐'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사건 이후에 처우가 나아졌느냐? 혹시라도 누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말한다면 진심으로 가서 두들겨 패 줄 용의가 있습니다. 좋아지긴 개뿔, 여전히 공모전 우승상금이라도 타먹어야 어떻게든 끼니는 거르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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