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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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서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박빙수12
2010년 05월 24일 17시 40분 40초 3898 1

잘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아는척을 하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평가 좀 부탁드립니다  뭐가 부족한지....

 

 

s#. 장례식장 (밤)

장례식장 입구. 안에서 조문을 마친 듯 한 남자 1이 입구로 걸어나온다.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무는 데 라이터가 없는 듯, 주머니란 주머니는 다 뒤지다가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남자 3에게 다가간다.

1

저기 불이 없어서 그런데....

3, 주머니에서 라이터 꺼내 1의 담배에 불을 붙여준다.

1

아유 고맙습니다.

담배를 피는 1,3. 근데 3이 힐끔 힐끔 1을 쳐다보다, 말을 건넨다.

3

저기 혹시... 저... 우리 어디서 본적 없어요?

담배피다 말고 3의 얼굴보는 1. 마뜩이 생각이 나지 않는지 가만히 있다.

잠깐 정적. 그러다 아! 하며

1

밑에서 봤나본데요 원구...

3

아~ 원구...

1

예..원구요

고개 서로 끄덕이고 있는데 다시 한번 3이 말을 건넨다.

3

원구랑 어떻게 아는 사이였어요?

1, 잠시 당황한 듯 혀로 입술에 침을 한번 바른다. 그러다,

1

아.. 저 원구랑 군대 동기입니다.

그때 뒤에서 나오는 남자 2. 1옆에 간다. 담배 입에 물며 “불 좀” 하는데 가만히 있는 1. 그때 3이 2에게 불을 붙이려고 하는데 불이 꺼진다. 라이터를 건네 받아 불 붙이는 2.

뻘쭘해서 ‘누구?’ 하는 표정 짓는다.

1

같은 동깁니다 얘도. 근데 원구랑은 어떻게?

뭐지? 하는 표정짓는 2.

3

아... 저.. 저기 저는 원구 회사 선배요.

1

아..저기(머리 긁적이며) 그 무슨 회사더라? (2를 보며)

3

거..건설이요

1

아 맞다 맞다. (2 바라보며 고개 끄덕이는 1)

2

(사태를 파악한 듯) 야 너는 그걸 까먹냐.

3

참 일 잘하고 성실한 직원이었는데 쯔쯔

정적. 담배 불 끄는 3, 곧이어 같이 끄는 1과2. 갑자기 식장 안으로 들어가 자판기 음료수를 뽑는 2.

3

그... 육군? (1이 고개 끄덕이자) 어디서 근무를?

2돌아와 1,3에게 음료수를 건넨다. 간단히 목인사하는 3.

2

30사단요 고양시

정적.

1

조문객이 별로 없네요.

3

그., 애가 워낙 성격이 내성적이고 조용하고 그래서

2,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음료수 마신다.

1

아우 그래도 참 원구 걔가 애가 참 착하고 그랬어요

2

군생활할때도 그렇게 고참들이 괴롭히고 그래도 군소리 안하고 후임들 잘 챙겨주고,

우리가 바보라고 그랬어요 바보 애가 착해서 어유

1

너무 물러서 탈이었죠

3

그렇게 착한 사람을,, 여하튼 불쌍하게, 그래도 범인이 잡혔으니 다행이에요

1,2 힐끔 서로 쳐다본다.

3

요즘 때가 어느 땐데 뺑소니야 뺑소니는 그 새끼는 콩밥을 아주 제대로 먹여야해

1,2 고개 끄덕이며 에라이, 이런식으로 한마디씩 거든다.

그때 2에게서 문자가 온 듯 휴대폰 살피는 모습.

2

(1에게) 이제 곧 온대 5분!

고개 끄덕이는 1.

3

(그 둘 모습보고 손목시계 한번 보고) 아우, 이제 저는 가봐야 될것 같네요

1,2

아..네 네

그럼... 하고 서로 인사하려는데 입구로 상주 옷을 입은 정구가 나온다.

입구에 서있는 1,2,3을 보며 인사하는 정구. 당황해하는 1,2,3의 모습.

정구

아유 고맙습니다. 근데 다 같은 회산가봐요?

1,2,3

네?

정구

(담배 태우며)

저희 형님이 어려서부터 외국유학을 다녀 오셔서 한국에는 아시는 분들이 별로 없네요.

그래서 부탁들 드렸습니다. (웃음) 어우, 근데 회사가 시스템이 참 잘 되있어요. 식장이 아예 자리 비지는 않게 시간대별로 와주시네요. 어쨋든 수고하셨습니다.

인사하고 담배 끄고 들어가 버리는 정구. 멋쩍은 듯 가만히 있는 세 사람.

3

어디?

1

‘하나로’요

3

아... 저는 ‘스마일’요

2

(1보며) 형 저기 차와요

1

저기 혹시 (수첩보며) 다음에 경대병원?

3

아.,아니요 저는 오늘 이게 끝이에요 가세요

1

아네, 가세요

차타러 사라지는 1,2. 차가 가는 소리 들리고, 3 허탈한 듯 웃다가 담배를 무는데 불이 없다 아까 2한테 주고 안 받은 것을 깨닫는 3. 조용히 암전.

3

저기 혹시 불좀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BAM
2010.09.19 18:08

ㅎㅎㅎ 이게 정말 단편영화 시나리오 라는것이죠.

솔직히 너무 성의 없게 쓰셔서 '읽기 싫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지만

그냥 읽었습니다. 근데 재밌네요. 재밌으면 용서가 됩니다.

마지막 반전! ㅎㅎ . 이걸 뭐라고 하더라... 무슨 대행 서비스? 맞나? 하여튼

잘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아는척을 하는 것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라고 하셨는데 정말 이 의도를 표현하고자 하셨으면 실패한 시나리오 입니다.

글을 읽으면서 잘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아는척 을 하는 것 이라는 의도의 느낌은 들지 않았고요.

제가 읽으면서 생각한 의도는 사람과의 관계는 모르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뭐 아무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근데 부탁 한가지만 할께요. ㅜㅜ 시나리오 이쁘게 장면별로 나눠서 써주세요.

성의있게! 부탁드리고,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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