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의 경험이 헛되지 않았다는 쪽에 한표! ^^

 물론 님이 어떻게 막내생활을 했는지에 따라 그렇기도 아니기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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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치지 않고 끝까지 버티신거! 잘 하신겁니다.

아무리 바라스터만 날랐어도

본선, 지선만 날랐어도

조명에 대해선 연출 공부한 친구들 보다는 나을 겁니다.

물론 님이 짐만 나르고 슛 들어갔을땐 발전차 뒤에서 담배만 피워댔다면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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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조명부만이 님을 보고 있진 않습니다.

제작부라던가 연출부라던가 배우라던가...

현장에 사람들중 님을 기억하는 사람이 분명 있습니다.

문제는 님이 어떤 식으로 일을 했는지가 중요한거죠.

성실히 일을 했다면 좋은 인상으로 기억을 할꺼고 ...

인상이나 구기고 어거지로 일을 했다면 그 반대로 기억할꺼고....

님도 잘 아는 것처럼그 바닥이 좀 좁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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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시간을 허비했다는 생각을 하지 마시고 그 시간만큼 이제 열심히 본인이 하고픈것에 전념을 하시면 됩니다.

일단 현재의 일에 최선을 다 하시길!

군대에서 조급한 마음에흔히 빠졌다는 인상을 준다면 그것 역시 당신에게 좋지 않을 테니까요.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 여유가 생긴다면일반적으로 많이 이야기하는 책을 많이 보시구요.

그리고 영상자료원에서 운영하는 kofa 영화학교가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영화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겨우 22살인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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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아자 핫팅!!! ^^

위로가 아닌 제 경험을 말씀 드린 겁니다.

저도 님 나이때 현장에서 연출부로 일을 시작했는데...

원래 인사성이 밝아서 ^^;;;

무조건 보는 사람마다 인사하고 어른들이나 선배들 앞에선 담배도 조심하고 했더니

그게 착한놈에서 성실한 놈으로, 성실한 놈에서 일 잘하는 놈으로 발전을 하더군요.

사실 막내야 싴키는 일만 잘하면 되잖아요.

누가 불러도 큰소리로 대답 먼저하고 짧은 거리라도 달려가고...

그러고 보니 군대와 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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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님을 님이 계속 영화를 하게 된다면 알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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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담배는 끊는게 좋을 겁니다.

담배! 좋죠!

하지만 끊으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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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는다면 연출 공부에 대한 좀 더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같이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1987년 고 3때부터 영화배우로 시작해

연출부, 영화사 기획실 등에서 근무를 했었고

건강문제로 몇 년간 현장을 떠났다가

다시 복귀를 꿈꾸며 단편을 만들고 있습니다.

2009년에완성한 단편으로 국내 영화제에서 약간의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는...

난 너무 늑게 정신을 차렸기 때문에 님처럼 일찍 정신을 차린 사람들이 부럽답니다.

나처럼만 하지 않으면좀 더 일찍 쇼부가 날 겁니다.

계속 영화를 하던지!

아님, 아! 이길이 내 길이 아니였구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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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게 있음 전화를 주세요.

제 전화번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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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