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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부에 관한 이 글을 읽어보고 판단하세요
조명팀에서의 미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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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이라니 |
| 2018년 03월 04일 20시 17분 20초 907 3 | |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명은 어떤 영상에든 꼭 필요하기 때문에 전망은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다만 크고 무거운 장비를 옮기고 설치해야되서 육체적으로 힘들죠.
전기를 다루고 높은 곳에도 올라가기도 해야되고 해서 위험하기도 하죠.
4~50대가 넘더라도 조명장비를 갖추있다면 장비대여도 하면서 충분히 60대까지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수입이 일정하지 않다는 건 영상, 영화관련 분야에서 어디든 마찬가지고요.
조금 오지랖입니다. 오히려 자기의 의지를 갖고 열정적으로 뛰어드는 친구에게서 배우셔야합니다. 걱정만 할 것이 아니구요. 막내부터 올라가 입봉하시는 감독님들 더러 많으십니다. 보통 막내들은 딜리버리를 하지만 서드 세컨 퍼스트로 올라갈 수록 룩스와 켈빈을 측정하고 촬영팀과 조율하여 빛을 조작하는 프로페셔널 인력으로 성장합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조명이 가장 어려운 파트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감각적인 부분이 아니라 전기와 빛을 체계적으로 계산해내는 일은 사실 막노동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전문화되어있습니다. 영화기준 막내는 길어야 2~3작품입니다. 1년 남짓이지요. 그만큼 막내를 못넘고 나가는 친구들이 대부분입니다. 친구분 잘 봐두세요. 세컨만 달아도 친구들 사이에서 웬만한 애들 아니고서야 명함도 못내밉니다. 이름있는 팀 퍼스트만 달아도 강남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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