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게시판
14,991 개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아는게 있으면 가르쳐주고...
질문은 최대한 자세히 성실하게, 답변은 친절하고 다정하게

취준생입니다. 영화사들 중 대기업으로 가고 싶은데 도와주세요.ㅠㅠ

레디액션맨 레디액션맨
2018년 08월 13일 19시 32분 23초 969 2
제가 일전에 "취업뽀개기"라는 카페에 올렸는데, 아직 아무도 답이 없고, 영화에 대해서 보다 전문적인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공모전 수상은 딱 한번이고 현재 92년생인데, 공모전 하려면 돈도 필요하고, 돈 벌려면 영화나 영상쪽 일을 해야겠는데(현실과 꿈의 타협점), 스텝은 지금 형편상 힘들겠다 싶어서 그나마 안정적인 것을 찾는 사람입니다.
그럼, 해달 글 본문을 올리겠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영화감독을 꿈꾸며 주로 해당분야로 취업하고자 하는 취준생입니다.
지금 여러 생각이 떠오르다 잊혀졌다를 반복하고 있어서 글이 다소 두서가 없을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 일목요연하고 쉽게 빨리 쓰고자 합니다. 도서관 자료실 문 닫기 전에 쓰는거라 오타 좀 있을 수 있습니다.(스마트폰보다는 컴퓨터가 장문을 쓰기엔 더 편하죠.)

저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영화감독 꿈꾸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그쪽을 꿈꿔 왔죠. 원래는 카메라 잡고 영상 편집하는 것을 사랑해서(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아닙니다.) 현장 일도 경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드라마 사건과 비슷한 사례들을 보면 그쪽을 고집하긴 힘들어서 다른쪽도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단, 어디까지나 고집하기가 "힘들다" 뿐입니다.)
제가 스테프쪽을 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쉽게 고집하지 못하는 이유는 최근에 발생한 드라마 사건을 보시면 예측할 수 있으실 겁니다. 그 일이 아니더라도 초 장시간의 고역과 초 저임금 문제가 심각한 분야임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죠. 저 개인적으로는 걱정을 하면서도 고집을 일단 하는 이유가 제가 영상물을 제작하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성취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영상물들도 좋은데, 그 중 특히 영화에 대한 열망이 크죠.(성공작 못내면 죽어서도 한이 되겠다 싶을 정도로...)

그래서 어떻게든 상업영화인으로 나서야겠고, 설사 잠시 딴 일 한다고 해도 바로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발걸음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영화판은 밥 벌어먹기 힘들다는데, 어떻게는 영화와 돈은 동시에 잡아야겠습니다. 꿈을 포기하면 제 인생 훨씬 비참해지는건 당연한 것이고, 후자를 소홀히 하면 생계가 불가능해집니다. 그러니 수익은 제법 고수익에 안정적이어야 하는데, 어쩌면 그 두 가지를 모두 잡는 게, 즉 현실과 약간이나마 타협하는게 대형 영화사 취직인 것 같아서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급여에 대해서는 150 가지고는 먹고 살 수가 없을거란 이야기를 가족들로부터 온종일 들어서, 최소한 안정적이고 가족들 걱정도 줄이려면 200~300 선으로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하는 대형 영화사는 주로 CJ, 쇼박스, 롯데, NEW 같이 정말 다양한 사업을 하는 그룹기업이지만, 디즈니나 워너, 폭스같은 외국회사도 어쩌면 대형으로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분야는 영화에서 주로 기획 쪽으로 가고싶은데, 기획쪽 아니더라도 다방면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8분이 남아서 간략히 쓰겠습니다.

1. CJ같은 곳에 지원하는 사람들 주로 스펙이 어떻게 되나요?

2. 자격증은 어떤 것을 따두는 게 좋을까요?

3. 영어는 어느정도 보나요?

4. 해당 분야로 가려면 주로 어떤 공부를 집중해서 하는게 좋을까요?

5. 면접할 때 주로 어떤 것을 물어보나요?

6. 초봉은 어떻게 되나요?

7.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주로 어떤게 합격을 잘 하나요?

이 밖에도 더 물어보고 싶은게 많았는데 지금은 딱히 생각나지 않고,
대기업 취직 외의 다른 질문들은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이상 오타도 많고 다소 두서가 없을텐데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자세히 답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3분 남았네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김밥먹고싶다
2018.08.21 17:11

그런 기업들 합격하셔도 생각하시는거랑 많이 다를거에요. 직장인들 월급 쟁이가 다 똑같아요. 취직 하는 방법도 일반 대기업 취직 준비랑 똑같고요. 여쭤보시는 것에 대한 대답도 다 그냥 취준생 카페 같은데서 알아보거나 공채 한번만 준비해봐도 다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이전 기업 구인 정보들도 다 검색하면 나오고 자격증 가산점 같은 것도 다 회사 마다 다릅니다. 대기업은 요즘 sky 대학 출신이라고 해도 합격하려면 피터지게 준비해야 합니다. 취준생 카페 일주일만 탐독하셔도 다 파악하실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Profile
레디액션맨
글쓴이
2018.09.06 00:29
김밥먹고싶다
가장 걱정인간 영화사에서 사람뽑는 경우가 드물다는 겁니다.
글 등록 순으로 정렬되었습니다 글쓴이 날짜 조회
새글 영상을 하고 있는 고3 학생입니다. 1 우마이봉 2024.05.19 2224
학교 영화 동아리 작품촬영 Artelier 2024.05.17 13867
연출팀 막내 지원... 포트폴리오로 개인 연출작 올려도 되나요? 3 hia 2024.05.17 15957
렌즈 고민하고 있는데 한가지 질문 드립니다. 1 TayK 2024.05.17 16347
건강기능식품 유튜브 광고영상을 제작해야하는데 제작 업체는 필름메이커스에서 못찾나요 8 michaelchoi 2024.05.17 17932
단편영화 얼굴 더미 제작 문의 체리말 2024.05.16 22336
필름메이커스 커뮤니티에서 외국인 배우님을 섭외할 수 있을까요? 1 Coi123 2024.05.16 22424
바이럴광고 스탭인건비 조언구합니다. Hi필름 2024.05.15 31674
고속촬영으로 슬로우효과를 낼 때 정확히 무슨 방법을 사용하나요? 2 kiasdwekka123 2024.05.15 33477
뮤비 아트팀은 주로 무슨 일을 하나요? 3 maiensonne 2024.05.14 34997
26일 장비 실을 용도, 시트 탈거된 스타렉스 12만원에 구합니다. 딸깍 2024.05.14 36326
안네 데스크 로케이션 관련 질문입니다 일산놀란 2024.05.14 36862
영화 소품팀, 무대디자인 쪽 질문 드립니다 1 상상구 2024.05.14 37308
J&k 엔터테인먼트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으냥냥 2024.05.13 42385
촬영 후 옷에 무지개처럼 보이는 이상한 오류가 있습니다 1 stringJ 2024.05.13 43278
안녕하세요 오디션 지원할때 프로필 양식을 pdf 로 보낼때가 많은데, 4 우디우디 2024.05.13 44596
프리뷰 모니터 어플 이름이 궁금합니다 2 heywon01 2024.05.12 49458
음향이 너무 작은 레벨로 수음된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지양양 2024.05.11 56352
영화 편집실은 어떤 루트로 들어가나요? 2 맛밤 2024.05.11 57303
식용 가능한 스마트폰 모형? noob11 2024.05.11 52961
1 / 750
다음
게시판 설정 정보
댓글이 달린 게시글은 수정/삭제 불가
답글이 달린 댓글은 수정/삭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