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반갑습니다.
시나리오를, 그것도 특히 장편 시나리오를 쓰는 일은 무척 고된 거 같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님이 한 책에서 글을 쓰는 데 많은 체력이 필요해,
달리기를 시작하셨다고 말씀하신 걸 본 기억이 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이야기를 쓰며 그 사실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 단순히 육체적인 것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체력 또한 중요한 거 같습니다.
육체적 지구력은 차치하더도, 함께 글을 쓰며 정신적인 체력을 같이 길러갈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러닝메이트가 되어 멀리 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제작부서 쪽으로 관심이 있고, 상업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인과 함께 스터디를 만들고자 합니다.
저와 팀원분들은 서로의 강점을 끌어낼 수 있을 좋은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각자의 시나리오를 써나가고,
그렇게 좋은 시나리오가 나오면, 제 지인이 제작지원이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PD업무을 도맡아 할 예정입니다.
가입조건은 없으며, 오랜 작업을 지속할 마음의 준비가 되신 분이면 누구나 환영입니다.
현재 문래역 근처에 작은 사무실을 구했기에, 모임은 그곳에서 진행할 예정이고,
다른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정해야 될 것들은 팀원분들이 모이면 성향에 맞게 논의 후 결정하면 좋겠습니다.
(다만 모임은 평일에-아마 퇴근 후 저녁시간-진행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parcjs1335@naver.com으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