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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일

히또
2019년 11월 30일 21시 54분 51초 257 1

영화를 좋아하고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대학교 가서 처음 들었던 영상 수업에서 이건 나랑 안 맞는다 싶어서 포기를 했었습니다.

계속 영화 일에 가까이 가는 동기들을 보면 열등감인지 부러움인지 낯부끄러운 감정이 들었지만

뭐 어쩔 거냐 하고 영화 마케팅이나 영화 기자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이거도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게 맞는지 모르겠고 고민되는 와중에

동기가 단편영화 펀딩받아서 찍는 걸 봤는데

처절히 무너지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나는 멈춰있을동안 누군가는 자기가 좋아하는 걸 발전시켰구나. 하고.

곧 스물 셋이 되는데 이제라도 시작해보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내가 쓴 이야기의 감독을 맡는 게 목표지만

시작을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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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2019.12.02 16:17

일단 스물 셋이시라니... 우주정복도 하실 수 있습니다. 부럽습니다.

시잘할수 있는건 너무 많죠.

친구처럼 단편영화를 만들어도 좋구요

(휴대폰으로 찍어서 노트북으로 편집해도 영화 한편 뚝딱 나오는 시대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실것 없습니다.)

시나리오를 써보는것도 좋구요.

한겨레나 독협등의 워크샵에 참여하는것도 방법이구요.

휴학하고 현장에 가볼수도 있을꺼구요,

뭐가 됐든 다 일장일단이 있구요. 

중요한건 지금 바로 시작을 실천하는거겠죠.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마시고 지금 할수있는 일을 그냥 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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