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편집 파트의 가장 높은 직위는 편집기사라고 부릅니다.
자기를 편집감독이라고 불러달라는 기사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직까지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TV 에서 보신게 뭐인지는 모르겠는데 촬영기사가 드라마를 찍어서 편집기사와 이야기하는 부분은 아마도
감독과 편집기사간의 얘기 아니면 조감독과 편집기사간의 얘기 일겁니다.. 촬영기사는 그런 일을 잘 하지 않습니다.
보통 드라마같은 경우는 편집실에 조감독이 따로 있고 현장에 나가는 조감독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감독이 촬영이 없을때는 편집실에서 그런 작업이 가능하지만 방송은 스케줄이다 보니 감독은 촬영하고
촬영분량 받아서 편집된 것 확인하고 방송 내보내는 것 까지 확인하는 조감독이 따로 있다더군요..
편집은 주로 연출감독이 한다 <- 이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편집은 편집기사가 합니다..
편집본을 보고 기사에게 자기 의견을 전달하면 편집기사가 그에 맞게 수정하거나
둘 간의 의견 조율을 통해 결론을 내립니다. 이 과정의 반복을 통해 편집이라는 공정이 이루어지구요..
기본적으로는 연출자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편집기사의 계약상 의무이므로
연출자가 편집을 한다기 보다는 연출자의 생각대로 편집을 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님이 질문하신 부분은 연출쪽 성격이 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편집 뿐 아니라 다른 모든 파트들도 연출자의 생각대로 움직이는 것이 계약상 의무입니다.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