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교에서 영화 편집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26살 남학생이며,

학교 특성상 매 학기가 끝날때마다 중국으로 영화 촬영을 하러 가고 있습니다.

그 중 한 작품은 편집만 한 상태로 수상을 하였고,

한 작품은 연출 및 편집, 색보정을 하였지만 원하는 느낌이 나오지 않아 공모전에 지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중국과 교류로 영화 작품을 만들기도 하였고, 거기에 흥미를 느껴 저번학기에는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갔다오기도 하였습니다.

중국의 영화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저 또한 그쪽에 흥미가 있어 중국으로 취업을 나가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교수님께 여쭤봤으나 교수님께서는 일단 한국에서 먼저 취업을 하길 권장하셨습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의 영상 수준이 좋지가 않으니, 한국에서 꾸준히 저의 실력을 쌓고 중국의 영상 수준이 평준화되었을 때 중국으로 취업을 하는건 어떠냐고 물어보셨습니다.

또한 중국이 영화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 관객의 90%이상이 중국인이라며 

영화 시장은 커지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커지는 게 아닌 그들만의 리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수님 의견도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오히려 지금 불안정한 시기에 취업을 해야지 경쟁력이 더 낮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중국의 영상 시장이 안정화되면 그때는 취업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였는데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국에서 영화를 하게 될지, 영화 편집을 하게 될지는 잘 모르겠으나 영상 편집을 계속해서 하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